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앤알바이오팹, 동화약품과 '약물 함유 폼 밴드' 독점 공급 계약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동화약품과 의약외품인 '약물 함유 폼 밴드'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티앤알바이오팹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후디케어' 라인업 제품인 약물 함유 폼 밴드를 동화약품에 독점 공급한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올 4분기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영역을 넘어 의약외품 시장으로 상처 관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관련 제품군의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상처치료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동화약품의 브랜딩과 유통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 말했다.
-
뷰노 상반기 매출 122억원…전년比 28%↓
뷰노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12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68억원) 대비 약 2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인 심정지 예측 AI(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 매출은 상반기 총 104억원, 2분기 52억원을 기록했다. 뷰노 관계자는 "딥카스는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으로 기존 고객 중심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 및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노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하티브'는 2분기 매출 6억원, 상반기 총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5%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론칭한 키오스크 타입 '하티브 K30'를 중심으로 기업·공공기관·학교 대상 B2B(기업 간 거래)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뷰노는 딥카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에선 유럽 최대 규모 대학병원과 후향 검증을 진행하며 타 병동으로 EMR(전자의무기록) 연동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
노바렉스, 상반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글로벌 접점 확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노바렉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2226억원으로 전년(1898억원) 대비 17. 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억원에서 251억원으로 29. 2%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노바렉스는 하반기에도 생산 기반 강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제형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을 지속한다. 현재 오송 2공장 건설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여력을 갖추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제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과 신제품 제안을 지속해서 확대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건강기능식품 전시회(2026 Vitafoods Asia)에 참가해 주요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10대 제형 기술을 소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
레메디, 상반기 영업익 61억…전년 연간 실적 2배 넘어
레메디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 매출(약 146억원)을 웃도는 성과를 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간 실적(28억원)의 2배를 뛰어넘었다. 실적 성장은 글로벌 공공 조달 물량 공급 확대 등 해외 시장이 이끌었다. 인도 중앙의약품조달청(CMSS)의 국가결핵퇴치사업 참여, 45개국 이상 구축된 해외 유통망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매출 급증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영업 레버리지)가 가시화되면서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레메디는 저선량·고화질·소형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엑스레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무게가 2. 4kg에 불과한 울트라 포터블 엑스레이 '레멕스-KA6'가 대표 제품이다. 현재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비해 2공장 매입과 생산 자동화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레메디는 해외 공공 조달 수주 잔고와 국내 300여 개 주요 의료기관에서의 제품 채택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진료기능 집중 '공공의원' 내년 신설…"소진료·생활권 범위 혼란" 우려도
정부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에 '(가칭)공공보건의원' 설립을 추진한다. '소진료권'을 중심으로 민간 의료기관이 부족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한해, 기존 보건소·보건지소의 진료 기능만 분리한 동네 공공의원을 만들겠단 취지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소진료권 내에 공공보건의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보건의원은 경증 치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 기능을 도맡는 공공 진료 기관의 개념이다. 그간 농어촌 지역의료를 지탱해 온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중심의 진료 서비스 구조가 인력난 등으로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당장 동네 의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공 진료 모델을 도입하겠단 구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소·지소의 진료 기능 자체를 분리해 의원급 공공의료기관을 신설하려는 방향"이라며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사업 추진에)의지가 있는 일부 의료 취약지부터 시범적으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보건 행정 업무를, 공공보건의원은 진료 서비스를 전담해 역할과 기능을 효율화하겠단 구조"라고 설명했다.
-
화이자 RSV 백신 '아브리스보' 국내 허가…임신부 접종으로 영아 예방
한국화이자제약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임신부에게 백신을 접종해 생성된 항체를 태아에게 전달하는 '모체면역' 방식으로 출생 직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 영아를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백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아브리스보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아브리스보는 RSV A형과 B형의 재조합 안정화 융합전 F 단백질 항원을 포함한 2가 백신이다. 허가에 따라 임신 28~36주 임신부에게 1회 접종해 생후 6개월까지 영아의 RSV 하기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임신부가 접종하면 생성된 RSV 중화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출생 직후 백신을 접종하기 어려운 영아에게 직접 예방항체를 투여하지 않고도 수동면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성인 예방 적응증도 함께 허가받았다. 60세 이상 성인과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 위험이 높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에게 사용할 수 있다.
