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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성적표 받은 '의료 AI'…수익성 두고 엇갈린 희비
올해 상반기 의료 AI(인공지능)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병원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운 씨어스가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 중인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선 시장의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해 상업화 성과에 기반한 뚜렷한 수익 구조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씨어스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흑자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씨어스는 입원 환자 AI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를 필두로 상반기 연결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30배 성장했다.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의료 AI 기업 대부분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뷰노는 상반기 매출액 122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줄었고 적자 규모는 커졌다. 주력 제품인 AI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의 매출 감소가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딥카스 매출액은 상반기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129억원)보다 약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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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전략제품 'M10' 호조…"외형성장+수익성 개선"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전략제품인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M10'(이하 M10)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봤다. 내수와 해외 매출이 고르게 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순이익 흑자 기조도 유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판매 확대와 국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COVID-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환경에서 매출 성장을 지속한 점이 의미가 있단 평가다. 올해 상반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자가혈당측정, 분자진단 등 모든 진단제품이 호조를 나타냈다. 매출 비중은 면역화학진단이 18. 1%, 자가혈당측정이 12. 2%, 분자진단이 2. 9%다. 특히 M10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M10 결핵 진단제품의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단 설명이다. 본사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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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신약 플랫폼 확장성 호평…"투자자 신뢰 이유 있다"
올릭스가 신약 개발 플랫폼 '오아시스'(OASIS)를 토대로 연구개발(R&D) 영역을 확대한다. 이미 기술이전에 성공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올릭스는 오아시스 플랫폼을 활용해 간과 피부, 안구 질환뿐 아니라 중추신경계(CNS)와 신장, 근육 등으로 신약 연구 범위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릭스는 RNA(리보핵산)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질환에 대한 신약을 개발한다. RNA 간섭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아시스는 RNA 간섭 중 siRNA(짧은간섭 리보핵산) 원천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올릭스는 오아시스 플랫폼을 토대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RNAi 기술의 높은 유전자 억제 효율과 조직 특이성 전달력을 접목한 치료제로 신약 개발 역량을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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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4잔 마셨는데" 뜻밖의 효과...심부전 위험 뚝
심장은 근육으로 이뤄진 강력한 펌프로, 평생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해 산소·영양분을 온몸으로 골고루 나눠준다.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그런데,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습관이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1~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심부전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으며, 가장 큰 위험 감소는 하루 1~2잔을 마시는 사람에게서 관찰됐다. 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여 커피 속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 국립의과대학교 내과학과 샹카르 비스와스(Shankar Biswas)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alth, Population and Nutrition, 보건ㆍ인구ㆍ영양 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일상적인 커피 섭취와 심부전 발생 위험: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대상으로 한 최신 체계적 문헌 고찰 및 용량-반응 메타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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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을때 물보다 더 좋은 음료 있었네…혈당 10% 낮추는 비결
빵을 먹을 때 당 함량이 낮은 채소 중심의 착즙 주스를 마시는 사람은 빵에 물을 마신 사람보다 식후 최고 혈당이 약 10% 더 낮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식품영양·식품공학부 곽정현 교수팀은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착즙 주스의 원료 구성과 탄수화물 식품 동시 섭취가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두 종류의 저온 저속 착즙 주스 240㎖를 제공했다. 셀러리·양배추·사과 주스(셀러리 250g, 양배추 30g, 사과 30g), 셀러리·케일·양배추·레몬주스(셀러리 120g, 케일 90g, 양배추 90g, 레몬 20g) 등 2종으로 만들었다. 셀러리·양배추·사과 주스의 총 당 함량은 100g당 2. 76g, 채소 비중이 더 높은 셀러리·케일·양배추·레몬주스는 1. 77g이었다. 두 종류의 착즙 주스를 섭취한 후 최고 혈당은 셀러리·양배추·사과 주스는 102. 9㎎/㎗, 셀러리·케일·양배추·레몬주스는 107. 5㎎/㎗로 공복혈당(95㎎/㎗,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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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러닝때 선크림 바를까 말까…식약처 "햇빛 없어" 논란 종결
무더운 날씨를 피해 밤에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야간 운동 시 선크림(자외선차단제)을 발라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밤에 뛰는 경우 선크림을 꼭 바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밤에는 햇빛이 없어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러닝을 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가로등이나 LED 조명에서 나오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탈 것을 우려할 수 있지만, 조명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은 극소량이어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장시간 LED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러닝 상황에서는 해당하지 않는다. 신승용 의사는 "오히려 밤에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답답할 수 있고, 세정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며 "피부도 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선크림은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차단한다. UVA는 피부 그을림과 노화에 영향을 주며, UVB는 피부 표면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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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익성 숨 고른 전통제약사…지난해 한미약품 반전 이을까
