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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장 자회사 할인율 축소…목표가 상향-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LG에 대해 상장 자회사 할인율을 축소하면서 목표가를 14만원으로 1만4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상장자회사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40%로 축소한 것에 따른다"며 "AI(인공지능) 모델 개발사로서 LG 자체의 관심 확대는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축소로 연결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성비로 인해 토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오픈웨이트 AI(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 LG AI연구원이 개발 중인 오픈웨이트 AI 모델인 K-엑사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지주사 단에서의 AI 파운데이션모델(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되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자회사 포트폴리의오 AI 관련 사업의 확장을 지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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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계열사 불확실성↑…투자 '중립'·목표가↓"
하나증권이 이마트의 계열사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이마트 계열사 쓱닷컴의 영업손실 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G마켓 관련 지분법 손실은 매분기 400억원 이상이다. SCK컴퍼니(스타벅스)의 정상화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실적 회복은 해를 넘겨야 할 것 같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하나증권은 이마트 계열사 중 신세계건설 일회성 비용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신세계건설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예측하기 힘든 일회성 비용"이라며 "2분기에도 미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매되면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마트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늘었지만 43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대형마트 성장률이 3. 8% 상승,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성장률이 모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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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교육세 함정에 빠진 증권사
100억원을 벌고 50억원을 잃었다면, 남은 이익은 50억원이다. 그런데 증권사가 내야 하는 세금은 100억원을 기준으로 매겨진다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손실은 보지 않고 수익만 보는 '교육세의 함정'에 증권사들이 속앓이하고 있다. 올해 금융지주사 계열 증권사를 제외한 상위 6개 증권사가 부담할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세만 34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정부가 금융·보험업자의 수익 금액 중 1조원을 초과하는 구간에 적용되는 교육세율을 0. 5%에서 1%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답답해하는 건 단순히 세금이 늘어서만이 아니다. 교육세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고 이에 따라 LP의 활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유동성공급자(LP)는 매수·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 거래도 함께한다. LP 거래에서 수익이 나도 헤지 거래에서 손실이 나면 실제 남는 이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교육세는 매매이익만 과세표준으로 삼아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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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신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보험사 인수를 타진해 왔다. KDB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기존 사업군에 보험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투,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됐으며 이번이 일곱번째 시도다. KDB생명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7조2045억원이다. 생명보험 업계 14위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4091억원이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적용 후 205. 7%로 높은 수준이다. 경과조치 전은 71%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밑돈다. 한투는 지난해부터 보험사 인수 의향을 밝히며 보험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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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2분기 매출 1조 넘어…전년동기比 2배 '쑥'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한 1조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증시 활황 속 운용수익 확대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도 1조8296억원 기록, 9403억원을 거뒀던 전년 상반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3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 0. 9%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가 발판이 됐다. 트레이딩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선제적 시장 분석과 다각화된 운용전략을 토대로 운용수익을 쌓았다. 법인영업본부는 기관 네트워크에 기반한 영업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해 신설한 전략영업본부와 글로벌마켓본부도 조기 안착하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리테일&플랫폼 부문도 증시 거래 활성화와 디지털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수익을 확대했다.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등 계열사도 동반 호조로 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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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강제조사권으로 속도…유상증자·자사주 심사 강도 높인다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패가망신' 인식 강화를 위해 긴급·중대 불공정거래는 강제조사권이 있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로 즉시 전환해 속도를 더 높인다. 대규모 유상증자·자사주 공시 등을 면밀히 심사해 주주 권익보호도 강화한다. ━특사경 주가조작 수사 속도…'투자자 보호' 공시감독 강화━금감원은 오는 14일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주가조작 패가망신' 인식을 자본시장에 확고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긴급·중대 불공정거래는 특사경 수사로 적극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이 도입되면서 시장감시부터 기획조사, 강제조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금감원이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수사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긴급·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은 특사경으로 넘겨 조사부터 수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엄중 조치한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6월 미공개정보 이용·선행매매 조사사건 2건을 인지수사 사건으로 전환해 지난달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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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투지주 선정
