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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유승준 세번째 비자소송, 또 대법원行…LA총영사 상고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9)씨가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도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앞선 두 차례 소송에서는 모두 유씨가 승소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주 LA(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은 이날 유씨가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행정8-2부(고법판사 김봉원·이영창·최봉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2일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 유씨는 2002년 1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고도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유씨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거부됐다. 이후 유씨는 2015년 만 38세가 돼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다.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이 판단을 뒤집어 2020년 3월 승소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했고, 2023년 11월 대법원이 총영사관 측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면서 승소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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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소송 이긴 유승준, 진짜 한국 오나..."다시 만날 날 기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9)이 자신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항소심에서 승소한 후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분들은 제가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잊지 못해 과거에 묶여 살고 있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라며 "벌써 24년이 흘렀다, 저는 이제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라고 썼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 할지 몰라 헤매는 사이에도 시간은 야속하게도 흘러갔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기다리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켜 주신 여러분 덕분에 저는 지금도 힘을 낸다"며 "여러분 앞에서 감사하다고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젊었을 때는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며 "왜 그런 욕심이 없었겠나,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소중히 여기는 것도,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도 달라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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