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 후 기사회생' 男 400m 계주…'38초43' 韓신기록으로 동메달

'실격 후 기사회생' 男 400m 계주…'38초43' 韓신기록으로 동메달

이창섭 기자
2026.09.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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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실격 처리 후 상고 끝에 결선 진출… 한국 신기록으로 2회 연속 입상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실격 처리 후에도 가까스로 결선에 올랐던 한국 남자 육상 4x1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계주 대표팀은 28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x100m 결선에서 38초4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 멤버는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다.

중국이 38초1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대만이 38초32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육상은 2023년 항저우 대회 남자 4x100m 계주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37년 만에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로 큰 기대감을 받았다. 기대에 힘입어 한국 신기록과 함께 2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들이 작성한 38초43의 기록은 지난해 5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수립된 종전 한국 최고 기록인 38초49에서 0.06초 앞선 것이다.

계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는데 결선에 오르는 것조차 순탄치 않았다.

27일 준결선에선 첫 번째 주자 김시온이 두 번째 주자 조엘진으로 배턴을 넘기는 과정에서 배턴 터치 구역을 넘겼다는 판정을 받아 한국 대표팀이 실격됐다.

항소가 기각됐으나 대한육상연맹은 상고를 이어가며 어필한 끝에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전체 7위(39초33)가 된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결선 1번 레인의 불리한 상황에서 한국은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달렸고, 이번에는 배턴도 다음 주자에게 잘 전달했다.

'앵커' 비웨사가 전력 질주를 하며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땄다. '100m·200m 챔피언' 푸리폴 분손을 앞세운 4위 태국(38초49)보다 0.06초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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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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