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과 연초 이어지고 있는 금융 위기감이 주식시장을 계속 짓누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에 심리적 지지선인 1000포인트이 무너진 뒤 곧바로 회복했지만 아직 바닥을 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3개월만에 1000을 내줬던 증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김영미 기자가 분석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어제보다 6.76포인트(0.66%) 오른 1025.57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7000선이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의 급등 출발로 코스피는 1000선을 내준 993pt에 개장된 뒤 992pt까지 내려앉으면서 990선도 위협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 4일(997pt) 이후 석달만이고, 올들어는 처음입니다.
그러나 아직 바닥을 친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직은 바닥 확인했다고 보기는 이른 시점이라) "지금은 주식을 팔기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다소 방어적으로 가져가는 게 좋고 (신규 주식 매수하려면) 3월중순이나 후반에 바닥을 확인한 후 공격적으로 주식 편입 비중을 늘려라."/
코스피는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환율 급등으로 1000을 내줬다가 환율이 내림세로 반전되면서, 증시에 기관 매수세가 나와 코스피도 소폭이나마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16거래일째 매도 우위(1945억)를 지속했습니다. 다만 어제같은(4118억) 대규모의 투매는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도 정규시장에서 80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238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특히 투신이 18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2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979억원에 달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조선, 자동차 등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2.9% 오른 47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3.9%와 4.1%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자들의 PICK!
POSCO도 2.6% 오른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4.4%와 3.6% 올랐습니다. /
은행주들은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KB금융(-0.2%)과 하나금융지주(-2.3%), 신한지주(-2.3%) 모두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MTN, 김영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