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하반기 ESS 수주 기대…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NH

"LG엔솔, 하반기 ESS 수주 기대…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NH

김지현 기자
2026.09.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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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은 15일 LG에너지솔루션(350,000원 ▼1,500 -0.43%)이 경쟁사 대비 ESS 수주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오해로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ESS 신규 수주와 유럽 공장 가동률 회복, EU의 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 승인을 기대하며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 4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33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290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V 물량 보상금 약 3000억원이 반영되는 점을 시장 전망치 상회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매출액은 9조1510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기존 전망치인 2770억원, 9조260억원에서 상향 조정된 결과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ESS 수주 목표인 90GWh(기가와트시) 중 상당 부분이 올해 하반기에 집중돼 남은 시간 동안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다음 달 6일로 예상되는 EU 자동차 기술위원회(TCMV)의 테슬라 FSD 찬반 투표에서 승인받게 되면 테슬라 판매량 전망치 상향과 함께 소형전지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고객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며 폴란드 공장 가동률도 60% 이상으로 회복 중"이라며 "일각에서 원통형 제품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반영을 우려하고 있으나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SS는 팩 병목이 지속되며 부진한 수익성(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제외 -5%)을 기록하지만 4분기에는 병목이 해소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급격한 원화강세에도 증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민감도는 10원당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감소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3분기 평균환율이 전 분기 대비 82원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800억원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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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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