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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운전' 처벌 세지는데 가이드라인 無…의료계 "고위험군 기준 마련 시급"
'약물 운전' 단속을 강화한 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처벌 약물 범위 등이 모호해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사단체가 '운전주의 약물' 목록을 공개하며 논란이 점화된 가운데, 의료계에선 고위험군 중심의 세부 기준과 예방 위주 정책이 우선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해 처벌 약물의 기준치 등 상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 의료용 마약류 복용 후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처벌 수위를 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인 게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약물 운전은 의약품 오남용과 연관된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021년 17만530명에서 2025년 39만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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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조기 기술이전·AI 협업…마이크로바이옴 사업화 주목
고바이오랩이 긴 공백을 깨고 신약 후보물질 조기 기술이전과 AI(인공지능) 융합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외 영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사업화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침체기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고도화시킨 기술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단 평가다. 이한승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제 개편도 맞물려 추가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카카오헬스케어가 주관하는 의료 AI(인공지능) 국책과제에 올해부터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고바이오랩은 이 사업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소아 알레르기 진단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앞서 2023년 카카오헬스케어와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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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年 외래진료 300회 넘으면 진료비 90% 본인 부담
내년부터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가 300회를 넘으면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현재는 연간 기준이 365회 초과 시인데 이 기준이 강화된다. 이는 과잉 의료이용을 방지하고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래 진료비 90% 적용 기준 강화 내용 등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입법 예고됐다.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5월4일까지다. 현재는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으면 외래 진료비 90%가 적용된다. 이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는 연간 외래진료 이용 300회 초과 시로 변경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법정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의원급은 통상 30%, 병원급은 40%, 종합병원은 50%, 상급종합병원은 60% 수준이다. 앞서 외래 진료비 90% 적용은 2024년 7월1일부터 시행됐다. 의료 과소비 방지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실제 우리나라는 해외 주요국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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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 수익성 악화 지속…"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
씨엔알리서치가 2년 연속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다. 국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시장 환경 악화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에 따른 영향이란 설명이다. 올해부터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활로를 뚫겠단 전략이다. 씨엔알리서치는 미국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2023년부터 미국과 태국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현지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법인을 신설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다국가 임상시험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씨엔알리서치는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토대로 최근 대웅제약과 약 115억원 규모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임상시험 프로젝트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상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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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이제 막 100일 됐는데…쓰러진 다둥이 아빠, 7명 살리고 하늘로
100일 된 딸 아이를 포함해 세 자녀를 둔 김겸씨(38)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에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13일 교회 예배 중 베이스를 연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그러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가족의 동의로 지난 2월20일 인제대일산백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7명의 생명을 살렸다. 심장, 폐, 간장, 신장(양측), 안구(양측)를 기증했다.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하며 환자 100여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을 도왔다. 가족들은 김씨가 2007년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생명나눔의 뜻을 밝힌 것을 떠올리며, 김씨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 가족들은 "마지막까지 예수의 길을 따르며 많은 사람을 살리고 천국에 간 남편의 아름다웠던 마지막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길, 훗날 아이들이 자라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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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에게 1만7300정…'나비약' 5만정 넘게 뿌린 의사 적발
경기 용인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근무하는 한 의사가 약 7년간 펜터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 5만정을 불법 처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마약류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과다·중복처방하거나 진료 없이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식약처가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씨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확인했다. 의사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오남용이 의심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는 2019년 1월 29일부터 지난 1월 24일까지 체질량지수(BMI) 20 내외로 식욕억제제 처방이 불필요한 환자 24명에게 총 907회에 걸쳐 5만 2841정의 식욕억제제를 처방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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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때나 하루 한번 먹으면 빠진다...릴리 '경구용 비만약' 월 25달러
비만약 '마운자로'로 유명한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약 '파운데요'(성분명 오르포글리프론)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FDA는 지난 1일(현지시간) 릴리의 파운데요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FDA의 국가우선바우처 프로그램에 따른 5번째 허가다. 파운데요 허가는 신청서 제출 후 50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파운데요는 비만 성인 또는 과체중 성인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과체중 감소와 장기적인 체중 감소 유지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단 및 신체 활동 증가와 병용으로 승인됐다. 하루 한 번 경구 복용이 권장되는 약물이다. 일라이 릴리는 파운데요가 음식이나 물 제한 없이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GLP-1 알약이라고 강조한다. 파운데요는 '릴리 다이렉트'를 통해 즉시 처방전을 접수하고 오는 6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미국 내 소매 약국과 원격의료 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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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소식 한번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정보포털' 운영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이 '희귀암정보포털'을 공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렵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희귀암연구사업단은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공공 희귀질환 정보 서비스 'GARD'(Genetic and Rare Diseases Information Center)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National Organization for Rare Disorders)의 데이터베이스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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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성수현 공동대표 선임…"먹는 치매약 상용화 박차"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수현 부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및 톱라인(주요 지표) 발표 등 주요 경영 일정을 앞두고 정재준 대표와 성수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정재준 대표는 연구개발,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신약 개발 완성과 과학적 성과를 총괄하고, 성수현 대표는 경영 전반과 사업 전략,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연구와 경영이 긴밀히 결합된 공동 리더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현 신임 대표이사는 아리바이오의 공동창업자다.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5년 이상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경영자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정재준 대표이사와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혁신적 행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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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골다공증 약 '스토보클로', 출시 첫 해 매출 118억 돌파
대웅제약이 셀트리온제약과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출시 첫 해 누적 매출 118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다. 2025년 3월 첫 출시됐으며, 지난 19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1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기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구간에 진입했다.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3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약 16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5%에 달한다. 스토보클로는 데노수맙 시장에서 2025년 4분기 기준 점유율 약 14% 수준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연간 누계 기준으로도 약 7%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출시일을 감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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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입증…치료 최적화 근거 마련"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국내 제품명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 이하 IBD)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학술지 IBD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염증성 장질환 환우 지원 및 연구 재단인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이다. 해당 저널의 논문 영향력 지수(IF)는 관련 분야 상위 20% 수준으로,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간 진행된 사후 분석 결과다. 치료 과정 중 짐펜트라 120mg 격주 유지 요법에서 반응 소실이 나타난 크론병(CD) 환자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을 240mg으로 증량했을 때의 임상적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량을 증량한 CD 및 UC 환자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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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2공장 증설 완료… 화장품 생산능력 35% 증가"
티앤알바이오팹은 100% 자회사 블리스팩이 제2공장 개보수 및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블리스팩은 동결건조 볼(Ball)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동일 공장에서 일괄 수행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며 2023년 제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제1공장만 제한적으로 운영해 온 바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024년 말 블리스팩을 인수한 이후 제2공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를 본격 추진해왔다. 특히 동결건조기와 포장 라인 등 핵심 생산 설비를 확충하며 생산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했다. 동결건조 화장품 수주 증가와 시장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블리스팩의 생산능력(CAPA)은 기존 월 최대 300만볼 대비 35% 이상 증대될 전망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블리스팩 대표는 "제2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