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mRNA 면역항암제·KRNA '투트랙 개발'…기술 경쟁력 확보"

DXVX "mRNA 면역항암제·KRNA '투트랙 개발'…기술 경쟁력 확보"

박정렬 기자
2026.08.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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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이하 DXVX(2,480원 ▼130 -4.98%))가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핵산 안정화 플랫폼의 개발·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개발·보관·유통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입증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을 넘어 암 치료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더나와 머크는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V940·mRNA-4157)'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재발 및 원격전이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mRNA 기술의 항암 치료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DXVX도 mRNA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체 고형암의 90%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이란 단백질을 타깃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접근법으로, mRNA를 통해 면역 반응을 증폭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다.

또 다른 기술 축인 'KRNA'는 핵산 주변의 수분 환경을 제어해 RNA 분해를 억제하는 상온 초장기 보관 핵산 안정화 플랫폼이다. 염기서열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 보관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mRNA 백신과 RNA 치료제뿐 아니라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핵산 기반 의약품으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다는 게 DXVX측의 설명이다.

DXVX 관계자는 "KRNA를 적용한 LNP 봉입 전 mRNA는 25도에서 최소 6개월, 액상 mRNA-LNP 제형은 최소 11주 동안 안정성을 유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고비용의 콜드체인 의존도를 낮추면 보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폐기 위험을 줄이고 공급 가능 지역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DXVX는 한국형 ARPA-H 국책과제인 '상온 초장기 비축 mRNA 백신 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 기술 개발(STOREx)'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mRNA 핵산 무결성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백신 기업과 남미 공공보건기관 등과 총 5건의 KRNA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고, 효과 검증을 마치는 대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DXVX 관계자는 "mRNA 기술이 감염병 예방을 넘어 항암 치료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핵산 의약품의 생산과 보관, 유통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바이빈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과 KRNA 핵산 안정화 플랫폼의 글로벌 사업화를 각각 추진해 mRNA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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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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