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어지러운 뉴스의 이면 ,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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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총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돌파하자 미국인들의 일상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킬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모든 미국인의 주택담보대출·자동차 할부금·신용카드 청구액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반면 임금 상승률은 둔화시켜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공공부채 잔액은 약 40조5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연방정부는 2026회계연도에 5조6000억달러의 세입을 거둬들이는 반면 지출은 약 7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조 90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부채증가→금리상승→대출부담━국가부채가 늘면 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이는 대출이자, 생활비 등 개인의 지출에 직결된다. 우선 과도한 부채는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주된 요인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 등으로 시장에 채권이 과잉된 상황에서 공공부채 증가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 한국의 대이란 작전 불참 등을 동시에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함께 언급한 게 눈에 띈다.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걸로 보인다. 동시에 한국에겐 방위비 부담 증대, 대미투자 압박 등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①중간선거 앞두고 북미대화 손짓?━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북한에 유화적 '손짓'을 보내는 셈이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무력 침공을 위한 사전 예행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력 반발해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13일 '이란 이후: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재개 시나리오'라는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이란 전쟁 장기화, 유가 등 물가상승에 따른 여론 악화가 부담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군부대로 검은색 차 한 대가 들어섰다.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2위 이사벨라 공주(19). 수행원도 전담 기사도 없이 온 그는 지난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 입대를 선택했다. 덴마크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공주는 동기 1600명과 함께 '근위 후사르 연대'에서 앞으로 11개월간 복무한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인 2024년 4월 기존 4개월이던 복무기간을 11개월로 늘리는 국방 개혁을 단행했다. 또 만 18세 이상 여성들로 징병제를 확대했다. 공주는 이 개정안을 온전히 적용받는 첫 번째 전체 입소 기수다. 할머니 마르그레테 2세 전 여왕, 어머니 메리 왕비도 군 경력이 있다. 이 같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징집병은 월급 180만원, 식대 약 165만원 등 한 달에 345만원 급여를 받지만 공주는 이를 포기했다. 단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아니다. 덴마크 왕실이 국방력 강화에 사활을 거는 속사정엔 그린란드 이슈가 있다.
미국과 일본이 이례적으로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해 공동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은 엔저가 지속될 경우 일본 경제를 넘어 미국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일 양국의 공동 개입은 엔/달러 환율이 164엔 안팎까지 오르며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일본이 환시에 공동 개입한 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엔 엔화 가치를 낮추기 위해 엔화를 매도했다. 엔화 매수를 통한 시장 개입으로 치면 1998년 이후 28년 만이다. 관측통들은 일본 정부가 30일 약 8조4500억엔(약 77조원)을 투입해 엔화를 지지한 뒤 31일 다시 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국이 구체적으로 얼마를 투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공조에 나선 배경엔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경우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단 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국채 금리는 반대로 올라간다.
중국이 자체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마저 개발하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보다 격화되고 있다. 이를 두고 미국 빅테크와 정부가 중국산 사용을 강하게 제재할지, 개방형 생태계를 열어둬야 할지 격론을 벌인다.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무단 도용할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다른 한편에서는 개방형 AI 모델을 제재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낸다. ━美 "중국, 우리 AI 베끼면 가만 안둬" ━ 27일 외신과 미국 업계를 종합하면 미국 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AI 모델을 활용한 '증류' 기법으로 최첨단 AI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류는 성능이 뛰어난 대형 AI 모델의 응답을 학습해 더 작은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컴퓨팅 자원과 비용으로도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어 최근 AI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우려를 키운 건 최근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공개된 '키미 K3' 영향이 크다.
미국 전역에서 우후죽순 들어서던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전력망 부담과 물 부족, 저조한 고용 효과 등 짓는 데 드는 비용 대비 지역사회의 실익이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텐에이랩스(10a labs)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미국에서 중단되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은 최소 75개로 약 1300억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 한 해동안 집계된 1560억달러(약 230조원) 수치에 근접하는 규모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이 그만큼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메인주에서는 지난 4월 뉴욕시보다 앞서 하원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법이 미국 최초로 주의회를 통과했으나 재닛 밀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다. 오클라호마주 샌드 스프링스에서는 827에이커(약 334만㎡) 규모의 농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샌드 스프링스 보호 연합'이 결성돼 조직적인 반발이 일었다. 펜실베니아주 아치볼드에서는 데이터센터 6개가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지역의회에서 부결됐다.
