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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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4만 의사가 회원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임현택 회장의 탄핵을 계기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선거가 오늘(13일)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의협 새 회장을 뽑기 전까지 약 두 달간 의협 수장을 맡는 건데, 25학번 의대생을 뽑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선발하는 만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25학년도 의대증원책과 전공의·의대생 복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전날 비대위원장 선거에△박형욱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가나다 순)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후보 4인은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할 열쇠를 쥔 전공의·의대생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지만, 의정갈등을 풀어가는 양상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박형욱 "전공의·의대생과 합의해 의사결정"━박형욱 후보는 예방의학 전문의 겸 변호사로 현재 단국대 의대 교수다. 전날(12일)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탄핵 이후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는 전공의·의대생과 '오래된 세력'인 개원의·교수 간 파열음이 감지된다. 탄핵의 실마리를 제공한 전공의에 임 전 회장이 곧장 '반격'에 나서며 의사 간 내홍이 한동안 이어질 조짐이다. 의정 갈등 해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의협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당한 임 전 회장은 자숙의 의미로 자진 폐쇄한 SNS(소셜미디어)를 전날부터 재개했다. 첫 번째로 올린 글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을 '저격'하는 내용이다. 임 전 회장은 "의협 비대위원장과 회장 선거가 더 이상 왜 필요한가.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 모든 권한과 책임하에 의료 농단을 해결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어 "분명한 건 본인이 누누이 얘기해왔던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박 위원장을 압박했다. 임 회장이 취임 6개월 여만에 '
우리나라에서 2개 품목만 허가된 '옥시토신' 주사제가 모두 공급부족 사태에 부닥쳤다. 옥시토신 주사제는 자궁수축을 유발, 촉진하고 자궁출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제다. 흔히 분만 유도제로 알려졌지만, 출산 후 산모의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약이다. 산모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두 약 모두 정부로부터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제약사가 추가 생산 등 대응에 나섰지만, 전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러다 아이를 받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의약품 수급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이 '저출산 국가'에 산모들 주름살을 더 깊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인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유한양행과 JW중외제약은 각각 옥시토신 성분 주사제인 '옥시톤 주사액'과 '중외옥시토신주'를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신고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같은 달 28일, JW중외제약은 이달 1일 이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회장 탄핵 후 새 회장을 선출(내년 1월 중순 예상)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인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12일 오전,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로 등록하는 것으로 본지가 단독 확인했다. 황규석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이 되면 전공의·의대생 대표를 포함한 최고의결기구를 1주일 이내 꾸려 실무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시모집 인원 확정 전까지 내년도 의대증원을 되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황규석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비대위원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일하려고 나왔다. 우리 대한의사협회는 100여년 역사 속에 '두 번째 협회장 탄핵'이라는 큰 아픔을 겪었다.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우리의 후배, 후학들이 자발적인 사직·휴학이라는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병원·학교를 떠나 자신이 꿈꿔오던 미래를 송두리째 버리게 됐다는 사실이다. 저는 제 일신의 현재와 미래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의 아
폐렴(肺炎)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겐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의사가 진료하는 마지막 질병이자, 인간이 당하는 마지막 고통"이라 표현했다. 폐렴이 얼마나 심각하며 치료가 어려운 병인지를 잘 드러낸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폐렴 사망자 수는 모두 2만9422명으로 암(8만5271명)과 심장질환(3만314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폐암(1만8646명)이나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2만4194명)보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단순 계산해도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사망한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학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
14만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10일) 임현택 회장을 쫓아낸 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선 가운데, 여야의정 협의체가 야당과 의대생·전공의 단체 불참 속 11일 출범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모인다는 점에서 내년도 의대증원책에 대한 변수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협의체가 오는 '12월 말'을 시한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타협점을 찾는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도 의대증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협의체 첫 회의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당에서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의원이, 의사집단에서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종태 KAMC(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회의 직후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에게 "협의체가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영하는데 가능한 12월22일이나 23일 