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반토막' 난 삼천당제약...대표가 꺼내든 문서에 더 커진 의혹
삼천당제약이 먹는 비만약·당뇨약의 핵심 기술인 '에스-패스'(이하 S-PASS)의 실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핵심 근거와 설명 방식 모두에서 신뢰를 확보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사제를 경구제(먹는 약)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S-PASS를 적용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비만약 '위고비'의 주성분) 제네릭(복제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출 문서를 공개했다. 전 대표는 "(문서에) S-PASS 특허 번호(일부)와 '제네릭'(ANDA), 그리고 (제형 특허 회피를 의미하는) '스낵-프리'(SNAC-Free) 문구가 명시됐다"며 "이는 FDA가 삼천당제약이 독자적 기술을 갖고 제네릭 허가기준을 따랐음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 대표가 공개한 FDA 문서의 특허 번호가 S-PASS가 아닌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관한 것이고, 당초 FDA 문서가
-
삼성바이오·셀트리온, 美 관세 큰 짐 덜었다…남은 과제는
K-바이오 쌍두마차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위험)란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조(노동조합)와 협의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포트폴리오 확대뿐 아니라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연구 역량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국내 바이오산업 현장에선 관세 불확실성을 사실상 해소했단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의약품 및 원료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다만 다수 예외 조항을 포함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무역합의국에서 생산한 의약품은 15% 관세를 적용한다. 바이오시밀러와 원료는 1년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최혜국대
-
레이저옵텍 "시장 과점 구도 깨고 '혈관 미용' 新시장 창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기업 레이저옵텍이 차세대 혈관 치료 장비 '바스큐라589'를 앞세워 성장 궤도 재진입을 노린다. 일부 기업이 과점해 온 혈관 치료 레이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신제품이다. 레이저옵텍은 차별화 된 신규 장비로 혈관 레이저 시장 과점 구도를 깨는 동시에 '혈관 미용'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저 외 사실상 대안이 없는 혈관 치료 시장은 수십 년간 과점 형태가 이어져 왔다"라며 "그동안 시장을 장악해온 다이레이저(PDL)는 소모품 부담, 에너지 변동, 속도 등의 한계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스큐라 레이저'라고 소개했다. 바스큐라589는 혈관 내 옥시헤모글로빈에 높은 흡수도를 보이는 589나노미터(nm) 파장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액체형 다이레이저와 달리 고체형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고체 레이저 기반으로 에너지 안정성을 확보했고, 기존
-
대한간호협회, 경기 안성시에 첫 '통합재택간호센터' 설립
대한간호협회가 경기 안성시와 통합방문간호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경기도간호사회와 협업해 안성시 맞춤형 모델인 통합방문간호센터를 신설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전문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단 구상이다. 그간 안성시는 방문간호 서비스 기관이 전무해 인근 지자체에 의존해왔다. 통합방문간호센터는 질병 및 수술 후 퇴원으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된 제공 서비스는 의사·한의사·치과의사의 지시서에 따른 간호 서비스다. 장기 요양 인정자뿐 아니라 미인정자도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안성시 통합방문간호센터는 개인이 아닌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첫 시도인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간호협회의 전문 역량을 통해 안성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
-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국민훈장모란장' 수상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3년부터 국민의 보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의 날 행사를 시작했으며, 2014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보건의 날 기념식은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복지부는 이날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함한 248명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2명 △국무총리 표창 16명 △장관 표창 210명이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서 원장은 20년 이상 응급의학과 외상학 분야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 등 국가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
삼천당제약 "美FDA,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 미팅 승인"
삼천당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먹는 비만약·당뇨약 제네릭(복제약) 출시에 관한 사전 미팅(PRE-ANDA)을 공식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인 '에스-패스'(이하 S-PASS)의 특허 번호(일부)와 '제네릭'(ANDA), 그리고 (제형 특허 회피 기술인) '스낵 프리'(SNAC-Free) 문구가 명시된 FDA 제출 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미팅 승인에 대해 "FDA 규정상 PRE-ANDA 프로그램은 제네릭 가능 품목에 한해 운영되기 때문에, 미팅 성사 자체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 주성분)의 제네릭 개발 경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의 PRE-ANDA 미팅은 제네릭 의약품 개발을 전제로 한 경우에만 접수가 가능하며, 개발 전략이 ANDA 경로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접수 단계에서 거절된다. 이에 따라 이번 미팅
-
유유제약, 씹어먹는 비타민C '유판씨 크런치' 출시
유유제약이 64년 역사의 비타민C 브랜드 '유판씨'의 신규 제품인 건강기능식품 '유판씨 크런치'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유판씨 크런치는 직경 1~2mm 내외의 초소형 정제인 '마이크로 타블렛(Micro-tablet)' 제형으로 제작돼 입안에서 씹었을 때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을 준다. 1포당 비타민C 500mg을 함유하고 있다. 제형 특성상 가루 날림이 없이 깔끔하게 섭취 가능하며 기존 대형 츄어블 정제보다 빠르게 녹아 복용이 편리하다. 레몬맛과 믹스베리맛 2종으로 구성됐다. 스틱포 형태로 개별 포장돼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복용 가능하다.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유제약 우승표 e커머스본부장은 "유판씨 크런치는 연하 곤란을 겪는 분들 또는 맛있고 간편하게 비타민C를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며 "1962년 첫 출시한 대한민국 비타민C 스테티셀러 브랜드인 유판씨의 명성에 신개념 제형의 편의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
