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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AI로 신약개발 승부수…"항암물질, 빨리 찾는다"
LG화학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신약물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방위적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한다. LG화학은 18일, 영국 '랩-지니어스 테라퓨틱스(LabGenius Therapeutics)'와 다중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랩-지니어스에 계약금, 연구비 등을 지급하며, 향후 양사는 합의된 공동연구 결과 평가 기준에 따라 후속 개발과 라이선스 옵션(기술 도입 권리)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랩-지니어스는 머신러닝(기계학습)과 고속 대량 실험(HTE) 기술과 장비를 결합해 치료 항체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인 '에바'(EVA™)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완전 자율형 실험실 구축을 바탕으로 시리즈B 투자 유치(㈜LG 참여), 세계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협력 관계)을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AI가 다수 항체를 설계, 제작,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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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바이오USA서 40건 릴레이 미팅…협력 확대 본격화"
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참석해 약 40곳 이상과 개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주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존 공동개발 계약 체결 기업과도 논의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신규 물질을 논의하고 있는 글로벌 A사와는 'executive level'(회사 고위임원 참석) 미팅을 진행한다. 또 미국·유럽·일본·남미·캐나다·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논의는 물론, 파트너사의 물질 개발 (CDMO) 등 다양한 논의도 예정돼 있다. 논의 중심에는 지투지바이오 독자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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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보상' 검체검사·MRI 수가 감축 "年 2조원 절감"
정부가 진료수가를 조정해 지역·필수의료 강화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비용 대비 과도하게 보상되던 검체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수가를 낮춰 연간 2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혈액검사 등 검체검사와 CT·MRI 검사의 과다한 지출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분석한 2023회계연도 기준 비용 대비 수익자료에 따르면 검체검사의 비용 대비 수익은 평균 약 190%, CT·MRI 검사는 평균 약 200%였다. 이는 다른 진료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검사와 달리 수술은 105.7%, 입원은 57.3%, 마취 75.1%, 재활 62%, 진찰 70.7%로 크게 낮다. 일부 항목은 진료수가가 의료원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1단계로 검체검사와 C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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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했는데" 결과 안 좋으면 의사 탓?...잇단 유죄 판결, 의료계 반발
3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수용불능) 사고 관련 당시 의료진이 검찰에 송치되며 또다시 '응급실 책임론'이 불거졌다. 최근 필수의료 관련 분쟁사례가 잇따르면서 의료계의 반발수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역 내 한 대형병원 의사 2명을 응급의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치된 이들은 2023년 건물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친 10대 환자를 적절한 응급처치 없이 타 병원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자는 여러 병원을 돌다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응급치료 기피사유 등을 조사해 3년 만에 의료진을 검찰에 넘겼다. 의사들은 즉각 반발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에서 "당시 정부가 조사를 거쳐 해당 병원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했으나 의사 개인을 검경에 고발하진 않았다"며 "경찰의 이같은 행태는 응급의료에 대한 신뢰를 깨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 역시 "배후 진료인력과 중환자실 병상 등이 확보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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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앱클론,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 나선다
환자의 세포추출 없는 '당일 투여' 차세대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이하 카티) 치료제 개발을 위해 GC녹십자와 항암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6일 차세대 '인비보카티'(in vivo CAR-T) 치료제 공동 R&D(연구·개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혈액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혁신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한 카티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 인식 유전자를 도입·증식해 다시 투여하는 자가 맞춤형(ex vivo) 방식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며 혁신적인 치료제로 주목받지만 특수 제조시설에서 환자별 맞춤제조가 필수여서 긴 생산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치료접근성이 낮아 대안이 없는 한정적인 환자들에게만 주로 사용됐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서는 인비보카티 치료제는 mRNA(메신저리보핵산)를 통해 항체 유전정보를 체내 T세포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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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판교 연구소 확충 본격화…"기술이전 선순환 체계 구축"
오스코텍이 판교 연구소 확장과 연구원 인력 충원을 본격화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최근 반년 사이 레거시 파이프라인을 잇달아 글로벌 기술이전하며 8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데 따른 후속 행보다.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자금을 다시 R&D에 투자해 후속 파이프라인을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21일 본사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1로 이전한다. 카이노스메드가 비운 자리는 오스코텍이 연구소 시설을 확장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2011년 4월 코리아바이오파크가 준공된 후 입주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시 함께 입주했던 22개사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회사는 △오스코텍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로 총 4곳에 불과하다. 22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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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자 177만명 돌파…'전병동 확대' 방안은?