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내 CT 촬영횟수 확인'…건보공단, 모바일 알림서비스 시행

'카톡으로 내 CT 촬영횟수 확인'…건보공단, 모바일 알림서비스 시행

정기종 기자
2026.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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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개인별 CT 촬영횟수·동일 연령대 평균 정기 안내
건보공단 홈페이지·앱에서 신청…불필요한 반복 촬영 예방 지원

/자료=건보공단
/자료=건보공단

앞으로 자신의 컴퓨터단층촬영(CT) 횟수와 같은 연령대의 평균 촬영횟수를 카카오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필요한 반복 촬영을 줄이기 위해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을 정기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부터 '개인별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별 CT 촬영횟수와 동일 연령대의 평균 촬영횟수를 카카오톡으로 정기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검사 현황을 쉽게 파악하고 의료진과 상담해 필요한 검사는 받되 불필요한 반복 촬영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경로는 '건강모아→질병정보 및 진료내역→의료영상촬영현황'이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알림서비스는 기존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에 정기 안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월부터 국민이 자신의 의료영상검사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조회서비스에서는 최근 5년간의 CT와 유방촬영, 12세 미만 아동의 엑스레이(X-ray) 촬영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연도와 촬영 부위, 횟수뿐 아니라 평균 대비 촬영 현황과 의료방사선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다만 검사 이력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를 청구하고 건보공단이 지급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실시간으로 검사 내역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촬영횟수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CT 검사는 질병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의료영상검사지만 방사선을 이용하는 만큼 불필요한 반복 촬영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촬영횟수가 동일 연령대 평균보다 많다는 사실만으로 검사가 불필요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으며, 검사 필요성은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의료방사선 노출 위해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꼭 필요한 촬영은 Yes!, 의료방사선 과다 노출 No!'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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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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