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 정하은(용인특례시청)이 생애 처음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하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품새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받아 전체 8명 중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줄리아나 칸델라리아(필리핀·9.1300점)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티따리 깨우올란와수(태국·9.0400점)와 니와 유이코(일본·8.9100점)에게 돌아갔다.
정하은의 금메달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품새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앞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강완진과 차예은이 남녀 개인전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하은은 처음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 준결선에서 평균 8.930점을 기록,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공인 품새 지태로 치른 1경기에서 정확도 3.700점, 표현력 5.620점을 합해 9.320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크게 앞선 정하은은 자유 품새에서도 기술력 5.560점, 연출력 3.740점을 합쳐 9.400점을 따내며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태권도 일정이 이날 시작된 가운데 한국 태권도는 첫 종목인 품새 여자 개인전에서 정하은이 금메달을 따면서 기분좋게 스타트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