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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네팔 홍수 시신 머리채 잡고 금귀걸이만 '쏙'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수백명이 숨진 가운데 희생자의 시신에서 금귀걸이를 빼낸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카바르허브 등에 따르면 치트완 경찰은 절도 혐의로 마단 구룽(25)과 우메시 차우다리(38)를 체포했다.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이 홍수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시신을 나무 막대기로 건드리며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이 나무 막대기 2개로 시신의 목 부분을 고정하자 다른 남성은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귀걸이를 빼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이들은 나라야니강과 트리슐리강 둑에서 발견된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메슈와르 파우델 치트완 경찰서장은 "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약탈과 비인도적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9시쯤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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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천댐', 신규댐 건설계획에 최종 선정
전남광주 강진군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병영천댐 건설사업이 신규댐 건설계획에 최종 선정돼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홍수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강진군은 2023년부터 병영천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물관리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병영천댐은 기존 홈골저수지 제방 아래에 새로운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저수용량 120만t, 홍수조절용량 57만t 규모다. 총사업비 965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댐이 건설되면 안정적인 용수를 확보하고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홍수조절을 통해 하천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정부와 전남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댐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효과가 강진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주변 지역 발전 방안과 주민 지원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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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뭄·홍수속 댐 건설 정치에 휘둘려서야
정부가 충남 청양·부여군 지천댐, 경기 연천군 아미천댐, 경남 거제 고현천댐 등 5개 댐 건설 계획을 27일 최종 발표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7월에 14개 댐 건설계획 초안을 내놓은지 2년여 만이다. 그 사이 전임 정부에서 3곳, 현 정부 때 4곳 등 7개 댐은 추진이 취소됐다. 사상 최장기간의 폭염, 가뭄과 200년만의 호우 속에 최소한의 안전판인 치수계획마저 바로 세우지 못 하면 기후위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이번에 저수량 5900만톤규모로 건설계획을 공식화한 지천댐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용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인근 지역인 청양·부여군이 홍수와 호우로 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여서 재난 대비 목적도 있다. 이때문에 야당 의원 시절에는 건설을 반대했던 박수현 충남지사도 광역지자체장 자격으로 찬성으로 돌아섰다. 고현천댐은 홍수조절용량 최대 62만톤을 확보할 계획인데 최근 경남 거제의 폭우가 건설계획 확정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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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티베트 홍수 사망자 360명 급증…실종자 1400여명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3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밝혔다. 앞서 네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수 270명에서 급증했다. 실종자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약 1400명에 이른다. 중국 국영 방송 CCTV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지역의 실종자수는 558명으로 집계됐다. 네팔 당국은 8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양국 집계 간 중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파악한 한국인 9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가 발생한 국가는 약 20개국 이상이다. 인도인이 최소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미국인 63명, 말레이시아인 51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5명이 실종자수에 포함됐다. 네팔, 티베트 모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당수 실종 상태여서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는 불어날 전망이다. 네팔 관광청은 "실종자 대부분이 힌두교 성지인 티베트의 카일라스산 순례길에 오른 인도 및 인도계 관광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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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피해 대응에 '시그너스' 투입…李 대통령, 軍에 지원 지시
국방부가 네팔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두절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구호 장비·물자 등의 수송을 위해 KC-330 '시그너스(Cygnus)'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언론공지를 통해 "군은 KC-330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정 등 세부사항은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C-330 투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소방청이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고립됐던 10명 중 9명은 헬기로 구조가 돼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내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현장에 남은 1명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의 현장소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인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되면 나가겠다며 남았다"면서 "우리 영사와 행정직원 1명 등 급파된 2명과 현장소장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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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 고립된 우리 국민 9명, 헬기로 안전지역 이송"(종합)
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무사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립됐던 10명 중 9명은 헬기로 구조가 돼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내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현장에 남은 1명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의 현장소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인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되면 나가겠다며 남았다"면서 "우리 영사와 행정직원 1명 등 급파된 2명과 현장소장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립된 10명은 사고 발생 당시 현지인들이 근무하고 숙소로 사용하는 '파워하우스'에 있어 피해를 직접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하천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지대도 높아 홍수·산사태 피해가 적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홍수 때문에 도로가 유실돼 헬기를 제외하고는 접근이 제한됐다. 이날 이들의 대피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연락이 끊긴 9명의 경우 네팔 군과 경찰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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