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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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강남·용인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는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내란수괴를 처단하고 내란의 시작인 의료파괴를 되돌리자"며 강항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12월3일 친위쿠데타 계엄령이 선포되기 이전부터 내란은 (이미) 실질적으로 진행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를 지탱하는 교육·과학·의료는 이 정권이 철저히 파괴한 영역"이라며 "의료파괴는, 비록 그것을 의료개혁으로 포장했다 해도, 전 국민을 즉각적인 위험에 처하게 한 현저한 위협이었다"고 했다. 교수들은 "정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이를 복구할 능력이 없는 함량 미달의 정권이 눈을 돌린 게 모든 국민의 삶에 깊이 닿아 있는 의료였다"며 "일방적으로 선언한 일련의 정책이 결국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삶을 그 기반부터 훼파한 사건, 어처구니없게도 그 기원이 국민을 위해 몸을 낮춰야 할 정부였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의료 내란'에 대해 '국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인턴 마친 전공의) 1년 차 지원율이 모집정원의 8.7%에 불과한 가운데, 의사집단에서 "의대증원에 반발해 떠난 레지던트의 빈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채워 넣어선 안 된다", "그들이 돌아올 수 있게 수련환경을 바꾸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온다. 이들은 내년도 '의대생' 모집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레지던트도 뽑아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레지던트 시험에 지원한 전공의들은 합격하더라도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으며 불편한 수련 생활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한 '25년 상반기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결과, 전국에서 총 314명만 레지던트에게 지원했다. 앞서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레지던트 1년 차 3594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8.7%만 지원한 것이다. 지원자 전원이 합격하더라도 레지던트 결원만 3280명에 달하는데, 기존 의대정원(3058명)보다 부족하다. 서
#. 지난달 폐암 1기 진단을 받은 박모씨(71)는 최근 수술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에서 상경했다. 서울 내 5대 대형병원 중 한 곳의 외래진료에서 박씨는 2500만~3000만원 정도가 드는 비급여 로봇수술은 내년 1월20일에 가능하고,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한 절제 수술은 8~9개월가량 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별도의 실손보험이 없어 고가의 로봇수술은 받을 수 없었던 박씨는 9개월 후엔 암 진행이 심해질 것을 우려해 시급히 다른 대형병원도 찾았다. 그곳에서는 내년 1월 하순 급여 적용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구 지역 내 대학병원에서도 1월 하순 수술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박씨는 대구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수술을 기다리면서 대기 기간 병세가 악화하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의정갈등이 10개월째로 길어지고 탄핵 정국으로 사회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암 환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그나마 있던 정부와 의사단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510명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는 방법만이 국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계엄사태와 관련, 의사집단 내 '단체'가 아닌 개인이 여럿 모여 입장을 낸 건 이례적이다. '국민공동체 치유와 복원을 바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일동'은 12일 시국선언문에서 "12월3일 헌법을 훼손하는 계엄 선포와 협박에 가까운 포고문, 갑작스러운 군대 출동 등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12월3일부터 현재까지 온 국민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방송에 이어, 평화로운 국회에 무장 군인들이 침입하고, 남녀노소를 불문 하고 시민들이 저지하며 대치하는 장면을 온 국민이 목격했다"며 "군부독재와 국가폭력의 역사를 기억하는 많은 국민께서는 그 트라우마를 재경험하며 심각한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동료 시민의 '일부'를 제거해야 할 적
의사들이 의대를 가진 전국 40개 대학의 각 총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총장이 나서서 내년도 의대생 모집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12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1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진행한 제4차 회의 결과의 브리핑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이대로 증원된다면 의학교육 현장은 향후 10년 이상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의사들이 배출돼 평생 환자를 진료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의료는 추락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전국 의과대학생은 내년 3월에도 복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고, 내년 상반기 전공의 지원율은 8.7%인 314명에 불과해 의료공백은 더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교육농단·의료농단의 해결을 미룬다면 해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지만, 현재 교육부는 이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할 의지가 없다"며 "이젠 총장님들께서 나서 정부의 교육농단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한의 난임부부와 한의치매예방 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스포츠분야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복지환경위원회)과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이 '2024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전날(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한의혜민대상 수상자와 특별상, 감사패를 수상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쪼록 오늘 행사가 국민을 위한 대한한의사협회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코로나19 