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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경상 치료 제한"…'8주' 놓고 의사 vs 한의사·환자 줄다리기
교통사고 경상(상해 등급 12~14급) 환자가 보험사로부터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기간을 '최대 8주'로 제한한다는 개정안을 정부가 추진하자, 한의사 집단과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의사들은 개정안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며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26일 당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은 각각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과 '보험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 이들 개정안은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제한하고, 향후 치료비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한방병원 과잉 진료를 줄이기 위해 지난 1년간 '8주 룰' 도입을 추진해 왔다. '8주 룰'이란 경상 환자가 8주 이상 장기 치료를 원할 경우 별도의 심사위원회 인정을 거치도록 해, 과잉 진료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제도다. 두 개정안이 시행되면 교통사고 환자는 8주 이후에도 치료를 계속 받기 위해 직접 진단서와 소견서를 떼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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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특사경, 통제 없는 권력 될 것" 의료인 단체들, 도입 중단 촉구
정부와 국회가 이른바 '사무장 병원' 단속을 명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자 서울 소재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의료인 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통제되지 않는 수사권의 양적 확대로 법치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도"라며 "결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훼손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함께 '통제 없는 권력,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개 의료단체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 문제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그 해결 방안으로 건보공단에 직접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넘어 더 큰 구조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단이 이미 요양급여 계약 당사자로서의 우월적 지위와 강제 지정제, 현지 조사와 행정조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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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주치의제' 공모 앞두고…정부, 의사들 지적에 '개편안' 고심
정부가 늦어도 내달 안으로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에서 사업안 자체의 구체성이 미흡하단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사업 시작 전 개편안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공모를 이달 말에서 오는 4월 초로 계획 중이다. 5~6월 최종 기관 선정을 거쳐 7월 사업을 시작하겠단 구상이다. 한국형 주치의제는 지난해 12월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한 '지역사회 1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안'에 담기면서 밑그림이 공개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50세 이상 환자부터 시작해 내년부터 아동 등 환자군을 넓힌다. 환자는 자율적으로 의원을 선택·등록할 수 있고 건강 상태와 관리 필요도에 따라 △생활 습관 관리·예방 중심의 1군 △만성질환 관리·합병증 예방 중심의 2군 △복합 만성질환 관리·중증 악화 방지 중심의 3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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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15조 생존 투자 시급한데…노조 파업 암초에 전전긍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동조합(노조)의 파업 불확실성이란 암초에 맞닥뜨렸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패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전략이 발목을 잡힐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하나를 짓는 데 최소 4년이 걸리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노조의 보상 요구가 무리하다고 호소한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야 하는데, 노조의 요구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담을 주고 있단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성장을 지속하면서 임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3차례 교섭했다. 이후 지난 23일까지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며, 파업 투표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달 결의대회를 거쳐 오는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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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수상…"글로벌 신뢰 입증"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26 위탁개발생산(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아웃소싱 파마와 라이프 사이언스 커넥트가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최근 24개월 내 협업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의사결정권자의 평가를 통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신뢰성 및 서비스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터프츠 의약품개발연구소(Tufts CSDD)의 독립적인 심사가 더해져 평가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강화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심사위원단 시상 부문인 '최우수 신규·재런칭 CDMO'(Best New or Relaunched CDMO)에 선정됐다. 이 부문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거나 사업을 재정비한 기업 중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확보한 기업을 선정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상이 출범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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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R&D 비중 상향…리베이트 적발시 1년내 인증 취소
복제약(제네릭)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약가 개편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정부가 약가 개편 시 특례를 부여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기준을 대폭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방안을 담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약산업법) 시행령·시행규칙·관련 고시를 입법·행정예고하고 오는 5월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높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갖춘 기업이다. 정부는 제약산업법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을 인증하고 △정부 지원 사업 시 가점 부여 △세제 혜택 △인허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1월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낮추는 약가 개편안를 발표하면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신약 개발 국가 도약' 등을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에 '약가 특혜'를 부여한다고 밝히면서 지난해부터 1년여간 이어진 '인증기준 개선' 결과에 관심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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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중국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공식 출시
