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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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고대안암병원에서 안명옥(70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7월1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점점 나빠져 결국 지난달 13일 뇌사 추정 상태로 진단받았다. 이후 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했고, 간장을 기증해 1명의 생명을 살렸다. 안 씨는 2021년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하며,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떠나고 싶다고 가족에게 이야기했다. 가족들은 "그 약속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으며,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했던 그 말을 지켜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전북 정읍에서 8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안 씨는 내향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작고 약한 동물을 보면 안쓰러워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재봉사로 근무했고,
"폴란드 멸균우유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유통기한 고작 1개월 남은 게 왔어요.", "호주산 멸균우유 뜯었는데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보여요." 최근 수입산 멸균우유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적잖게 찾아볼 수 있는 후기들이다. 일반적으로 수입산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길게는 12개월이다. '싸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입산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받아보면 유통기한이 길면 3개월, 짧게는 고작 1개월만 남은 제품을 배달받았다는 사례가 온라인 후기로 줄을 잇는다. 실제로 멸균우유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도착하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10·11월 온라인 플랫폼으로 폴란드산 멸균우유 제품 3종씩 총 6종을 주문해 '남은 유통기한'을 살펴봤다. 그랬더니 2개월(2종), 3개월(1종), 4개월(1종), 7개월(1종), 8개월(1종)로 제각각이었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도 남지
메드팩토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결정과 관련해 본업인 신약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표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을 비롯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메드팩토의 미국 계열사 셀로람(Celloram)이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수익 창출 기대감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앞서 기술이전에 성공한 간부전 치료제의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며 임상 진입의 토대를 닦았기 때문이다. 총 2000억원 이상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셈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로람의 간부전 신약 후보물질 'CLM-022'의 임상시험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셀로람은 메드팩토가 출자한 미국 법인으로 메드팩토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52.3%다. CLM-022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NLRP3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 억제제다. 급성만성간부전(ACLF
정부가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3호 펀드'가 결성에 실패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LSK인베스트먼트는 운용사 지위를 잃게 됐다. 정부는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해 재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펀드 구조를 바꿔 K-바이오·백신 펀드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자금을 출자해 지난 2월 펀드 주관 운용사를 선정했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의 결성이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달 말까지가 펀드 결성 기한이었는데 운용사인 LSK인베스트먼트가 결성을 위한 최소한 만큼의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반납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 재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운용사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투자 약정액이 결성 목표액인 1000억원에 미달했고 펀드 결성이 되지 않았다"며 "3호 펀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3기 위원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는 교수가 회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면서 "부족하지만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재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의 재신임에 힘입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발전시켜 온 정책 제안을 좀 더 심화시키기 위한 활동과 보다 많은 전공의,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의협이 달라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달라져야 우리 의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다양한 직역이 모인 의협에서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의료계를 파악해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 정치가 정치권보다 더 심하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의협의 모습이 아닌, 의사들과 국민들
환자에게 약을 제대로 투여하고, 환자에게 처방전을 줄 때 이름·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확인하는 절차는 모두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지만, 때에 따라 일부 병원에선 '오류'가 날 수 있다. 이런 오류를 사전에 막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정부가 보증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 13년이 지났는데도,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요양병원을 제외하면 인증률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도 안 받아도 그만'인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뉴노멀 의료환경과 인증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흉부외과 전문의)은 "길어지는 의정 갈등으로 의도치 않게 정상화해가는 것 중 하나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응급실로의 쏠림 현상이 줄어든 것"이라며 "이제는 2차 의료기관인 중소병원과 전문병원부터 알아보고 가려고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
#. Q씨는 임대소득과 재산소유로 고액의 지역보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직장가입자로 둔갑해 원래보다 낮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했다. 그는 본인 소유의 임대사업장에 자매 R씨를 월보수 80만원을 받는 근로자로 만들어 R씨와 함께 직장가입자로 등록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자매인 R씨는 장기요양 등급판정자로 혼자 거동이 불가능하고 정상적인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 Q씨 사업장은 근로자가 없는 개인사업장으로 직장가입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Q씨의 직장가입을 취소하고 사업장을 탈퇴시켰다. Q씨는 지역가입자로 전환했다. 건강보험료로는 지역보험료 1080만9050원을 추징했다. 그가 낸 직장보험료 175만4520원은 환급했다. Q씨는 직장가입자로 둔갑해 원래 내야 할 보험료의 16.2%만 내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보고 있던 것이다. 소득과 재산이 많은 상태에서 허위로 직장가입자 자격을 취득해 원래 내야 할 보험료보다 적게 보험료를 내다가 적발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인술을 실천하며 약 40만명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온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임현석 원장(남·59)이 아산상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은 3억원이다. 의료봉사상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병원인 요셉의원, 전진상의원, 라파엘클리닉에서 지난 51년간 의료봉사를 하며 3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남·71)이, 사회봉사상은 26년간 개발도상국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한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이 받았다. 상금은 각각 2억원이다. 또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씩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강경파 중의 강경파'로 불린 임현택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다음 달 2~3일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그런데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모두 '강경파'로 분류되면서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협 간 줄다리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 의협 비대위가 전공의·의대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의대증원 백지화'에서 '내년도 의대생을 1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며 중무장한 가운데, 이런 기조를 이어받아 '강력한 투쟁'을 약속하는 인물에 표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경상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경북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장(순천향의대 출신, 재활의학과 전문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연세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 등 예비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후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 멀리 보고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24일 오후 5시18분쯤 서울 용산구 소재 의협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처음으로 의협·전공의가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시간"이라며 "정당도 참여한 첫 만남이라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1시간10분가량 진행됐다. 허 대표는 "붕괴한 의료체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의료체계를 세워야 하고 의료에 대한 소비문화나 시선까지도 바꿔야 하는 장기적인 과제라는 이야기도 깊이 있게 나눴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가려졌던 상황에서 젊은 세대라는 키워드로 전공의의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가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를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을 해보자"고 말했다. 허 대표는 24일 오후 4시경 서울 용산구 소재 의협회관에서 박형욱 위원장과 박단 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도 참석했으며, 4시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허 대표는 "너무나 의미있는 자리"라며 "현재 정부가 의료개혁 올해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는데 (관련)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잘 이뤄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눠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정부가) 연말까지 의료개혁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임기 내 지역 완결적인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박형욱 위원장과 박단 위원장) 입장에선 의료 시스템이 망가지고 있는 시발점이 이번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두 위원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눈에 넣기만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찍 진단할 수 있는 형광 센서와 스마트폰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안구 삽입형 인공수정체 형광 센서와 이를 손쉽게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폰 기반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생체 효능을 검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특정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신경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점진적으로 기억력 감퇴 등의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뇌는 되돌릴 수 없고,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의 치료법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려면 뇌척수액 생검 등의 침습적 검사나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야 해,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 연구팀은 안구액(방수)과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