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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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암 신약 '렉라자'로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유한양행이 자회사의 호재도 앞두고 있다. 인수한 회사가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연구개발비 부담을 덜거나,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에이투젠은 최근 질염치료제 임상 2a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에이투젠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LABTHERA-0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목표시험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 104명, 시험종료 예상 기한은 2026년 8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빅데이터 개방 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질염 환자 수는 170만명에 달한다. 에이투젠은 현재 항생제 위주인 질염치료제 시장에서 살아있는 미생물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유산균을 활용해 질 내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고 균총 회복을 동시에 진행
정부가 확신했던 '의료개혁 플랜B(보완·대안책)'의 실체에 의문이 이어진다. 앞서 담당부처 수장이 직접 "플랜B가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직 전공의와 의과대학 휴학생이 사기업 채용 시장에도 몰리며 내년 현장 복귀 가능성도 낮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플랜B는 분명히 있지만 구체적인 추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언급한 의료개혁 플랜B에 대해 '사실상 계획안이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앞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 미복귀에 대한 플랜B가 있느냐"는 의원들 질의에 "계획은 있지만 의료계와 협상 문제로 아직은 공개가 어렵다"고 답변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도 관련 계획 추진 움직임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야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플랜B 내용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공유된 내용은 없었다"며 "정부 측에선 '있지만 공개할 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되고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공의들이 의료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1~9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의료지원단을 운영하며 외상 등 응급 처치가 필요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을 진료했다. 이번 의료지원단엔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손정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사직한 전공의 10명, 휴학한 의대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독약, 거즈, 반창고, 생리 식염수, 혈압계, 경추 보호대 등 응급, 외상 처치에 필요한 물품과 진통제, 소화제 등의 상비약을 준비했다. 또 심정지 등의 중증 응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주변 AED(자동심장충격기), 119 구급대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 대기 중인 사설 구급차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공조했다. 핫팩과 바셀린을 5000개씩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이 2025학년도 의대 입시 선발 절차를 일시적으로 멈추고 대학별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수시·정시 모집 인원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서다. 이들은 2025년도 의대 신입생은 3058명(기존 정원)에서 크게 줄이거나 아예 뽑지 말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16일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성명서를 내고 "국회와 정부는 윤석열의 '사이비 의료개혁'을 중지시키고, 긴급히 총장, 의대학장, 교수들과 함께 논의해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 인원을 줄이는 등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현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이후 2000명 의대증원 발표 후 집행된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들은 한마디로 '의료개혁을 빙자한 의료개악', '사이비 의료개혁'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이후 복지부와 교육부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2천명 증원'이라는 불변의 상수 외에 다른 것은 논의할 수 있지만, '2000명 증원'만은 논의 테이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가 동시에 '식물 상태'에 놓였다. 의협은 회장 탄핵 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운영되고, 정부 역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라 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에 대한 파열음이 점차 커지지만, 양쪽 모두 '대표 없는' 초유의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현장의 혼란도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전날 찬성 204인으로 가결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해 국정 수습에 나섰다. 의정 갈등을 풀어갈 행정부의 '수장'이 바뀐 것이다. 의사들을 대표하는 의협 역시 지난달 10일 임현택 전 회장이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탄핵당하면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지 1개월이 지났다. 현재 박형욱 위원장이 전공의, 의대생, 개원의, 대학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를 구성하고 대정부 투쟁을 이끌고 있다. 의대 증원이