전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의 탄핵을 계기로 의협도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유일한 법정 단체로 의료계 '단일 창구'를 주장하지만 얕은 인적 인프라와 서투른 운영으로 의사들마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1일 의협은 전날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임총)에서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탄핵)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등 두 개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탄핵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찬성 17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투표자 169명 중 절반 이상인 106표의 찬성을 받아 역시 가결됐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취임 당시 역대 최고 투표율과 득표수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 기준 전체 선거인단 5만681명 중 3만3084명(65.28%)이 투표에 참여했고, 2만1646표(65.43%)를 얻었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정부와 대치 상황에 '강경 투쟁'을 천명하며 의사들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SNS(소셜미디어)에 막말과 실언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불신임(탄핵) 안건이 가결됐다. 의협 역사상 두 번째로, 취임 반년 만에 회장이 탄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했다. 의정 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의 전권은 다음 주 새로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넘어간다. 의협 지도부의 전면 교체로 여의정 협의체 참여 등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의정 간 대화는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었다. 이날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불신임(3분의 2 이상), 비대위(반수 이상) 안건 상정 인원을 충족했다. 투표 결과, 임 회장의 불신임안은 △찬성 170표 △반대 50표 △기권 4표로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인 76%가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투표자 169명(중간 이탈 제외) 중 △찬성 106표 △반대 63표로 반수 이상
막말과 불통, 금전거래 논란에 휩싸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끝내 탄핵당하면서, 11일 출범하는 '여의정 협의체'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의협의 새 지도부가 멤버로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의협은 '2025학년도 의대증원분 원점 재논의'를 보장하지 않으면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임현택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새 지도부가 '불통'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참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비대위원장이 13일 선출될 예정이어서, 당장 11일 오전 8시에 처음 모이는 여의정 협의체에 의협 비대위가 참여할 수는 없게 됐다. 일단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정부 측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예정됐다. 여당에서는 3선인 이만희·김성원 의원과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 등이 내정됐다. 여당은 향후 필요에 따라 인원을 추가할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맞서온 의사들의 투쟁이 9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월 17일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발표 후 전국 의대 중 가장 먼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한 의사집단 내부의 날 선 공격이 쏟아진다. 10일 오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당한 데 이어 정부와의 대립각을 세워온 의사집단의 수장이 연달아 내홍으로 곤욕을 치르는 모양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수호 전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서울의대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실제 서울의대 비대위를 막후에서 조정하는 자는 주치의 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충남의대 졸업,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실의 오○○ 교수라는 설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의 그간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이러한 루머가 사실임을 설명한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는 앞서 지난달 10일 비대위가 '의료개혁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불신임(탄핵) 안건이 가결됐다. 의협 역사상 두 번째 탄핵이다. 의정 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의 전권은 새로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넘어간다. 그동안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섰던 임 회장의 퇴진은 향후 의정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었다. 이날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불신임(3분의 2 이상), 비대위(반수 이상) 안건 상정 인원을 충족했다. 투표 결과, 임 회장의 불신임안은 △찬성 170표 △반대 50표 △기권 4표로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인 76%가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 투표자 169명(중간 이탈 제외) 중 △찬성 106표 △반대 63표로 반수 이상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임 회장은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막말과 실언을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불신임)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협 회원들을 향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막말 논란, 1억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대통령실의 독선과 아집에 무력하게 막혀버려 죄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임 회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재적 224명 중 찬성 170표(76%)를 얻어 탄핵당했다. 반대 50표, 기권 4표보다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 회장은 투표 전 "먼저 이날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상정으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하여 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회장으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충족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신임안에 담긴 사유 하나하나가 비수로 가슴을 찌르는 듯 하다"며 "지난 반 년간 (저와) 42대 집행부는 의대 정원 증원 저지와 의료악법 폐기, 수가 정상화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