SK바이오팜, 美신경과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주요 데이터 공개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오는 18~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6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다수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발표에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임상 성과와 실사용증거(Real-World Evidence, RWE), 약동학 및 장기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한다.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이 겪는 실제 치료 경험과 소통의 장벽을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도 제시한다.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 격차를 심층 탐구한 '희망, 망설임, 그리고 불편한 진실' 설문의 새로운 방법론적 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이 설문은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인식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됐다. 지난해 11월 '뇌전증 인식의 달'에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조사 설계와 응답자 그룹을 세밀하게 분석한 데이터와 함께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관점을 반영한 심층 분
-
아이엠바이오 "AACR서 HLA-G 표적 ADC·다중항체 연구 결과 발표"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HLA-G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IMB-201'의 비임상 연구 결과와 HLA-G 기반 다중항체 전략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HLA-G는 면역관문이자 종양 특이항원(TSA)으로, 종양 미세환경(TME)에서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유도하는 핵심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PD-(L)1기반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종에서 높은 발현이 보고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HLA-G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발굴 난이도가 높아 매우 높은 수준의 선택성 확보가 요구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LA-G의 생물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선택성과 유효성이 모두 높은 HLA-G 항체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IMB-201은 HLA-G 매개 면역억제를 차단해 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세포독성 페
-
에스디바이오센서, 잠복결핵진단 2종 글로벌펀드 조달리스트 공식등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에프 티비페론 피아'(STANDARD F TB-Feron FIA)와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자'(STANDARD E TB-Feron ELISA)가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의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조달 리스트에 공식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 잠복결핵 시장에서 실질적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글로벌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글로벌펀드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자금의 약 73%를 집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건 조달 기구다. 글로벌펀드 리스트 등재는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전 세계 보건 당국과 국제 보건기구, 국가 결핵관리 프로그램(NTP), NGO(비정부기구), 의료기관 등이 별도의 검증 절차 없이 신속하게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필수 조달 목록으로 자리 잡았단 의미가 있다. IGRA는 결핵균
-
보건산업진흥원, 美FDA 인허가 대응 역량 강화 콘텐츠 공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규제 전문가가 참여한 교육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콘텐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 출신의 진흥원 글로벌제약핵심전문가(GPKOL)인 박준태 박사, 이지은 박사, 그레이스 리 박사가 우리 기업의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 제출 전반에 관해 토론한 영상 3편과 △그레이스 리 박사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위한 저분자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비임상 개발전략 강의 영상 2편이다. 해당 영상은 진흥원 유튜브 채널(@khiditube) 내 '[KHIDI Edu] FDA 승인전략 101' 재생목록을 통해 제공된다. 신규 영상 5편을 포함해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위한 CMC, 임상, 비임상 분야의 총 10편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는 의약품의 화학적 특성, 제조 공정 및 품질
-
제34회 JW중외박애상에 신응진 순천향대 교수 선정
JW중외제약이 '제34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 교수는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마다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거점 전담병원 참여를 자청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썼으며 의정 갈등 상황에는 필수 의료 유지와 지원에 힘쓰며 국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했다. 저출산, 노인 건강, 돌봄, 여성 폭력 등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나선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1350회 이상 무료 진료를 수행한 서울아산병원 전성훈 교수,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힘써온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 박중겸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