혈액·종양성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가 골수 채취(골막천자 또는 골수천자)다. 환자를 마취한 후 바늘로 피부와 뼈 겉면(골막)을 뚫어, 골수를 빨아들이는 행위다. 자칫 잘못하면 주변 혈관·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끼칠 수 있어 고도의 침습적 의료행위로 꼽힌다. 그런데 골수 채취를 시행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판결하자 의사집단이 크게 반발했고, 전문간호사들이 맞받아쳤다. 대체 무슨 일일까. 앞서 12일 대법원은 '간호사의 골수 채취는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결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서울 소재 A병원이 2018년 4~11월 전문간호사들에게 골수 채취를 시행하게 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원심 재판부는 20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이 결정을 파기하고 간호사의 인체 침습적 의료행위를 사실상 '무죄'라고 판단한 것이다. 해당 사건은 2018년 4~11일 병원·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10개월가량 이어진 의료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의사단체는 비상계엄 상황에 공포된 '처단 포고령'에 탄핵안 가결을 명분으로 삼아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포함해 의료 개혁을 '원점 재검토'하라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의정 간 소통 채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의사들의 투쟁 강도가 한층 거세지면서 의료 개혁에 미래도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14일 국회 문턱을 넘자, 의사단체들은 앞다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의사들은 의료 개혁의 핵심 사항인 의대 증원을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주무 부처 장관도 사표 제출로 거취가 불분명해진 가운데 탄핵안 가결을 의료 개혁의 정당성을 흔드는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은 근거 없는 의대 정원 증원을 밀어붙이고 문제를 제기하는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상장을 철회한 지 약 한 달 만에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하며 재차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다만 앞서 한 차례 실패했을 때와 똑같은 기업가치를 내세워 눈길을 끈다. IPO(기업공개) 재도전 과정에서 공모시장의 투자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방메디컬은 공모 주식 수를 줄여 IPO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2025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하겠단 목표다. 동방메디컬은 1987년 설립한 동방침구제작소가 전신이다. 2014년 법인화에 따라 지금 사명으로 바꿨다. 일회용 한방침과 뜸, 부항을 비롯해 HA(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생산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북미, 남미, 유럽 등에 한방 의료기기를 수출한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용품과 HA 필러 등을 토대로 매출액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연결기준
정부가 올해 법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중 6조원 이상을 미지급하고 있다. 올해가 거의 다 끝나가는데도 지급해야 하는 금액 12조1658억원 중 절반 이상을 주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선 정부 재정이 적자라 국고지원금이 미지급될 것을 우려한다. 국고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가 돼고 안정적인 자금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정부는 올해 지급해야 할 국고지원금 12조6158억원 중 50.3%인 6조1158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6조500억원만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했다. △1월 8000억원 △4월 8500억원 △5월 1조5000억원 △8월 4000억원 △9월 5000억원 △11월 2조원만 지급됐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국가는 매년 예산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건보공단에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건보공단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문턱을 넘자, 의사 각 단체가 앞다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년도 의대생 모집 중지'가 시급한 과제라며, 의료개혁 정책 원점 재논의를 공통적으로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탄핵안 가결 직후 성명서를 내고 "우리 의대교수들은 독재자 윤석열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윤석열 탄핵소추안가결을 이끌어낸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위대한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이후 의과대학, 수련병원은 윤석열의 폭압에 여전히 짓눌려 있고, 사태는 악직도 악화일로"라며 "현명한 국민께서 이제는 윤석열발 의료탄압, 의대탄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대교수들은 존경하는 국민과 함께 의료 정상화,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독재자 윤석열이 벌여놓은 온갖 악행들과 의료탄압, 의대탄압이 올바르게 되돌려
14일 표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인으로 가결되면서 10개월 가까이 끌어온 의료대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헌법 71조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되면서 의정갈등을 풀어간 정부 측 '최종 책임자'가 바뀐 것이다. 내년 1월 초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새 수장이 될 회장 후보 5인 모두 '강경파'로 알려지면서 지금보다 더 강경해질 의협과의 대화를 풀어가야 하는 과제도 한 총리가 떠안게 됐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해온 의사들로서는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일단은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퇴진하더라도 의사집단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으면 직무가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데, 권한대행은 최소한의 직무만 대행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아서다. 권한대행의 역할과 직무 범위가 규정된 건
임플란트 세계 1위 기업은 스위스에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임플란트 수술 건수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다, 스위스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왜일까. 13일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기업인 스트라우만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 정의원 교수는 "인구 1만명당 임플란트 식립갯수가 우리나라는 600여 개로 독보적인 1위이며, 임플란트 강자가 있는 스위스조차 5위(100여 개)"라고 밝혔다. 이는 2위 스페인(290여 개)과도 압도적으로 차이를 벌린 것이다. 임플란트 식립건수는 발치건수와 비례하는데, 지난해 국내 발치 건수는 2010년(600여만 개)보다 21% 증가한 700여만 개"라며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 수술이 가장 많은 이유는 '저수가'와 '김치를 즐기는 식단'"이라고 꼽았다. 정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 수술받는 환자가 낼 비용은 점차 낮아져 1개당 보통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