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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재정, 올해 1Q 3조8989억 적자…보험료 개편 논의는 미뤄져
올해 1분기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4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강보험 수입은 22조4416억원, 지출은 26조34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수지는 3조8989억원이 적자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조2217억원이었던 누적 수지도 올해 1분기 들어 26조3228억원으로 줄었다. 건보 재정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한 뒤 2021년 2조822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흑자 규모는 2022년 3조6291억원, 2023년 4조1276억원까지 늘었지만 2024년 1조7244억원, 지난해 4996억원으로 2년 연속 줄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보재정은 올해부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입은 111조 5000억원, 지출은 111조 8000억원으로 3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올해 이후로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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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알테오젠 지분 5%대로 확대…"단순 투자 목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산하 핵심 투자자회사인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알테오젠의 지분을 추가로 늘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이 운영하는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알테오젠 주식 269만4448주를 취득해 전체의 5.03%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와 특별관계자들이 투자자문사로서 운용하는 각각의 펀드와 고객 투자계좌가 소유한 주식을 합산한 것이다. 관련 법률상 상장사 주식을 본인과 특별관계자를 합산해 5% 이상 보유하면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블랙록은 지난달 30일 267만175주(당시 지분 4.98%)에서 하루 만에 2만4273주를 추가 매수하며 보고 대상이 됐다. 블랙록측은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신고했다. 한편, 알테오젠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1% 증가했다. 1분기 글로벌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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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시앱텍, 론자 첫 추월…삼성바이오 펩타이드 '2.7조' 베팅 이유 있었다
미국의 대중국 바이오 견제에도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글로벌 1위 론자의 매출을 넘어섰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과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 사업을 동시에 키우는 데 성공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인수를 통해 펩타이드 생산 역량을 확보한 가운데 글로벌 CDMO 경쟁 축이 신규 모달리티로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시앱텍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약 289억위안(약 6조9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론자의 매출을 앞질렀다. 지난해 연매출 기준 글로벌 CDMO 1위였던 론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33억7400만프랑(약 5조8908억원)이다. 우시앱텍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 전망치도 기존 수치에서 약 14% 높인 585억~605억위안(약 12조3031억~12조723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론자가 올해 매출 성장률(고정 환율 기준)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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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임상 2상 중용량군 추가 IND 변경 신청
메드팩토가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2상에서 중용량 환자군을 추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변경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인 300mg BID(1일 2회) 고용량 환자군 외에 200mg BID 중용량 환자군(청소년은 150mg BID)을 추가해 용량·반응 상관성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하고 최상의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메드팩토는 임상 1상에서 3개 용량을 평가한 결과, 중용량에서 가장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임상 2상에선 1상에서의 관찰기간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고용량 임상을 진행해 왔지만 최적용량 검증을 위해 중용량을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환자군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메드팩토는 곧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4년 발표한 항암제 임상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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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 대만 특허 등록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자연살해(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인 '자연살해세포의 신규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 에 대해 대만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증식하는 제조 방법과 이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 후 투여하는 간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NK세포의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은 물론 투여 일정과 용량, HAIC 병용 치료 방법까지 권리 범위에 포함돼 제·치료 기술을 포괄적으로 보호한다. 대만은 B형·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다. 이에 대만은 2018년부터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구분하고 정식 품목허가 전이라도 지정된 병원에서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대만 시장에서 핵심 NK세포 플랫폼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향후 임상개발과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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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자살 덫에 빠진 10대…자살 시도자는 절반 이상 방치, 해법은
━SNS에 갇힌 아이들…자살 늘어난 10대, 40%가 '대인관계' 호소━ ◆지난해 4분기 19세 이하 자살 사망자 37% 증가…올해 1분기도 6% 늘어 전체 자살 사망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교우관계 등 기존 스트레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비교와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겹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19세 이하는 96명으로 전년 동기 70명보다 26명(37.1%)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86명으로 전년 동기 81명보다 5명(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은 사망원인통계 기준 10대 사망 원인 1위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살 사망자는 줄었다. 전체 연령의 자살 사망자는 2024년 4분기 3505명에서 지난해 4분기 3215명으로 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3069명으로 전년 동기 3492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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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대교 위 위험신호' 늘었다…직장 내 괴롭힘도 여전