범유행 기간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범유행 때 아시아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생률 변화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가운데, 특히 코로나19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상반된 연구 결과로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다혜 교수(제1저자),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재현 교수(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화영 교수(제1저자), 김재현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공저자 고려대안산병원 박지영 교수)은 최근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새롭게 발병한 1형 및 2형 당뇨병'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7년 1월~2022년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1형·2형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 1만363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범유행 이전인 2017~2019년보다 범유행한 202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환자들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불가능했다. 새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을 고도화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 운영시간에 맞춰 방문할 필요 없이 연중무휴로 언제 어디서든 의무기록 사본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선보인 새 시스템은 온라인 신청내용 확인부터 PDF 생성, 업로드, 그리고 '환자 일치 체크 기능'을 탑재해 최종 검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특히 의무기록 발급을 지연하는 '기록 미완성' 문제도 보완했다. 기록이 완성되지 않았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의료진에게 기록 완성 요청 메일을 발송하고, 기록 완성부터 재발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
듀켐바이오가 IPO(기업공개)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다. 경쟁률과 신청가격, 의무보유 확약 등 세부 항목에서 모두 부진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1만2300~1만4100원) 하단을 한참 밑돈 8000원으로 결정했다. 치매 치료제 '레켐비' 수혜 기대감으로 주목받은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란 평가다. 수요예측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공모시장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켐바이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지만 예정대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하기로 했다. 레켐비 품목허가에 따른 치매 진단 수요 증가에 대비해 빠르게 IPO를 완료하고 생산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듀켐바이오는 레켐비가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레켐비를 처방하려면 치매 진단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진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이어 사직 전임의(펠로우)들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세부 전문 분야를 더 쌓는 단계로, 진료과마다 1~3년간 거친다. 2024년도 사직 전임의 151명은 10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지키고자 2024년도 전임의 임용 후 사직한 전문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는 헌정질서 파괴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라"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151명은 올해 초 임용 무렵 사직했다. 이들은 "비합리적 의료농단 정책으로 일련의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건강권뿐 아니라 헌법에 명시된 주권조차 짓밟고 있다"면서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 제5항에서 전공의를 특정해 반국가 세력 처단 대상으로 규정한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계엄사령
의대증원책에서 비롯한 의정갈등이 10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14만 의사의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새 수장(회장) 자리를 놓고 후보 5인의 경합이 시작됐다. 특히 내년도 의대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공의 처단' 내용을 담은 계엄 포고령 사태로 의정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상황이어서 후보들의 결기가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제43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 설명회'는 의협회장 후보(기호 순)로 나선 △김택우(기호 1번) △강희경(2번) △주수호(3번) △이동욱(4번) △최안나(5번) 등 5인이 구체적인 공약을 알리기보다는 주어진 공통질문에 전략와 의지를 밝히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이날 큰 화두로 던져진 '의료대란 상황에서 의협의 대응전략'에 대해서는 각자의 강점을 어필하며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데 주력했다. 김택우 후보(전국광역시도의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비만약 열풍을 만든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보다 더 효과가 뛰어나다는 비만·당뇨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내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뇨약으로 치료받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어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의 국내 법인인 한국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만·당뇨 주사형 치료제인 마운자로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신청했고, 심평원과 이를 논의하고 있다. 단순 비만이 아닌 당뇨병을 치료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운자로는 주 1회 피하로 투여하는 GIP(위 억제 펩타이드)·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GIP, GLP-1은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또 글루카곤 분비 감소,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 등에 영향을 준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