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총 737 건
"강세장은 우려의 벽(wall of worry)을 타고 오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이 격언을 상기시켰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기술주 위주로 증시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기 때문이다. . 미중 갈등은 중국에 생산과 판매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도 있는 악재다. 물론 실적 타격이 현실화될지 알 수 없는 추상적인 악재이긴 하지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2.27% 오르고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에서 제조하는 애플은 3.82% 상승했다. 전체 매출액의 26%가 중국에서 나오는 엔비디아는 1.98%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는 경쟁 반도체회사인 AMD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발표해 1.21% 하락했는데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악재를 이길 만큼 시장의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대만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떠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다. 혹시라도 무력 충돌이 벌어질까 노심초사했으나 별 사고 없이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상하이 증시만 빼고 일제히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미중관계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미국을 자극할만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4~7일 대만을 포위한 채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이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강력하고 상징적인 불만의 표시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정치학 부교수인 자 이안 총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역시 이 위기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커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미국과 대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 특히 무모한 어떤 행동을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간
최근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침체장이 끝나고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느냐이다. 지난 7월 한달간 S&P500지수는 9%, 나스닥지수는 12% 상승했다. 증시가 이미 바닥을 지났다면 지금이라도 주가가 조정받을 때를 노려 추격 매수에 나서야 하지만 침체장 랠리일 뿐이라면 오히려 이번 상승을 이용해 주식을 줄여놓는 것이 낫다. 이미 침체장 바닥을 지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참고할 수 있는 3가지 기준은 있다. 첫째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랠리의 가장 기본적인 근거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으나 경기 침체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내년 늦봄이나 초여름부터는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물을 비롯한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지난 6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증시는 그 무렵에 저점을 찍고 오르기 시작했다. 문제는 국채수익률의 추세는 과거를 돌아봤을 때 파악할 수 있는
미국 증시가 이미 바닥을 치고 새로운 강세장을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늘고 있다. S&P500지수는 28일(현지시간) 1.2% 오른 407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16일에 기록한 올들어 최저치 3666.77에 비해 11.1% 오른 것이다. 기간으로는 28거래일간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4.2% 상승했다.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31.8%, 애플은 21%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세가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인지, 지난 3월처럼 전형적인 침체장 랠리인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랠리는 3월14일부터 4월4일까지 15거래일간 지속되며 S&P500지수가 9.8%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5.5% 상승했다. 이번 랠리도 지난 3월 반등 때와 마찬가지로 기술주가 주도한 것은 맞지만 그 때와 달리 상승 속도는 완만해졌고 상승 범위는 넓어졌다. 나스닥지수가 그 때와 비슷한 폭으로 오르기까지 더 오랜 기
아마존이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존의 사업은 크게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온라인 광고로 구성돼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과 온라인 광고 부문은 이미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업체인 월마트는 지난 25일 장 마감 후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생필품에 지출하는 돈이 늘며 이익률이 높은 의류와 가전제품 소비를 줄였다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아마존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월마트와 사정이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온라인 광고는 스냅과 알파벳이 앞서 발표한 부진한 실적으로 수요 둔화가 확인됐다. 다만 AWS는 클라우드 시장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앞서 발표한 실적을 봤을 때 고성장세를 유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기업 IT 예산 감축, AWS 가격 인하━하지만 최근 미즈호증권은 AWS마저 실적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보기술(IT) 서비스회사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2022년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3.42% 오른 156.7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6월16일 기록한 올들어 최처점 130.06달러에 비해 20.5% 오른 것이다. 강세장을 침체장 바닥 대비 20% 이상 상승으로 정의한다면 애플은 이미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한달 동안 10.7% 상승하며 올들어 하락률도 11.7%로 줄었다. 이는 올들어 15.6% 떨어진 S&P500지수보다 나은 수익률이다. 애플이 올들어 증시 하락을 주도한 기술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기술주다. S&P500지수의 한달간 상승률은 3.2%로 애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애플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를 다른 기업보다 더 잘 헤쳐 나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방어 노력 덕분에 최근 주가가 선도적으로 급반등한 것으로 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달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올랐다. 