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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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로 천차만별인 비급여 진료 가격 실태조사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도수치료는 병원급에서 최대가와 최소가가 62.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피적 경막외강신경술은 최고가와 최저가 간 가격차가 360만원에 달했다. 제각각인 비급여 진료가격을 통제하고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종로구 동숭동 소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비급여 가격 실태와 합리화 방안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진료비 정보 공개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급여 진료비 상위 5개를 조사하고 지난해 10월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도수치료는 병원급에서 최대치와 최소치와 가격이 62.5배나 차이가 났다. 가격 차는 49만2000원이었다. 도수치료 비급여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50만원인 바른마디병원이다. 다만 바른마디병
겨울 맹추위에 호흡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호흡기 환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1인실 등 격리 입원을 해야 하는데, 환자 수가 너무 많은데다 의료진 부족이 겹치면서 받아줄 병원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폐렴, 심근염,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향후 사망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질병관리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73.9명으로 3주 전인 49주차(7.3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지난해 49주차 9.3%에서 50주차 15.2%, 51주차 29%, 52주차 50.9%로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은 물론 주요 합병증인 폐렴 환자마저도 갈 병원이 마땅치 않다.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를 격리해야 하는데, 역대급 유행에 거의 모든 병원이 '포화
의료 인공지능(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에 연초 낭보가 전해졌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신청했던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JLK-ICH'가 보완사항 없이 승인(FDA 510(k))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전립선암 솔루션 1개를 비롯해 뇌졸중 분야에서 3개 솔루션(JLK-LVO, JLK-CTP, JLK-PWI)의 승인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5번째 FDA 획득을 통해 뇌졸중 등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허가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JLK-ICH는 환자의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통상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뇌 CT를 촬영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JLK-ICH가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기존에 획득한 JLK-LVO, JLK-CTP, JLK-PWI와 함께 연동돼 전 주기에 걸친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 활용
의정 갈등이 해를 넘긴 가운데, 의사집단의 선봉에 설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에 김택우·주수호 후보 중 1명이 당선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를 진행하게 된 건데,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이들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회장 당선자는 8일 확정된다. 두 후보 모두 상대적으로 '강경파'로 분류돼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의협 43대 회장 보궐선거 1차 투표 결과, 선거인 5만1895명 중 투표 참여자는 2만9295명(전부 유효표)으로 투표율은 56.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김택우 후보가 득표율 27.66%(8103표)로 1위를, 주수호 후보는 26.17%(7666표)로 2위를 차지했다. 후보 간 표 차는 437표에 불과했다. 최안나 후보는 5543표(18.92%)로 3위, 이동욱 후보는 4595표(15.69%)로 4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은 총 50개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치료제가 없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조현병 치료제 첫 허가를 비롯해 2개의 국산신약 추가가 눈에 띈다.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해 총 50개의 신약을 허가했다. 지난 30년(1994년~2023년) 중 두 번째로 많은 품목이 승인된 2023년(55개) 보다는 적지만, 최근 10년 평균 승인 건수(46.5개) 보다는 많은 수치다. 신규 허가 치료제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자노멜린+트로스피움'이다. 각각 허가 치료제가 없었던 MASH와 조현병을 적응증으로 한 첫 허가 품목이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총 15개 신약을 배출하며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피부질환과 혈액질환은 각각 6개씩 승인을 받으며 두번째로 많은 신약 적응증에 이름을 올렸
정부가 멈춰섰던 의료개혁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계엄사태를 거치며 사실상 의료개혁이 표류 중이란 비판이 제기되지만 지역병원 육성·일차의료 활성화·비급여 개선안 등 관련 내용이 담긴 2차 실행방안을 이르면 이달 내 발표, '더디지만 계획대로'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다만 2차 실행방안의 구체성이 요구되는 데다 곧 출범할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집행부와의 대화 창구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의료공백 상황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26일 3주 만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재가동, 비급여 관리 대선대책·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엔 지역 2차병원 육성·일차의료 강화 등 관련 방안을 공개했다. 