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하며 6600선을 반납했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 기술주 하락을 촉발하면서 국내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29포인트(3.48%) 내린 6552.59로 산출됐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개인이 36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965억원어치, 기관은 18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삼성전기(1,377,000원 ▼44,000 -3.1%)가 6%대, 삼성전자(249,750원 ▼7,250 -2.82%)·SK하이닉스(1,592,000원 ▼61,000 -3.69%)·SK스퀘어(1,003,000원 ▼25,000 -2.43%)가 4%대, 삼성생명(301,500원 ▼8,500 -2.74%)·삼성바이오로직스(1,471,000원 ▼15,000 -1.01%)·현대차(396,500원 ▼3,000 -0.75%)가 2%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68,500원 ▼1,500 -0.41%)·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7,500원 ▼19,500 -1.69%)는 약보합세, KB금융(171,400원 ▼200 -0.12%)은 강보합세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코스피 기계장비·건설·의료정밀이 4%대, IT서비스·금속·제조·증권·통신·일반서비스·전기가스가 3%대, 제약·운송장비·보험·금융·운송창고·오락문화·유통이 2%대, 부동산·종이목재·화학·비금속·음식료담배·섬유의류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2%, S&P500 지수는 0.25%, 나스닥 종합지수는 0.52%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워시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은 물가 안정·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원론적으로 강조한 성격이 짙은 만큼, 기존처럼 인플레이션·고용지표의 중요성을 계속 높게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도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기 중이고,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의 영향력이 여타 지표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다음달 1일 예정된 한국 8월 수출은 반도체주를 포함한 국내증시 방향성과 직결된 이벤트이며, 증시 내에선 3일 새벽 브로드컴 실적발표가 메인 이벤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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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0포인트(3.89%) 내린 805.81이다. 개인이 8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20억원어치, 기관이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295,250원 ▼24,750 -7.73%)·주성엔지니어링(169,200원 ▼7,600 -4.3%)이 6%대, 이오테크닉스(384,000원 ▼14,500 -3.64%)·원익IPS(106,500원 ▼4,600 -4.14%)가 5%대, 레인보우로보틱스(439,000원 ▼17,000 -3.73%)·리노공업(64,250원 ▼2,550 -3.82%)이 4%대, 파마리서치(426,500원 ▼35,000 -7.58%)·에코프로(87,500원 ▼2,700 -2.99%)·HLB(36,950원 ▲950 +2.64%)가 3%대, 에코프로비엠(114,600원 ▼3,600 -3.05%)이 2%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일반서비스는 5%대, 기계장비·전기전자는 4%대, 제조·비금속·의료정밀·제약·금융·화학·IT서비스·금속은 3%대, 운송장비·유통·건설·오락문화는 2%대, 기타제조·종이목재·통신은 1%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음식료담배·섬유의류·운송창고·출판매체는 약보합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기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377.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