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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직 물러난다…생각·철학 많이 달랐다"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간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한 조각의 비늘)이나마 반영해주셨으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9일자로 국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짧은 기간이었으나 국민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바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려고 나름 뛰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나갈 길이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국민통합에 관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제가 다시 공직에 나선 것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다.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그간 저에게 기대와 관심을 기울여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제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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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통령 탈당? '당과 대통령 관계 강화' 당헌 개정 검토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탈당론'을 두고 "당정의 완전한 분리, 대통령 임기 1년 차의 당적 이탈은 수용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과 대통령, 청와대 관계를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께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당적에서 벗어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은 헌법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며 "책임정치 원칙에 비춰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당정분리를 시도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당정분리가 잘못됐고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며 "현재 우리의 당헌·당규에는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론 결정에 참여할 권한과 당론을 이행할 의무를 지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한다'고 돼 있다. 이는 역사적 경험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당정 관계는 사전 협의를 통한 (의견) 일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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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李대통령 탈당' 제안 이석연에 "자다가 봉창…취소하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에 탈당을 권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게 "발언을 취소하라"고 했다. 박 의원은 19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위원장이 느닷없이 자다가 봉창을 때린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고 민주주의는 정당 정치이자 책임 정치"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더구나 1년을 갓 넘은 대통령에 할 말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국회의장도 아니고 탈당할 아무런 사유가 없다. 발언을 취소하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초당적인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는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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