SK바이오팜이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 翼弗瑞®, 이푸루이)'가 중국 내 주요 거점 병원에서의 첫 처방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로 신약 허가 승인을 조기 획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중국 전역의 주요 병원 등에서 첫 처방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이다. 중국 내 개발과 상업화는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과 설립한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가 담당한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와 2021년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중국명: 翼朗?®, 이랑칭) 등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중국 내 권리와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임상과 허가 단계 전반에서 긴밀히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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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어지는 플랫폼 기술 열풍…'빅파마 검증' 에이비엘 기대감↑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1월에 이어 추가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기술이전 실적을 견인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올해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플랫폼 기술은 빅파마로부터 검증된 기업이 추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 약 8조원 규모의 플랫폼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한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25일 바이오젠과 최대 5억7600만달러(약 8675억원) 규모의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00만달러(약 300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하고, 두 번째 품목이 선정되면 1000만달러(150억원)를 추가 수령한다. 바이오젠은 1개 품목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 옵션 행사 시 총 계약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연초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SC' 로열티 이슈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기술이전 규모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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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암 1위 전립선암, '전이 단서' 찾았다…혈액 속 '이 세포' 주목
국내 연구진이 혈액 내 '하이브리드 세포'를 통해 전립선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 연구진은 혈액 속 세포 분석으로 전립선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현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3.3)에 게재됐다. 전립선암은 2023년 처음으로 국내 남성 암 발생 1위에 오를 정도로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말기(4기)일 경우 뼈 전이가 확대돼 5년 상대생존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한 암종이다. 연구진은 전이성 전립선암을 조기 예측할 생물학적 지표를 찾기 위해 단일세포 리보핵산(RNA) 시퀀싱 기법과 순환종양세포(원발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 분석을 결합한 통합 접근법을 적용했다. 단일세포 RNA 시퀀싱은 개별 세포 단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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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비쥬, 피부미용 필러 '코레나' 품목허가 획득
바이오비쥬는 피부미용 필러 제품 '코레나'(COLENA)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코레나가 리도카인을 포함한 가교결합 히알루론산(HA)을 피하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코와 입술의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비쥬는 자체 연구소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스킨부스터와 필러,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 상장 뒤 사업 다각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비쥬 또 최근 신소재를 적용한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와 '미용의료기기', '이너뷰티' 등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무세포 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hADM) 기반 ECM(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 브랜드 '셀리비온'(Cellivion)'을 출시했다. 현재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바이오비쥬는 무세포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 신제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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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신약 파이프라인 이벤트 줄줄이 대기…상업화 논의 본격화"
큐라클이 신약 연구 경쟁력을 입증할 전환점을 맞이한다. 올해 상반기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상업화 성과를 본격화할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다. 큐라클은 이르면 내달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임상2b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큐라클은 지난해 11월 CU01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하고 올해 1월 톱라인(주요지표)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종결과보고서를 통해 임상 데이터의 완결성을 강화하면 기술이전 등 협업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라클은 CU01의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이어 이달 미국에 신규 용도특허를 출원했다. 임상 데이터와 지식재산권을 결합해 기술이전 등 논의 과정에서 협상력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큐라클은 이중항체 망막질환 파이프라인 'MT-103'의 전임상 데이터를 오는 5월 세계 최대 안과학회(ARVO 2026)에서 구두 발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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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과테말라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가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과테말라 공중보건사회복지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셀라주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기존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공급에 더해,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중남미 개별 국가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를 사용한 생백신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이다. 카나마이신(Kanamycin), 네오마이신(Neomycin),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 항생제 잔류물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며 제품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백신의 면역원성 또한 우수하다.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서 배리셀라주 접종 후 체내에 생성된 중화항체 비율은 99~100%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도 글로벌 선도 제품과 대등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