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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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바이오 회사들이 자금을 외부 투자 등으로 조달했지만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적 구조를 갖고 있어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완성형 신약 개발 바이오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술특례상장 기업 중 최초로 상장 전 신약 출시에 성공했다. 이를 장점으로 이달 코스닥에 진입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제일약품이 100% 지분을 소유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설립된 지 4년 만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신약허가를 완료해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했다. 자큐보정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저해제보다 복용 편리성이 높고 효능 발현이 빠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미국 소화기학회(AGA)가 비용과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피캡) 제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HK이노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회사 측은 "미국 내 장기 안전성 데이터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건 당연하다"며 "피캡 제제가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불응성 환자를 우선 타깃하는 만큼 그 사용 범위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AGA는 지난달 기준 전문가 의견 기반의 '피캡 제제의 임상적 사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최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피캡 제제의 비용적 부담과 장기 안전성 데이터 부족 등 우려를 비롯해, 피캡 제제를 PPI 불응 환자에 제한적으로 우선 권고하되 이외의 1차 치료제로는 아직 권고하지 않는단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을 보면 △피캡 제제의 고가의 비용과 장기 안전성 데이터 부족 등을 고려할 때, 임상적 우월
국산 항암신약 최초로 미국 허가에 성공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등장에 올해 국산신약 경쟁력은 한층 진일보 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실제로 다수 국산 신약후보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신약 개발에서 개발사 만큼 중요한 것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존재다. 신약 개발사들에게 효율적인 임상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전략적 파트너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직결되는 개발사의 빠른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날이 커지는 임상 규모와 복잡해진 디자인에 취급할 데이터들이 방대해지면서 CRO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 지는 추세다.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LSK글로벌PS는 해당 흐름에 발맞춰 지난 10월 국내 CRO 중 최초로 '임상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대형사들은 일찌감치 도입을 완료했지만, 국내사 중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LS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표 대결이 일단 무승부로 끝났다. 형제(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측과 맞서고 있는 3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의 이사회 장악은 무산됐지만 신 회장의 이사회 진입으로 양측 구도가 5대5로 재편됐다. 분쟁 장기화로 그룹의 신약 사업에 대한 오너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인 신약 R&D(연구·개발)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결과 3자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회 정원 수 변경(선임 가능 이사 수 10명→11명) 건은 찬성 57.89%로, 출석 주주의 66.7% 이상 나오지 않아 부결됐지만, 신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은 가결됐다. 정관변경 건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형제 측이 주주친화정책으로 제안한 자본준비금 감액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부와 여당과의 대화 테이블에 나간 의사단체 두 단체가 결국 '탈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설득해 지난 11일 출범한 여의정 협의체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는 전날(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의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했다. 의학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회의했고 결정을 다 했지만,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KAMC는 회의하지 않았는데 의학회가 영향을 드리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만나 이야기는 하겠지만 KAMC는 KAMC 입장을 정하는 거고, 의학회도 의학회의 입장을 정하는 거다"라며 "KAMC가 어떤 결정을 한다고 (의학회의) 결정이 바뀌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이사회에서 협의체 '탈퇴' 논의를 진행한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의대·의전원 학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회의'란 주제로 두 차례(11월20·27일)나 연 회의에서도 경고성 메시지만 내면서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지 않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선 세 가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과연 그 세 가지 시나리오는 무엇이며, 실제로 펼쳐질 경우 향후 의료사태는 어떻게 펼쳐질까. 첫째, 대한의학회·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의정 협의체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다. 네 차례의 크고 작은 회의에서도 정부와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두 단체 내에서도 이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4일 열린 제3차 여의정 협의체 회의에서 4개 조정안과 2개 입장을 정부와 여당에 전달했다. 그 조정안은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 제한 △예비 합격자 규모 축소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한 선발 제한권 부여 △모집 요강 내에서 선발 인원에 대한 자율권
국내 의료계의 현대화와 선진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 최영길 전(前) 경희의료원장(내분비내과)의 의학적 업적과 헌신을 기리고 의료기관의 미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의 호인 '중인'을 딴 '중인의학상'이 신설된다. 이를 위해 기부금 2억원이 모였다. 29일 경희대학교의료원(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은 전날(28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최영길 전(前) 경희의료원장(내분비내과)의 의미 있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이 기부되며,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인 교원들에게 수여될 중인의학상 제정과 포상금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길 전 경희의료원장의 배우자 박순자 씨, 자녀인 최준석 씨와 최희정 씨를 비롯해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 직무대행,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 경희대의료원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김덕윤 기획조정처장, 전승현 미래전략처장,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여의정협의체에 발을 담근 대한의학회와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향해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허수아비 위원회'라고 비꼬며 "정부가 필수의료를 파탄내려 한다"면서도 의정 갈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법이나 투쟁 로드맵을 내놓지는 않았다. 비대위가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외친 만큼, 이 요구를 정부가 들어주지 않으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내년 1월 초까지는 의정 대화 없이 대정부 메시지만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의협 비대위는 전날(2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의료 정상화를 위한 2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 내용을 28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브리핑문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여의정 협의체'부터 저격했다. 의협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2025년 정원 문제까지 의제로 올리겠다며 의료계의
의료인이 아니어도 반영구화장(눈썹·아이라인·입술 문신)과 타투 등 문신 시술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법안'이 여야 모두에서 발의되면서 17대부터 이어진 의사들의 '철옹성'이 무너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면서 입법 과정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26일)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안 이유로 "과거 문신을 의료행위로 판단했던 일본도 2020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문신은 의료행위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며 "이제 문신을 의료행위로 간주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문신사·반영구화장사에 대한 자격과 업무범위, 위생 관리 의무, 영업소 신고 등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 법체계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고 이용자의 보건위생과 종사자의 직업의 안정성을 보다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바이오 IPO(기업공개) 대어 오름테라퓨틱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부작용 우려에 맞닥뜨렸다.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ORM-5029'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사례(SAE)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만약 오름테라퓨틱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의 안전성 문제로 이어진다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임상 1상에서 보고된 이상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임상 연구에 차질을 빚을 정도의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오는 12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2016년 설립한 오름테라퓨틱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표적단백질 분해(TPD) 기술의 장점을 융합한 DAC(분해제-항체 접합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지배주주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모녀를 포함한 3자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과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대립하고 있는데, 관련 업계에서는 주총에서 3자 연합 측 신동국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사회 내 모녀 측과 형제 측 이사 수가 5대 5로 동수라 주요 경영사항을 결정하기 어려워지고 회사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실하게 어느 한 곳이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 안건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 변경(이사회 인원 10명 이내 → 11명 이내) △신규 이사 2인(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선임 △감액 배당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장이 처음으로 바뀐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13년간 자리를 지킨 고한승 사장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옮긴다. 고 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면 후임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과제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고 사장은 경계현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미래사업기획단장 자리를 맡는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은 2023년 출범했다. 고 사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UC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노스웨스턴대에서 유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8월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 기술자문으로 영입된 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때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표이사를 13년 역임하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