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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中 CXMT 반도체 추격에 선긋기…3D D램 승부수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기술로 주목받는 '4F²(포에프스퀘어)' 대신 3차원(3D) D램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4F² 기술을 적용한 D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기술적 한계와 비용 부담이 있는 4F² 구조를 채택하기보다 공정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27일 미국 경제지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현재 주력인 6F² 구조의 D램을 지속해서 미세화하면서 장기적으로 3D D램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4F² 기술은 현재 개발 로드맵에서 제외했다. 4F²는 메모리 셀 면적을 줄여 D램 집적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 구조로, 중국 CXMT는 최근 4F²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DR5 메모리 모듈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최근 기술 분석 보고서에서 셀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커패시터 간격 등 다른 설계 요소도 집적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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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이제 시작인데…삼전닉스 주가 반등 열쇠 '주주환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급락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둔다. 여기에 양사가 내놓을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예상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평균은 각각 약 560조원, 400조원에 달한다. 올해 전망치보다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두 회사의 올해와 내년 합산 영업이익 전망은 무려 약 1600조원으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간 거둔 누적 영업이익(748조원)의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메모리 생산 물량 중 약 70~80%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물량을 두고도 주요 고객사들의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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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보다 더 뛴 구형 D램…AI발 공급난에 재활용까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제조사들이 AI(인공지능)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램 생산에 집중하면서 역설적으로 구형 D램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이전 세대 제품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4의 가격 상승률이 DDR5를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DDR4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요 D램 제품 중 DDR4의 수급이 가장 빠듯한 상황"이라며 "내년 DDR4 공급량은 올해보다 약 2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DR4는 PC 등에 탑재되는 범용 D램으로 현재 주력인 DDR5의 이전 세대 제품이다. 전체 D램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조금 넘는다. 공급난을 부추긴 건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의 생산축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부가가치가 높은 HBM과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구형 D램 공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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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값 치솟는데…SK하이닉스, 투자 '골든타임' 놓치나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면서 투자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자금 조달 대안 마련을 과제로 안게 됐다.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 상승기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한 가운데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추격까지 거세지는 상황이지만, IPO 검토 중단으로 외부 자본 유치를 위한 선택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IPO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검토를 중단한 뒤에도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 조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자금 투입과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발행 등이 대체 자금 조달 방안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이미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투자 규모 예상치만 40조원 후반대다. 청주 M15X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패키징 공장 P&T7, 신규 낸드 생산기지 M17 등 중장기 투자도 추진 중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램에 이어 솔리다임의 미국 증설까지 더해지면 자금 배분 부담도 커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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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YMTC 쫓아오는데…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IPO(기업공개)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 검토를 중단했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까지 고려한 결정이다.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추격과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투자 필요성은 여전해 성장 재원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SK하이닉스는 23일 "솔리다임의 IPO 검토 중단한다"며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상장에 앞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는 프리 IPO 검토도 함께 중단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대로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증가하면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내년 나스닥 상장을 통해 100억~15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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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8일째 하락…수요 견조한데 자본이 문제
미국 나스닥지수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다 급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반도체주는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 중 한 때 1. 4% 넘게 떨어졌지만 분위기가 반전되며 결국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0. 1%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지수의 장 중 저점 대비 반등폭은 지난 4월7일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추락하던 AI(인공지능) 수혜주를 구한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 마디였다. 그는 채무 우려에 주가와 채권 가격이 급락한 코어위브에 대해 "재무적 체력이 매일 개선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코어위브를 재정적으로 도와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지분 약 10%를 보유한 투자자이자 반도체 공급업체인 동시에 코어위브가 판매하지 못한 컴퓨팅 용량을 구매해 주기로 약정한 수요 보증인이다. ━반도체주 시간외거래서도 약세━하지만 이날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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