-
삼성바이오 노사 '사후조정' 합의…3분기 개시, 연내 결과 나올듯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사후조정에 합의하면서 장기화한 갈등이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과 상생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열린 제24차 단체교섭에서 사후조정을 협의하고, 합의에 따라 전날 양측 대표자가 서명한 '사후조정 요청서'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단체 교섭에서 사측이 사후조정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개진했고, 노조도 긍정적 검토를 한 결과 수용하기로 했다"며 "위원 구성 등 준비가 되고 나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사후조정은 노조법에 따라 조정종료가 결정된 후 노동쟁의의 해결을 위해 각각의 동의를 받아 다시 실시하는 조정을 말한다. 보통 신청 후 위원 선정과 일정 수립에 1~2주가 걸리고 이후 본격적인 사후조정이 시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평행선을 달려왔다. 사측이 기본급 6. 2%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당초 기본급 14.
-
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종결 신청…"채무 대부분 변제"
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대부분을 변제하고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부광약품이 300억원을 투입해 최대주주에 오른 지 약 3개월 만이다. 법원의 종결 결정 이후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와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같은 달 16일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후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거쳐 올해 5월12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부광약품은 같은 달 27일 신주 인수대금 300억원을 전액 납입하고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를 재원으로 회생계획에 따른 권리 변경과 회생담보채권 변제를 진행했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했다. 회생채권은 67. 65%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32. 35%는 현금으로 변제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이자는 대부분 면제됐으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회생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소멸했다.
-
AI로 의사 사칭해 건기식 광고…오유경 식약처장, 어르신 피해예방 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사나 전문가를 사칭하는 허위·과대광고와 이른바 '떴다방'으로 인한 고령층 피해 예방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섭취 방법과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활용법 등 고령층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정보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14일 충남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열고 오유경 식약처장이 일일강사로 나서 식의약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과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의약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63회에 걸쳐 6만4905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 교육에는 최근 확산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사·전문가 사칭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법이 포함됐다. 오 처장은 실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AI 가짜광고와 허위 건강정보를 구별하는 방법, 떴다방·체험방의 판매 수법, 허위·과대광고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
-
SK바사, RSV 예방항체 글로벌 소아 1b상 신청…영아 대상 개발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후보물질의 글로벌 소아 임상에 나선다. 기존 백신 중심의 연구개발(R&D) 영역을 항체 기반 예방 의약품으로 넓혀 감염병 대응 기술과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의 글로벌 소아 임상 1b상 시험계획(CTA)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규제청(SAHPRA)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생후 2주~8개월 영아 약 80명을 대상으로 RSM01의 안전성과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분포·대사·배설되는 특성인 약동학 등을 평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영유아 대상 RSV 예방항체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위한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RSM01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월 게이츠재단 산하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인 게이츠 의학연구소(Gates MRI)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후보물질이다. 게이츠 의학연구소는 RSM01의 초기 연구와 성인 대상 임상 1a상을 진행했다.
-
동국제약, 상반기 매출 5099억 '역대 최대'…전 사업 고른 성장
동국제약이 일반·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더마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해외 매출이 2분기 6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해외 사업 확대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99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 5%, 12. 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20. 9%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365억원으로 16.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23.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 9% 증가한 4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건강·미용(헬스앤뷰티), 글로벌 사업과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5% 증가하면서 상반기 누적 기준 9.
-
금융서 쌓은 '데이터 DNA' 이식…아이티아이즈, AI 신약 플랫폼 새 도전
"금융에서 쌓은 데이터 처리 경험을 에너지 거래와 정밀 의료 플랫폼에 이식해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융권에서 축적한 데이터 처리·보안 기술을 의료 플랫폼과 AI 신약 개발에 이식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 설립한 아이티아이즈는 초기부터 국내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 IT(정보통신)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달에만 전력거래소로부터 약 320억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약 2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사업·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에서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겉으로 보기에 금융과 의료는 전혀 다른 산업처럼 보이지만 아이티아이즈는 이들의 공통분모를 '데이터'에서 찾았다. 이 대표는 "금융은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며 "10년 이상 금융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데이터 표준화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