오는 9일엔 비급여 실손 내용을 중심으로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가 예정돼 있고, 2차병원 육성안의 경우 먼저 2차 실행방안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해 K-바이오의 저력을 뽐낸다. JP모건은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로 기업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등을 공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장이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이번 JP모건에 참가한다. 올해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의 참석이 예정돼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행사의 핵심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맡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JP모건에 참석해 오는 4월 완공을 앞둔 5공장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린다.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78만4000리터(ℓ)의 세계 1위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존림 삼성
의정갈등 국면이 해를 넘긴 가운데, 의사들을 대표할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회장을 뽑는 선거가 2일 시작됐다. 새로 선출될 의협 회장은 향후 의사집단의 대정부 투쟁 방향과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회장 후보 모두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비롯한 의료개혁 방향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어, 의정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2일 시작한 의협 제43대 회장 보궐선거는 오는 4일까지 100%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1차 전자 투표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7~8일 진행된다. 7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실시된다. 당선인은 8일 개표를 통해 발표되며, 그 즉시 회장직을 맡아 의협을 이끌게 된다. 차기 의협회장 후보는 기호
이대목동병원은 세쌍둥이 산모가 자궁파열이라는 긴급한 상황을 이기고 무사히 출산을 진행하며 희망찬 2025년 새해 시작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세쌍둥이를 임신해 31주 3일째를 맞이한 산모 A씨는 전날 새벽 4시쯤 진통을 느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통해 모자센터에 입원했다. 산모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고 대량 출혈이 발생하며 자궁파열로 이어졌지만, 평소 쌍둥이를 비롯해 다둥이 분만에 노하우가 풍부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처했다. 그렇게 2시간가량이 지난 오전 6시 14분, 응급 제왕절개술을 통해 1510g의 여아, 1410g의 여아, 1870g의 남아 등 세쌍둥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적은 몸무게로 태어난 신생아들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인 류재휘, 황혜수, 김호 교수가 응급 처치했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했다. 영상의학과 혈관 중재 시술팀은 수술 후 출혈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곁을 지켰다. 세쌍둥이의 엄마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유족을 비난하는 글이 의료 커뮤니티 '인기글'에 올라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공항 참사에 대한 의사 커뮤니티 끔찍한 인기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메디스태프'를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어서 내부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썼다. 메디스태프는 캡처가 불가능한 데다, 게시글에 워터마크가 박혀 있어 촬영 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를 모두 검게 칠했다고 글쓴이는 덧붙였다. '메디스태프'에 이날 올라온 글은 조회수 1만1600건으로 제주항공 참사에서 어머니를 잃은 20대 아들의 인터뷰 기사를 다루고 있다. 수도권 의과대학 4학년생으로 오는 9일 의사 국가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아들은 "어머니가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1년 더 공부하기를 원치 않으실 것"이라며 슬픔을 감내하며 가족 재난 텐트 안에서 시험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의 어머니는 평소에도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세계 최고 수준의 'K-의료'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 정시 모집 마감과 전공의 모집, '의대 정원 감원' 법안 논의 등 새해 벽두부터 의료계에는 굵직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 11개월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에 새로운 분수령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오는 2~4일 제43대 회장 보궐 선거를 실시한다.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강희경 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대변인(가나다순) 등 총 5명이 후보자로 나섰다. 늦어도 7~8일이면 차기 의협 회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의협은 의사를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다. 의대 증원 발표 후 지난해 6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추진하는 등 의료계의 '단일 창구'로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했다. 대형 의약품 시장에 연이어 진입한 만큼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은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렉라자 병용요법이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중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엑손19 결손변이 또는 엑손21 L858R 치환변이)를 가진 성인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병용요법은 앞서 같은 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 권고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유럽 승인 근거에는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비교한 임상 3상(MAR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