최소 50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목적지 없이 바다를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로도 충돌이 반복되면서 이란산 원유를 찾는 구매자가 줄어든 탓이다. 현지 전문가는 이란산 원유가 안정적으로 수급될 것이라는 신뢰가 확립되지 않으면 원유시장에서 이란산 원유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간) 선박 데이터 플랫폼 보텍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63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페르시아만, 아시아 해역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산 원유를 실은 선박 대부분은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구매자를 찾지 못해 해상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 매체 아르망멜리는 보텍사를 비롯한 여러 관계 단체 보고를 종합하면 이란산 원유 5800만~6800만배럴이 해상 운송 또는 판매 대기 상태이며, 이중 90%는 최종 목적지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적어도 5000만배럴 가량이 정처없이 떠도는 셈이다. 아르망멜리는 미국,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60일 면제 덕에 이란산 원유가 빠르게 원유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통계로 나타난 결과는 정반대였다고 평가했다.
AI(인공지능) 기술 발전 때문에 일자리가 급감할 것이라던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최근 입장을 바꾸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등의 달라진 발언을 소개했다. 상당수 직군이 AI에 대체될 것이라던 전망과 다르게 AI로 인해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단 것이다. ━'AI에 의한 노동종말' 경고하던 CEO들 ━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에서 매트 코민 호주 커먼웰스 은행 CEO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AI 발전에 관한) 기술적 예측은 대체로 맞았지만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예측에서는 크게 틀렸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도 "내가 아는 기업들 기준으로 AI를 가장 많이 도입한 기업들이 채용도 가장 많이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AI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기업들은 AI 도입이 가장 미흡했다"고 했다. 올트먼 CEO는 그 이유로 "(AI 개발) 업계가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다.
캐나다가 주도하는 '글로벌 국방은행'(DSRB)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국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때마침 잠수함 수주 경쟁사인 독일 방산업체 TKMS(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의 정보 보안 역량 논란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DSRB에 참여한다면 "한국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명분이 될 수 있다. 5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오는 7~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DSRB 창립에 동참할 약 10개국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DSRB는 캐나다가 주도하는 국방·안보 지원 다자간 금융기구로, 최대 1000억파운드(약 205조원)의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해 동맹국들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초기 참여국은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럽 국가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캐나다 측 수석 협상 대표인 이자벨 위동 캐나다 사업개발은행(BDC)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어제 우리집 침실 온도가 32도까지 올라갔어요. 너무 더워서 차량 에어컨에 통풍 호스를 연결했어요. 덕분에 거실 온도를 22도로 유지할 수 있었어요. 혹시 이거 위험할까요?"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 한 영국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정말 훌륭한 임기응변"이라며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는 의견이 많았다. "창문을 열어놓다니", "(자동차) 보험 보장이 안 될지도 모른다"며 범죄, 사고 가능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유럽 시민들이 사상 최악의 폭염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유럽은 규제 때문에 에어컨 설치가 쉽지 않다. 호텔이나 영화관으로 피서를 떠나도 그때뿐, 온몸을 쑤시는 '열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는 후기도 나온다. 영국 가디언 기자 메건 클레멘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게시한 '임신 7개월 차가 파리 폭염을 견뎌낸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3일부터 5일 간 파리 폭염을 어떻게 버텼는지 밝혔다. 제목에서 밝힌 것처럼 클레멘트 기자는 임신 7개월 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시행했던 앤트로픽의 최상위 AI(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에 대한 수출 통제를 전면 해제한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미 상무부가 자사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적용했던 수출 통제 지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7월1일)부터 (서비스) 접근 권한 복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인내심을 보여준 사용자 여러분과 모델 재배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상무부의 수출 통제 해제 조치는 6월12일 통제 발표 후 18일 만이다. 앞서 상무부는 두 모델이 국가 안보 위협된다며 외국인이 이들 모델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고, 앤트로픽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미토스5는 전문가 수준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춘 AI 모델이고, 페이블5는 미토스5의 '보안 강화 버전'이다. 전문가들은 미토스 모델이 해커에 의해 잘못 사용될 경우 노후 기술 시스템에 의존하는 은행 등이 공격받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유럽에서 전례 없는 폭염으로 사상자가 잇따르자 에어컨이 '필수재'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설치비용을 삼삼오오 마련하고 급진적인 환경 보호 정당도 병원 등 필수시설에는 설치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프랑스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냉방할 권리'가 주요 쟁점이 될 조짐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유럽은 건물 미관,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에어컨 사용에 부정적이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20%에 불과하다. 최근 폭염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에어컨 제품이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가전업체 미디어도 지난달부터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해 중고 제품 가격이 신제품을 넘어설 정도라고 전했다. 영국 런던의 마리사 파크스씨는 "이번 폭염은 뭔가 다르다"며 "남편과 휴대용 에어컨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품절이었다"고 말했다. ━"모든 국민에 보급" vs "지구를 더 뜨겁게 할것"━프랑스에서는 에어컨 설치 여부가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