알파벳의 경우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소셜 미디어업체인 스냅의 '어닝 쇼크'로 다음날 5% 이상 급락하며 매를 미리 맞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냅의 온라인 광고 수익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알파벳은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심리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중심으로 회계연도 2023년에도 두자리수의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실적 미달이 대부분 달러 강세라는 수요와 관계없는 외부 변수 때문인 만큼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고도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을 받은 것은 공통적으로 2가지 때문으로 추정된다. 우선 투자자들이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2022년 4분기(지난 4~6월) 실적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에도 순이익은 거의 20%, 매출액은 대략 18% 늘어나며 또 다른 실적 기록을 세웠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초 4~6월 실적이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빛이 바랬다. 당시 마이크로소프는 지난 1~3월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제시했던 것보다 4~6월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로 달러 강세를 들었다. 강달러로 미국 이외 지역의 실적을 달러로 환산하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달러 강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4~6월 실적을 가슴 졸이며 바라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올들어 PC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PC OS(운영체제)인 윈도 실적도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지난주 "회계연도 2022년 4분기(4~6월)에 접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알파벳은 올들어 주가가 클래스A 기준으로 25.8% 하락했다. 알파벳 클래스A는 한 주당 한 표의 의결권을 갖는 보통주다. 이는 나스닥지수의 올들어 하락률(-24.7%)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S&P500지수의 올들어 하락률(-16.8%)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진한 수익률이다. 특히 알파벳은 최근 한달간 기술주 주도로 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채 주가 흐름이 크게 저조했다. S&P500지수는 최근 한달간 1.4% 오른 반면 알파벳은 8.8% 떨어졌다. 지난 15일 20대 1로 주식 분할을 완료했으나 이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는커녕 소셜 미디어업체 스냅의 '어닝 쇼크'로 지난 22일 주가가 5.6% 급락하는 '폭탄'을 맞은 탓이 크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 대부분은 올해 내내 알파벳을 '매수'하라는 입장이었고 이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을 '매도'하라는 애널
미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까지 3거래일째 기술주 주도로 강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는 올들어 충분히 떨어졌다는 투자자 판단에 따라 반등하던 차에 예상보다 좋게 나온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실적으로 더 큰 힘을 얻은 모습이다.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소셜 미디어회사 스냅의 '어닝 쇼크'와 3거래일 연속 랠리에 따른 단기 피로감으로 22일엔 미국 증시가 쉬어갈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침체장 끝났다" 낙관론 등장━문제는 S&P500지수가 1.05포인트만 더 오르면 4000선을 넘어서게 되는 지금, 증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S&P500지수가 지난 6월16일 최저점에서 9%가량 반등하자 '이번에도 바닥 매수의 기회를 놓쳤나'라고 아쉬워하며 추격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도 있을 수 있다. 침체장에서는 매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질 날이 또 오기 때문이다. 반면 강세장이라면 매수를 서둘러야 한다. 강세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는 날은 있지만
미국 증시가 기술주 주도의 랠리를 이어가면서 바닥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20일(현지시간) 1.6% 상승하며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0.1%와 0.6% 오르는데 그쳤다. 나스닥지수는 7월 들어 7.9% 올랐다. 지난 6월16일 기록한 올들어 최저치에 비해서는 11.5% 상승했다. 반면 S&P500지수는 7월 들어 4.6% 올랐고 지난 6월16일 올들어 최저치에 비해서는 8.0% 올랐다. 그렇다면 미국 증시는 지난 6월16일에 이미 바닥을 친 것일까. 현재로선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거시 경제적인 악재들이 여전하고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리스크 중 어느 것도 해결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증시 하락 제한되자 급매수━그렇다면 최근 증시가 랠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르네상스 매크로의 기술적 애널리스트인 케빈 뎀터는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전날(19일) 미국 증시가 2~3%대의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급하게 주
미국 증시가 거시 경제적으로 추가적인 악재가 없는 가운데 걱정했던 것보다 나은 소비 현황과 기업 실적으로 인해 1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온 넷플릭스의 지난 2분기 실적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았다. 매출액은 강달러 영향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가입자 수 감소는 예상했던 것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고 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 20일엔 장 마감 후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2분기 순이익에 대해선 애널리스트들이 입을 모아 예측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와 더불어 중국 상하이 공장 봉쇄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주력 공장인 상하이 공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난 3월28일부터 봉쇄돼 4월19일에야 생산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 결과 지난 2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은 25만4695대로 1분기 31만48대에 비해 감소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5만대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