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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축제서 김밥 먹고 구토·설사"...260명 집단 식중독 의심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을 먹은 방문객 26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평선축제 관련 식중독 의심 신고는 132건, 유증상자는 260명으로 집계됐다. 유증상자들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결과 유증상자의 99%인 258명은 지난 2~3일 행사장 내 A 부스에서 판매한 김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다른 부스에서 김밥과 우동 등을 먹었다. A 부스는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수육과 백반, 김밥 등을 판매해 왔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에게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1명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 4명과 해당 부스의 조리·서빙 종사자 13명 등 총 17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또 현장에 남은 식자재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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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영산대 교수, 웹툰과 웹소설 잇는 '웹툰소설' 선보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김재호 웹툰학과 교수(필명 스톨리치)가 신규 플랫폼 '팝테일'을 통해 신작 웹툰소설 '세계를 평정하는 K POP 아티스트'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웹툰소설은 글 중심의 웹소설에 시각적 삽화와 멀티모달 요소를 결합해 독자의 몰입도를 높인 새로운 콘텐츠 포맷이다. 김 교수는 만화와 웹툰, 웹소설을 두루 경험한 창작자다. 영챔프를 통해 △나의 연구 △노름꾼 살인사건 △청태종 암살 △흡혈반도 등을 발표했으며, 이후 레진코믹스와 탑툰 등에서 웹툰 작품을 선보였다. 웹소설 분야에서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사신과 계약한 레전드 △감독님은 사이다중독 등을 발표했다.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쌓은 현업 경험은 교육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산대 웹툰학과에서 스토리텔링 강의를 맡아 학생들에게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창작 실무를 전달하고 있으며, 직접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현장 경험을 교육에 접목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신작 론칭을 계기로 창작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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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끄고 교권 켰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100일 효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폰 프리 스쿨'을 최고 성과로 꼽으며, 교권 보호와 교육재정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생님을 지키고, 스마트폰을 끄며, RAS(독서·예술·스포츠)를 켜고, 행정의 벽을 깨는 일에 집중했다"고 지난 시간을 평가했다. 취임 1호 결재였던 '폰 프리 스쿨'은 당초 300개교 참여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 1246개 학교가 동참했다. 안 교육감은 "학생 자치회 주도로 1만8000여명의 학생이 '폰 프리 100일의 기적'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통제가 아닌 자율 규칙으로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학생을 지켜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권 보호 대책도 본궤도에 올랐다. 취임 직후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꾸려 300명의 전담관을 위촉했다. 지난달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악성 민원 대응을 교육청 책임으로 일원화했다. 안 교육감은 "가르치기만 하십시오. 지켜드리겠습니다는 경기교육의 굳건한 의지"라며 내년 7월 '교권 회복 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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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에 처방한 척...의사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프로포폴이 필요 없는 환자들 이름으로 허위 처방전을 작성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온 의사가 구속됐다. 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구속하고, 간호조무사와 환자 B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투약한 프로포폴량을 맞추기 위해 실제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 명의로 허위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투약량을 부풀려 진료기록부에 적는 방법으로 프로포폴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외국인은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 외국인 환자 33명의 인적사항으로 허위 처방전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빼돌린 프로포폴은 약 2만8380㎎이다. 빼돌린 프로포폴 대부분은 A씨가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환자들이 내원한 업무시간 중 병원 내 침실 등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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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숲속에 평생 묶인 '몽몽이'…처음 풀어준 날 죽었다
지난 5월, 소설가 유재연씨가 제주 숲길을 운전할 때였다. 차창 밖 숲에 무언가 허연 게 보였다. 나무 밑에 하얀 개가 묶여 있었다. 근처에 주인이 있었다. 60대 남성이었다. 유씨가 다가가 만져보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다. 주인이 "안 됩니다. 가세요"라고 거절했다. 개는 배가 불룩했다. 어딘가 아픈 게 분명했다. 신경이 쓰였다. 컴컴한 밤, 불빛 하나 없는 숲을 유씨가 다시 찾았다. 후레쉬 불빛으로 개를 비추었고 눈을 마주쳤다. 고독과 두려움에 짓눌린 눈이었다. 군고구마와 개껌을 들고 열흘 동안 밤마다 그 개를 찾았다. 개는 순순히 받아먹었다. 머릴 쓰다듬자 얼어붙었다. 유씨는 개에게 이름도 지어 주었다. '몽몽이'라고 지었다. 제주 동물권행동 '나우' 김란영 대표에게 개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견주에게 "개가 병이 들었다. 당장 동물 병원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견주는 그러라고 허락했다. 5살이 안 되었을 거라고, 어린 강아지 때부터 숲에서 키웠단 말과 함께. "몽몽아, 가자!" 착한 개였다.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도 꼬릴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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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 차희, 두 얼굴의 현빈 여동생 [인터뷰]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도대체 저 사람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거야?”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연기 고수’들을 마주하곤 한다. 얼굴은 낯선데 연기 스펙트럼은 평야처럼 넓고, 그 깊이는 호수처럼 깊다. 그 내공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가늠조차 어렵게 만드는 고수들을 만날 때의 전율은 긴 잔상을 남긴다. 배우 차희가 바로 그런 경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시쳇말로 “씹어 먹었다”는 찬사를 받을 만큼 압도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권력을 향한 야망으로 질주하는 주인공 백기태(현빈)의 헌신적인 여동생 백소영 역을 맡아, 순박한 소녀에서 마약중독자로 추락하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범상치 않은 고수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차희를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공개 후 서울 종로구 아이즈(IZE) 편집국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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