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또 활활…정유주 '활짝'
국내 정유업종이 증시와 엇갈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무력충돌로 일대 정유설비가 대거 파손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고조됐다. 되살아난 미국·이란 갈등에 국제유가까지 반등하면서 주가 눈높이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에쓰오일(S-Oil)은 14만1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상승률 33.08%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종가 11만6300원)은 22.55%, GS(8만2500원)는 24.43% 오르며 같은 기간 20.39% 내린 코스피 지수와 희비가 엇갈렸다. 정유사들의 주 수입원은 원유를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며 얻는 정제마진이다. 제품 판매까지는 최대 수개월이 걸리는데, 미리 주문한 원유의 가격이 급등할 경우 정유사들은 정제마진이 늘어나는 '래깅 효과'를 얻게 된다. 실제로 국내 정유사들의 지난 4~5월 실적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급격히 개선된 바 있다. 원유 가격은 지난 5월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다
-
"오늘은 '매수' 사이드카" 개미 끌고 외인·기관 받쳤다...코스피 강세 마감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전 효과가 지수 상승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수 방향 사이드카가 발동,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장을 반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1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0%,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각각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9일째 이어갔고 예멘 후티 반군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전쟁 불안감이 투자심리로 연결됐다. 하
-
아이씨에이치, 김영훈 대표 164만주 장내 매수…책임경영·기업가치 제고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김영훈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 164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래 개시일은 오는 8월 21일, 거래 종료 예정일은 오는 9월 19일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5일에도 회사 주식 10만9500주를 장내에서 매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내 매수는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테카바이오, ADME·약동학 예측 고도화 "AI 기반 개량신약 자동설계 구축"
신테카바이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약동학( PK) 및 ADME(흡수·분포·대사·배설) 특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IMD)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가 영국 왕립화학회(RSC)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드럭 디스커버리(Drug Discovery)'에 게재 확정되어 정식 출판됐다고 21일 밝혔다. ADME 및 약동학 특성은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과 안전성, 임상 효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예측 모델은 복잡한 분자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다양한 약동학적 특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신테카바이오는 분자의 구조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AI 모델을 구축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3만 3,000개 이상의 분자 데이터를 활용해 산성도(pKa), 염기성도(pKb), 장관세포 투과
-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글로벌 수주회 성황 "중국·대만·일본 공략 가속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이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2027 S/S(봄·여름) 시즌 신상품 글로벌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에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비인러펀(BIEMLOFEN), 대만 SPT(스노우피크 타이완) 및 스타라이크, 일본 SPJ(스노우피크 재팬)를 비롯해 해외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의 핵심 테마는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Coexistence with Nature)'다. 자연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에 K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다변화된 2027 S/S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시리즈별 명확한 컬러 테마를 적용해 해외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회사가 공들여 준비한 슈즈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감성코퍼레이션은 중국
-
엔켐, 美 자회사 나스닥 우회상장…'중복상장 규제' 허들 넘을까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미국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의 나스닥 합병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해당 회사는 엔켐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다. 이번 상장 추진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중복상장 규제'에 해당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핵심 자회사 해외상장, 주주 동의 받을까━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지난 15일 엔켐아메리카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싱가포르 회사 '더 그로우허브'(THE GROWHUB LIMIT)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SPC(특수목적회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현금 거래 없이 지분 거래만으로 이뤄진다 .거래가 종결되면 엔켐이 더 그로우허브 지분 85%를 확보하고, 더 그로우허브는 엔켐아메리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이를 위해 더 그로우허브는 다음달 5일 임시주총을 열고 발행주식 수 확대 등 합병을 위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 등이 완료되면 다음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