한국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13일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KDB생명보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KDB생명 예비 본입찰에는 흥국생명, 한화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3곳이 참여했다. 앞서 KDB생명 매각은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진행됐지만 인수가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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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오픈API 정식서비스 개시
토스증권이 지난 5월 사전신청 형태로 개방한 '토스증권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에 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정보 조회 △본인 계좌정보 조회 △일반주문 △조건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 통합 API로 국내주식·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 일부 증권사가 자체 코딩·개발능력을 갖춘 이용자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 온 것과 달리, 자사 오픈API는 대형언어모델(LLM) 연동을 지원해 개발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토스증권은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전략 시스템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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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관리하라더니 한 달 만에 "PF 늘려라"…난감한 금투업계
정부가 8·13 주택공급 대책 중 하나로 금융권에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확대를 주문하면서 금융투자업계는 "갑자기 정책 기조가 바뀌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PF 대출 연체율이 30%를 넘어 건전성 관리가 최우선인 상황인데, PF 건전성 규제가 강화된 지 1개월도 안 돼 다시 공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관련 규제가 냉온탕을 오가는 통에 금투업계는 부동산PF도 모험자본으로 인정하는 등 추가 규제 완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일환으로 '부동산PF 보증·자금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 공적보증 강화와 주거사업장 자기자본비율 규제 한시유예로 총 47조8000억원 이상의 PF 자금을 공급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PF 건전성 관리에서 공급 확대로의 정책기조 변화에 금투업계는 갈피를 못 잡겠다는 반응이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증권사의 PF대출·채무보증은 총 31조2000억원, 이 중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저는 3조7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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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적법" 대법원 최종 판결…교보증권, 종투사 도전 계속
교보증권이 2023년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발판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추진 중인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날 2023년 유상증자와 관련 주주 A씨가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보고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교보증권이 2023년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적합하다는 판단이 확정됐다. 2년여간 진행된 법적 다툼도 마무리됐다. 법원에 따르면 주주 A씨는 2023년 교보증권이 25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3자 유상증자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교보증권을 상대로 신주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도 제3자 배정 방식을 택해 기존 소수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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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도 렌터카도 미국 손에…외국계 PEF, 국내 M&A 싹쓸이
외국계 PEF(사모펀드)들이 올해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의 대형 거래를 독식하고 있다. 원/달러 고환율, 국회의 PEF 규제 입법 추진, 대형 출자자들의 PEF 신규 출자 중단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자본시장 건전화를 목표로 내건 정치권의 입법 동향이 불리한 대외 경제 여건과 맞물리면서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출 기회만 키워주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1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PEF를 비롯한 해외 자본이 올해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거래 규모 기준 상위권 거래를 사실상 독식한 상태로 평가된다. 미국계 PEF 운용사 TPG는 지난 11일 롯데로부터 1조3105억원 규모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다. 인수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61. 2% 전량이다. 지난 6월에는 미국계 PEF 칼라일이 정수기 업체 청호나이스 등 청호그룹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IB업계는 거래 대금을 1조원 규모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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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배 사려면 5시간 공부?…서학개미 발목 잡은 레버리지 규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면서 서학개미들이 거래해온 해외 상품 투자까지 덩달아 까다로워졌다. 해외와의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겠다며 문을 연 정부 정책이 정작 투자자 선택권을 넓히기는커녕 기존 투자 방식에 새로운 제약을 더하는 역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기 전부터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의 미국 상장 상품을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왔다. 그러나 국내 상품 출시 후 투자 과열과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 상품도 투자 문턱이 높아졌다. 당국은 국내외 상품의 구조와 위험이 같은 만큼 동일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서학개미들은 국내 투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결과적으로 해외 상품의 신규 투자 절차까지 까다롭게 만들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규제 문턱 함께 높아져━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신규 투자자에게는 이미 시행 중인 현금 3000만원 기본예탁금과 총 3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오는 19일부터 모의거래라는 또 하나의 절차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