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와 간병 수요 증가, 간병비 단가 상승 등에 대응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병동 확대를 위한 수가 개선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병원간호사회는 1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간병 부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가 답이다'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입원환자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환자는 연평균 38.9% 증가해 2024년 177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총 1조 4653억원의 사적 간병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환자 만족도도 93.7%에 달하는 등 제도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병상 참여율은 2025년 6월 기준 총 798개 의료기관, 8만 6443개 병상으로 34.4%에 그친다. 전체 병동 운영 기관은 118개(1만 2094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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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R&D 자회사 유노비아 흡수합병 완료…"상업화 속도"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의 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일동제약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했으며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환경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노비아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유노비아는 2023년 11월 일동제약의 R&D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유노비아를 통해 GLP-1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 라인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고, 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파도프라잔) 임상3상 진입 등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당면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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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지노믹스, 한림제약그룹 첫 IPO…"생산능력 확대 총력"
한림제약그룹의 첫 기업공개(IPO) 주자인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최대 1669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으로 최근 꾸준한 실적 성장을 통해 상대적으로 탄탄한 이익창출능력을 뽐내고 있다. 공모자금을 모두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제조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선인은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000년 11월 설립했다. 한림제약의 100% 자회사다. 화학 합성기술을 토대로 의약품 공정개발과 원료의약품 생산 등을 담당한다. 고순도 결정화 및 불순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심혈관계와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 만성질환 중심의 원료의약품을 주로 다룬다. 에이치엘지노믹스의 강점은 실적 안전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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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 백신 피해보상, 기각 분명 사례도 보상 면밀히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 관련 기존에 기각 사유가 분명한 사례에 대해서도 보상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재심위원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의 범위 내에서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질병청은 "특별법의 새로운 기준에 따른 심의를 실시하기 위해 보상·재심위원회 위원 총 30명 중 29명을 의료계 외에도 법조, 행정학, 약학 및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로 새롭게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이후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려 사망한 70대 여성의 재심 신청 회의를 미룬 것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으로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사망한 원인이 길랭-바레 증후군과 관련있는지 여부가 쟁점인 경우로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던 사례"라고 해명했다. 심의 속도가 늦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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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부위당 6회·연 최대 12회 권장…'치료 지침' 내달 시행
의료 과다 이용을 유발하는 진료로 꼽히는 '체외충격파' 관련 의료계의 가이드라인(지침)이 마련돼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지침에서는 비급여 진료인 체외충격파 시행 횟수를 부위당 최대 6회, 연 최대 12회로 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 횟수를 초과할 경우 실손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의 2026년도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도수치료 관리급여와 함께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체외충격파 치료의 자율시정 지침과 실행 방안, 관리급여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 억제를 위한 모니터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의사협회 주도로 마련된 근골격계 체외충격파 치료 가이드라인은 체외충격파 치료 횟수를 제한하며, 횟수 초과 시 실손의료보험 적용을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적응증(치료 대상 질환)은 7가지 부위로 한정했다. △어깨관절(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건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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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진료 없었다" vs "의사만 범죄자 취급"…해묵은 '응급실 책임론'
3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수용 불능) 사고 관련 당시 의료진이 검찰에 송치되며 또다시 '응급실 책임론'이 불거졌다. 최근 필수 의료 관련 분쟁 사례가 잇따르면서 의료계 반발 수위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역 내 한 대형병원 의사 2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치된 이들은 2023년 건물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친 10대 환자에 대해 적절한 응급처치 없이 타병원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자는 여러 병원을 돌다 끝내 사망했으며, 경찰은 응급치료 기피 사유 등을 조사해 3년 만에 의료진을 검찰에 넘겼다. 의사들은 즉각 반발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에서 "당시 정부가 조사를 거쳐 해당 병원들에 대해 행정처분했으나 의사개인들을 검·경찰에 고발하진 않았다"며 "경찰의 이 같은 행태는 응급의료에 대한 신뢰를 깨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 역시 "배후 진료 인력과 중환자실 병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