━자살 사망자 수 줄었지만…'대교 위 위험신호' 늘었다━최근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자살 예방 대책, 각종 정부 지원금, 유명인의 자살이 부각되지 않았던 점, 주식 시장 호황 등이 최근 자살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 상반기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상담 수는 전년보다 20% 증가하면서 자살 고위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가 폭락은 또 다른 자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 8개월 연속 자살 사망자 수 감소…'베르테르 효과' 감소, 경제상황 개선, 정부 정책 등이 원인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잠정치 기준 지난 5월 자살 사망자 수가 1071명으로 전년 동기 10.8% 감소했다. 월별 자살 사망자 수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간 자살 사망자 수는 지난해 1만3900명으로 전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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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나은 듯 하더니 또"...재발 잦은 이유 찾았다[한 장으로 보는 건강]
여성 둘 중 한 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이 '방광염'입니다. 항생제를 먹고 나은 듯하다가도 자꾸만 다시 찾아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하는데요. 이런 '재발성 방광염'의 숨겨진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고려대와 순천향대병원 공동 연구팀이 재발성 방광염 환자 131명의 소변을 분석했더니, 대장균과 함께 '가드너렐라 피오티(Gardnerella piotii)'라는 세균이 자주 관찰됐습니다. 이 세균은 '숙신산(succinate)'이라는 대사물질을 밖으로 내뿜습니다. 이 숙신산이 방광 세포의 특정 수용체(GPR91)를 자극하면, 방광 표면에 '유로플라킨'이라는 단백질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만들어집니다. 유로플라킨은 본래 방광을 보호하는 단백질이지만, 대장균은 갈고리 모양의 구조물을 이용해 이 단백질에 달라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드너렐라 세균이 분비한 숙신산 때문에 방광 표면에 대장균이 잡고 올라탈 수 있는 '손잡이'가 수없이 늘어나면서 감염에 훨씬 취약해지는 것입니다. 이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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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고 잤더니 아침마다 허리가 '뻣뻣'…문제는 냉방 아닌 '이것'
최근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중 "밤새 잠을 설친 다음 날이면 허리가 더 아프다"거나 "더위를 피해 거실 바닥에서 잤더니 허리를 펴기 힘들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잖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엔 수면 부족과 잘못된 수면 환경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여러 번 깨는 날이 반복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허리가 뻣뻣하거나 통증이 심해졌다면 단순히 잠을 설친 탓으로만 넘겨선 안 된다. 최근 연구에선 수면 부족이 통증을 더 민감하게 만들고 근골격계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단 근거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어, 열대야와 척추 건강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다. 수면은 척추와 관절이 하루 동안 받은 부담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잠을 자는 동안 근육과 인대는 긴장을 풀고 추간판(디스크)은 낮 동안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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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살로 응급실 가도 절반 이상 '방치'…'사회 안전망' 재설계해야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가게 된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후관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살 재시도자 비율은 40%가량이며, 관리를 받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관리받는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살 시도자들을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큰 시각에서 '살기 좋은,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드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고위험군 핀셋 정책 지원, 자살자 심리부검 확대, 구체적 통계 체계 확보, 우울증 등 신약 급여 도입 등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작년 응급실 간 자살 시도자 중 49.7%만 사후관리 받아…40% 자살 재시도━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기준 지난해 응급실에 방문한 자살 시도자 수는 2만8996명이다. 2년 전 3만9404명보다 26.4% 감소했다. 그러나 이 중 국가가 심리상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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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NS에 갇힌 아이들…자살 늘어난 10대, 40%가 '대인관계' 호소
━지난해 4분기 19세 이하 자살 사망자 37% 증가…올해 1분기도 6% 늘어━전체 자살 사망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교우관계 등 기존 스트레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비교와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겹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19세 이하는 96명으로 전년 동기 70명보다 26명(37.1%)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86명으로 전년 동기 81명보다 5명(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은 사망원인통계 기준 10대 사망 원인 1위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살 사망자는 줄었다. 전체 연령의 자살 사망자는 2024년 4분기 3505명에서 지난해 4분기 3215명으로 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3069명으로 전년 동기 3492명보다 12.1% 줄었다. 60대 이하 연령대 가운데 두 비교 시점에서 모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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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도 없는 '태움' 끝 세상 등졌다...'직장 내 괴롭힘' 더 위험한 이유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20대 간호사가 이른바 '태움'(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구조적·환경적으로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 만큼 조직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0∼2022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19∼65세 직장인 1만25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 생각 및 시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이 빈번했다'고 응답한 그룹은 '없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자살 생각이 1.81배, 자살 시도가 4.43배 높았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충동이나 자살 생각은 우울증 유무와 상관없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 내 괴롭힘 자체만으로도 자살 위험에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든 괴롭힘은 위험하지만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은 당사자를 절망의 늪에 빠트리고 극단의 상황까지 몰고 간다. 조철현 고대안암병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