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차세대 'CPO 광통신 관측 솔루션' 공개… 벤치마크 100% 탐지

사토시홀딩스, 차세대 'CPO 광통신 관측 솔루션' 공개… 벤치마크 100% 탐지

김건우 기자
2026.09.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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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3,270원 ▼210 -6.03%)의 자회사 파이버랩스가 차세대 초고속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CPO(공동 패키지 광학) 전용 장애 감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광통신 관측 플랫폼 '파이버(FIBER)'에 CPO 장애 판별 알고리즘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실제 고장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공개 벤치마크와 현장 하드웨어에 즉각 적용 가능한 전용 어댑터로 구성됐다.

최근 수천 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병렬 연결해야 하는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신호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CPO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CPO의 급격한 확산은 운영 관점에서 새로운 난제를 낳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광모듈만 개별 교체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CPO는 광엔진이 스위치 칩 가까이에 밀접하게 결합된다. 특히 외부 레이저 모듈 하나를 여러 통신 포트가 공유하는 구조여서 단일 레이저 모듈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수의 포트가 동시에 마비되는 등 광범위한 다운타임으로 번질 수 있다.

초대형 AI 학습 환경에서 수 분간의 네트워크 중단은 수억 원대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장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감시 소프트웨어가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공개 벤치마크서 14개 장애 '100% 전수 탐지'… 기술 신뢰도 객관적 입증

파이버랩스는 장비 구축 이후의 '실제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미세 결함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지난 5일 자체 공개 벤치마크 v2를 배포하고,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을 재현한 24시간 시뮬레이션 검증 데이터를 외부 플랫폼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 플랫폼 '파이버'는 CPO의 3대 핵심 고장 유형인 △공유 레이저 뱅크 장애 △광섬유 정렬 드리프트 △칩 온도 이상을 완벽하게 식별해 냈다. 나아가 전체 14개 복합 장애 시나리오에서도 14개 전수 탐지(탐지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상용 소프트웨어 5종 및 오픈소스 기법을 모델링해 비교한 환경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다. 파이버랩스는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재실행해 볼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전면 공개해 기술적 재현성을 입증했다.

OCP 표준화 공백기 선제 공략… 아리스타 실장비 연동 및 어댑터 완성

현재 글로벌 CPO 생태계는 하드웨어 양산이 시작되었으나 통합 운영 표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다. 반도체 후공정 선도기업 ASE가 지적했듯 공통 시험 기준이 부재한 상태이며,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주도로 델, 퀄컴, 키사이트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이제 막 표준화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파이버랩스는 이러한 시장 공백기를 틈타 현장 적용 검증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사 아리스타(Arista Networks) 제품을 기반으로 한 랩(Lab) 환경에서 실시간 광 신호 및 온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분석했으며, 향후 현장에 CPO 실장비가 배치되는 즉시 플러그앤플레이 형태로 연동할 수 있는 전용 어댑터까지 구축을 마쳤다.

파이버랩스 관계자는 "CPO 시장의 경쟁 축은 초기 장비 제조 단계에서 데이터센터를 24시간 무중단으로 유지하는 운영 및 안정성 확보 단계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도의 하드웨어 상용화에 발맞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운영 감시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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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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