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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먹고 운동했더니 '우울증 위험' 45% '뚝'…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병행하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실천할 때보다 두 가지를 함께 관리할 때 우울 증상 위험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김소영 임상강사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2018·2020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7737명을 대상으로 '식사 질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두 요인(식습관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 발생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우울증 진단 환자를 제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한국인 건강 식생활 지수·KHEI)과 주간 신체 활동량(PA)을 산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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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주니어보드 18기 출범…MZ세대 경영 참여 확대
광동제약이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사내 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18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2009년 처음 도입된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G2(대리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다. 각 부서의 실무진이 조직 운영과 업무 환경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18기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R&D), 기획관리 등 여러 직군에서 선발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1년 동안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PC-off 제도', '리프레쉬 휴가', '크로스미팅' 등 주요 사내 제도 도입을 이끌며 기업문화 개선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사랑의 붕어빵'을 기획·운영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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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소아 중환자 '인공호흡기 삽관' AI 개발…"위험 탐지 3배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소아 중환자의 인공호흡기 삽관 필요성을 예측하는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Heart & Lung)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호흡기내과 연구팀과 뷰노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소아 중환자실 입원 환자 데이터를 통해 인공호흡기(침습적 기계환기) 삽관의 필요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기존 모델과 비교했다. 소아 환자는 연령대가 넓고 원인 질환이 다양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인지하기 어렵다. 특히 기존의 예측 모델들은 대부분 성인 중심으로 개발돼 소아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소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미만 환자 1318건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해 최대 8시간 전에 침습적 기계환기의 필요성을 예측하는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DeePedIMV)을 개발 및 검증했다. 뷰노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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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490억 규모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본격화"
아델이 약 49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아델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기술성 평가 및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당초 목표액이었던 400억원을 약 23% 상회하는 약 490억원의 투자금이 확보됐다. 최근 위축된 바이오 투자 심리 속에서도 아델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강한 확신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5개 투자사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 10개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아델의 상장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나란히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타우 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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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ADC 신약 'CT-P71'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1'이 이전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치료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적응증을 대상으로 'CT-P70'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데 이은 연속 성과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폐암과 요로상피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고위험군 암종에서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연달아 인정받게 됐다. FDA의 패스트트랙은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FDA와의 상시적 소통 채널 확보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한 조기 협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및 가속승인(Acc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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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날파리 떠다녀" 단순 비문증 아니었다? 넷 중 1명 '이 병' 있다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 같은 점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은 나이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유리체 변화로 나타나는데, 일부에서는 망막질환이 숨어있단 신호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 같은 점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 형태의 조직인 유리체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벼운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유리체가 혼탁해지면 작은 점이나 실 같은 형태가 시야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해서 시야에 거슬리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리체 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9251명에서 2024년 30만8624명으로 14년 동안 8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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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癌에도 효과… '양성자 치료' 입증
암환자에게 '꿈의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빔'이 200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가운데 기존 암치료법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암환자에게 양성자 치료가 암재발·악화를 막았다는 장기간의 추적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 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유정일 교수, 이정하 전공의 연구팀이 양성자로 치료한 간암사례 2000건을 분석, 유럽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대상은 간암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Barcelona Clinic Liver Cancer·BCLC)에 따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간암환자 1823명(중복치료 환자 포함)이었다. 이들은 종양의 위치, 기저 간기능, 기저질환, 고연령 등의 사유로 간암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른 표준치료(수술, 고주파 소작술 등)를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치료 전 4차원 특수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암·장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치료 시에도 실시간 호흡상태를 반영해 고정밀 양성자 치료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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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심방세동 신약가치 2400억… 임상2상 성과땐 'UP'
종근당이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CKD-510'(노바티스 개발명 'PKN605')이 노바티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분류됐다. 국내 증권사는 CKD-510의 현재 가치를 약 2400억원으로 산정했다. 임상2상에서 주요한 결과가 나온다면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종근당으로부터 기술도입한 PKN605를 심혈관·신장·대사영역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이미 PKN605는 지난해 10월부터 다국가 임상2상도 진행 중이다. 심방세동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진행 중이며 내년 9월 임상시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CKD-510 개발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시장은 신약가치를 약 2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심방세동 적응증(치료 대상 질환) 개발에 따른 CKD-510의 rNPV(위험조정 순현재가치)는 238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로열티율은 1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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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주에 한 번 맞는' 비만·당뇨약 후보물질 도입
JW중외제약이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약물을 도입한다. JW중외제약은 중국 '간앤리 제약'(Gan & Lee Pharmaceuticals)과 대사질환 치료제 '보팡글루타이드'(GZR18)의 국내 상용화 독점 권리를 담은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계약금은 8110만 달러(약 1222억원)로 선급금은 500만달러(약 75억원), 임상·허가·순매출액 등 성공 시 단계별로 지급하는 마일스톤은 7610만 달러(약 1147억원)다. 로열티는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GZR18은 췌장 베타세포의 GLP-1 수용체에 결합한다.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한다. 음식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 유지 시간을 연장해 체중도 줄인다. 중국 임상 2b상에서 투여 전 대비 체중 및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현재 중국 임상 3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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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겠지" 넘겼는데 날벼락..."아기 낳기 힘들다" 이 병 급증
자궁근종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20년 51만4260명이었는데, 2024년 63만7575명으로 4년 새 24% 늘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5~35%에서 발견된다. 특히 30세 이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35세 이상 여성의 40%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단순 생리통으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나 방치하면 근종의 크기·개수가 증가하면서 과다출혈, 골반 통증은 물론 난임·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는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므로 크기가 커질수록 자궁 구조가 변형되고 임신하기 나쁜 환경이 될 수 있다"며 "증상이 가볍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크기·위치 변화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 없어 방치 쉬워…커지면 난임·유산↑━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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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안 나와" 목구멍 들여다보니 '이것' 자라…"2주 넘기지 말아야"
#. 대학 강사 J씨(42)는 강의하고 나온 어느 날, 목에서 심한 피로감과 함께 쉰 목소리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감기나 일시적인 피로로 여겨 방치했는데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J씨의 성대 점막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그는 성대폴립(성대혹)으로 진단받았다. 성대폴립은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해 점막 미세혈관이 손상당하면서 발생한다. 혈액이 점막 아래에 고여 부종이 형성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돌출된 형태의 폴립(용종)으로 진행한다.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갈라지는 증상과 함께 기침이 유발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음성 생성이 어려워지고 호흡에도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또 장시간 목소리를 내면 음성 피로가 쉽게 나타나며 목 이물감, 발성 시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성대폴립의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지속 기간, 환자의 음성 사용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초기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와 음성 휴식을 통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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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지원, '예방 중심'으로 바꿔야"…치료비·접근성은 여전히 '발목'
출혈 시 지혈이 되지 않는 희귀질환인 혈우병 환자에 대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혈우병 환자란 이유만으로 일상 활동에서 제한·배제되지 않도록 사회적 지원 수준을 높여야 한단 지적이다. 박정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혈우병 환자 건강권 보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혈우병 치료 방식은 관절 출혈 예방부터 제로 블리딩(Zero Bleeding·자연출혈이 아예 없는 상태)까지 발전했지만 국내 정책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기능적 완치와 건강 형평성 보장을 위한 최적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혈우병은 혈액 응고인자가 선천적으로 없거나 부족해 출혈 시 피가 멈추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질환은 혈액응고 제8인자가 부족한 'A'와 9인자가 부족한 'B'로 나뉜다. 한국혈우재단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혈우병 환자 수는 2312명(A 1835명, B 477명)으로 조사됐다. 혈우병 환자는 자발적·반복적 출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