앱튼, 지피씨알 1차 투자 완료… CAR-T·비만치료제 신사업 본격화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앱튼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기술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타깃을 연구 중인 바이오벤처 지피씨알에 대한 1차 투자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앱튼이 지난 7월 2일 공시한 바와 같이 지피씨알에 3회에 걸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절차의 일환이다. 이번 1차 투자를 통해 앱튼은 CAR-T 항암 세포치료제 및 차세대 비만치료제 분야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피씨알은 자금난을 해소하고 신약 개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피씨알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동기인 신동승 대표, 허원기 서울대 교수, 정재연 연구소장이 공동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회사명인 GPCR(지피씨알)은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의 약 35%가 해당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을 정도로 생체 내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지피씨알은 GPCR 분야에서 두 가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첫째는 CXCR4와 A
-
토마토시스템, 대학 ERP 슈퍼사이클 수혜…26년 매출 320억·흑자전환 전망
독립리서치 아리스가 토마토시스템에 대해 대학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장의 성장과 UI/UX 개발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2026년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스 김재민, 한채희 연구원은 21일 발간한 '대학 ERP 슈퍼 사이클로 화려한 컴백, 신사업들은 덤!'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대형 교육정책과 함께 대학 ERP 사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토마토시스템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 및 이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 ERP와 웹 표준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및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솔루션 매출 62.2%, 유지보수 및 기술 매출 37.8%로 구성됐다. 아리스는 토마토시스템이 국내 400여개 대학 가운데
-
가비아, 7% 급등…자진상폐 공개매수가 도달
가비아가 21일 장 초반 상승률을 7%대로 키웠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공시가 연이틀 매수세를 유도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한국거래소에서 가비아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7.60%) 오른 4만7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고도 공개매수가(4만8000원)에 도달하지 못해 이날 추가 급등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맥쿼리자산운용 사모투자(PE) 부문 특수목적법인(SPC) DCK인베스트먼트는 전날 개장 전 가비아 보통주를 326만7629~980만550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의 24.3~73.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개매수 목적은 M&A(인수합병)를 통한 경영권 획득과 상장폐지로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맥쿼리 측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가비아에 대한 자진 상폐를 추진 중이란 해석이 나온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공개매수로 가비아 지분율을 12.3%로 높였다. 지난달 들어선 이사회에 공개서
-
솔디펜스, 방산 부체계 진출로 체질 개선…총 1370억원 수주 모멘텀 확보
방산 핵심 부품 및 장치 전문기업 솔디펜스가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고부가가치 '부체계' 단위 공급사로 도약에 성공했다. 항공·유도무기 분야에서 총 1,37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솔디펜스는 천무 유도탄 체계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기존 유도조종컴퓨터(GCU) 단위 부품 납품에서 벗어나, 항재밍(전파교란 대응) 기능이 탑재된 항법유도장치(NGU) 전체를 공급하는 부체계급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천무 유도탄에 고성능 군용 GPS를 연동해 전파교란 대응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솔디펜스는 이번 개발 완료를 통해 납품 범위를 LRU(Line Replaceable Unit)급 부체계로 확대하며 제품 부가가치와 매출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회사는 해당 장비가 오는 2028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7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항공
-
"삼전닉스 오르긴 오르는데..." 급락 뒤 소폭 상승, 개미 '나홀로' 매수
코스피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 시장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들이 나홀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0.12%) 내린 6508.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강세와 약세를 오가고 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 상황을 반영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1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0%,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각각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9일째 이어갔고 예멘 후티 반군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전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개인은 이 시각 현재 3697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원, 300
-
"애국 매수" 쓸어 담던 개미들 빠진다…모나미 하한가·한성기업 급락
모나미·한성기업 등 '애국매수' 테마로 부상한 국내증시 소형주들이 21일 장 초반 일제 급락을 빚고 있다. 단기 과열이 잦아들면서 주가 되돌림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한국거래소에서 문구기업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115원(29.89%) 내려 하한가(일일 가격하한)인 2615원에 거래됐다. 게맛살 '크래미'로 알려진 한성기업은 1250원(12.29%) 내린 8920원이다. 의류기업 비비안, 가구기업 에넥스도 하락률을 20%대로 키우며 급락세에 진입했다. 거래소는 올 하반기 증시 잔류를 위한 시가총액 하한선을 코스피 종목 300억원·코스닥 종목 200억원으로 각각 상향하고 기준에 미달한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에 상폐 위기에 놓인 소형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국가유공자 후원·국산제품 구매운동 등으로 재조명받으며 돌발 급등세를 빚었다. 전문가들은 추격매수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실적·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