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만기도래 채권 차환 목적
이 기사는 10월28일(16:00)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동부제철(5,590원 ▲150 +2.76%)이 다음달 6일 20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원화채를 발행한다. 내년 1월6일 만기도래하는 123회 공모사채(200억원)에 대한 차환용이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100억원을 인수하고, 나머지(100억원)는 산업은행이 가져 갈 예정이다. 이자율은 아직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최근 자금조달 시장이 어려워 미리 상환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신용등급 BBB인 기업이 장기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우선적인 발행을 위해 1년 만기로 짧게 가져간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28일 동부제철 회사채에 대해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동부제철은 원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07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6200억원을 투입, 열연강판 생산용 전기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2008년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187%에 달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낮아졌다.
동부그룹 전체적으로 지원중인 동부하이텍의 열악한 재무구조도 부담이다.동부하이텍은 반도체 사업의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업실적이개선되지 않아 관계사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잠재적인 지원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신정평가 측은 “업계 상위의 시장지위, 최근 수익성 개선,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유입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