전통제약사들이 잇달아 준수한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GC녹십자와 부광약품의 수익성 저하가 눈에 띈다. GC녹십자는 고수익 품목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미뤄졌고, 부광약품은 생산설비와 신제품 마케팅 등에 선제적으로 비용을 투입한 영향이다. 두 회사 모두 매출과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의 차이가 컸다고 판단하고 하반기 실적 반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67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2% 감소했다. 부광약품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상반기 매출은 1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9% 증가하며 창사 이후 첫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49. 9% 줄었다. GC녹십자의 경우 상반기 내내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1분기 매출은 4355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5%, 46.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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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커피 마시는 습관, 타고날까? 한국인 쌍둥이 연구했더니…
아침에 잠을 깨우는 모닝커피부터 식사 뒤 즐기는 커피 한 잔까지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빼놓기 어려운 음료가 됐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졸림을 줄이고 각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커피 마시는 습관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과 연관될까. 한국인 쌍둥이 1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행동의 개인차에는 유전적 요인이 일부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별 환경요인 등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와 조민수 연구원,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윤지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쌍둥이를 대상으로 커피ㆍ차ㆍ카페인 섭취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각각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이정은 교수는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 일반인이 아닌 쌍둥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구분해 추정하기 위해서였다. 일란성 쌍둥이는 사실상 유전정보를 100% 공유하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일반 형제자매처럼 평균적으로 약 50%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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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 얕봤다가 "악!"…짜릿한 다이빙, 아찔한 목뼈 골절 부른다[한 장으로 보는 건강]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던 4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깊이 55㎝의 에어바운스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에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맥박이 돌아와 중상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어촌·어항법이 개정되면서 내년부터 항구·포구에서 수영·스노클링·다이빙 등 물놀이가 금지되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런 금지 시행을 앞두고 포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특히 수심과 물속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포구에서 다이빙했다간 경추가 부러지거나 척수가 손상당하는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빙은 높은 곳이나 수면 위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어 입수하는 활동으로, 충분한 수심과 수중 환경이 확인된 장소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여름철 스릴과 시원함을 즐기기 위해 포구뿐만 아니라 해수욕장·방파제·계곡 등 수심과 수중 환경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장소에서 다이빙하는 사례도 적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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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원래 잘 토해" 넘겼는데…먹을 때마다 '분수토', 이 질환 신호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출생 직후엔 특별한 이상이 없다가 생후 2~8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단순히 잘 게우는 정도로 시작해 위식도역류와 혼동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영유아에게 구토나 탈수 증상이 평소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쉽게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토 횟수와 강도가 점차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란 점이 특징이다. 수유 후 20~30분이 지나 분수처럼 멀리 뿜어내는 '분출성 구토'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게움으로 넘겨선 안 된다. 구토엔 담즙이 섞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토한 뒤에도 아기는 계속 배가 고파 다시 먹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발열이나 설사는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구토물에 담즙(초록색)이 섞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시아에선 출생아 300~900명당 1명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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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중단 시기·의료AI 데이터 활용 손본다…연내 개선안 마련
정부가 연명의료 유보·중단 시기를 비롯한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과 인공지능(AI)·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생명윤리 문제에 대한 제도 정비에 나선다. 분야별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살피고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대통령 소속 기구다. 제7기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옥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과 AI·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각각 다룰 특별전문위원회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 산하 분야별 전문위원회 구성 계획도 논의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특별전문위원회는 제도 시행 이후 드러난 제도와 실제 의료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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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동화약품과 '약물 함유 폼 밴드' 독점 공급 계약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동화약품과 의약외품인 '약물 함유 폼 밴드'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티앤알바이오팹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후디케어' 라인업 제품인 약물 함유 폼 밴드를 동화약품에 독점 공급한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올 4분기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영역을 넘어 의약외품 시장으로 상처 관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관련 제품군의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상처치료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동화약품의 브랜딩과 유통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