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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환자, 소화기로 내리쳐 살해...'망상 70대' 말리는 사람 없었다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를 소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유족은 병원의 부실한 대응으로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놓쳤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이혜랑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8월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한 요양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60대를 소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잠을 자던 피해자는 무게 5㎏짜리 소화기에 5~6차례 가격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피해자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었다. 기존에 입원해 있던 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7월 해당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변을 당했다. A씨 역시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체격이 큰 피해자가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 먼저 살해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으며, 치매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였던 만큼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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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미국행' 부친 판박이…"보우소나루, 美 마이애미 입국"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오글로보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우소나루가 마이애미에 도착했고, 동생 에두아르두가 그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에두아르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아버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기소에 개입해 달라고 로비하고자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들 형제의 아버지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승복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귀국했고, 이후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패배한 보우소나루 의원은 사법 당국의 여권 제출과 출국 금지 명령을 무시한 채 미국으로 향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는 보우소나루가 아르헨티나로 입국한 뒤 미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지만 아르헨티나 측은 이를 부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경찰과 측근들은 이날 오전까지 보우소나루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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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인데 오자 하나 없는 진술서?...15년 억울한 옥살이 [뉴스속오늘]
2025년 10월28일.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로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던 아버지와 딸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자 두 사람이 약 15년간 옥살이한 끝에 나온 판결이었다. 부녀를 살인범으로 만든 핵심 증거는 자백이었다. 하지만 재심 재판부는 검찰이 유도신문 등 위법한 수사로 받아낸 진술이라고 판단했다. 두 사람이 살인범이라는 판단은 뒤집혔지만,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주민 2명을 숨지게 한 진범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은 2009년 7월6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마을 주민 여성 4명이 막걸리를 나눠 마신 뒤 쓰러졌다. 막걸리에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문제의 막걸리는 사망한 여성 남편 A씨가 준 것이었다. 그는 당일 아침 집 앞에서 막걸리를 발견해 다른 주민들과 여행을 떠나는 아내에게 건넸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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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다리까지 절단했는데 끝내 사망, 레전드가 이렇게 떠나다니 "드웨인 존슨과도 각별한데..."
프로레슬링 스타 잭 암스트롱이 다리 절단 수술과 투석 치료 등 오랜 투병 끝에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30년 넘게 전설로 활약했던 노장의 비보에 레슬링계와 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간) "과거 WWF 레슬러로 활약했던 잭 암스트롱이 오랜 투병 끝에 한쪽 다리를 절단한 뒤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암스트롱의 별세 소식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전직 보디빌더인 로라 크레아발을 통해 알려졌다"고 전했다. 196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암스트롱은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링 위를 지켰다. 미국 WWF는 물론 일본 무대와 미국 등 전 세계 다양한 단체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역 시절 '와일드 맨', '레니 솔로몬', '슈퍼 스콜피온', '블랙 잭', '세일러 잭' 등 다양한 링네임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에는 배우로 변신해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암스트롱은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의 가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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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아버지뻘 경찰에 침 뱉고 폭행…'구속영장 발부'
만취한 10대가 아버지뻘인 50대 경찰에게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19)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술집에서 술집 손님 30대 남성 B씨와 말다툼 중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50대 C 경위에게도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B씨에게 시끄럽다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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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시간 내 공습 가능"…트럼프·네타냐후 이란 전쟁 셈법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전면전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을 각자 앞둔 선거에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 관련 발언을 쏟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시피주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휴전은 시간 낭비였다"고 말했다. 고유가 등 피로를 높이는 전쟁 장기화 우려를 불식하려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후 미국 내 휘발유 평균가는 갤런당 3. 47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 평균가(갤런당 3. 471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면서도 이란에 대한 강경 입장은 고수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96시간 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서도록 준비된 상태다. 대이란 정책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 셈법은 내달 3일 중간 선거와 첨예하게 맞물려 있다. 전쟁이 촉발한 유가 불안은 '정당성'을 내세워 방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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