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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고 잤더니 아침마다 허리가 '뻣뻣'…문제는 냉방 아닌 '이것'
최근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중 "밤새 잠을 설친 다음 날이면 허리가 더 아프다"거나 "더위를 피해 거실 바닥에서 잤더니 허리를 펴기 힘들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잖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엔 수면 부족과 잘못된 수면 환경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여러 번 깨는 날이 반복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허리가 뻣뻣하거나 통증이 심해졌다면 단순히 잠을 설친 탓으로만 넘겨선 안 된다. 최근 연구에선 수면 부족이 통증을 더 민감하게 만들고 근골격계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단 근거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어, 열대야와 척추 건강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다. 수면은 척추와 관절이 하루 동안 받은 부담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잠을 자는 동안 근육과 인대는 긴장을 풀고 추간판(디스크)은 낮 동안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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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살로 응급실 가도 절반 이상 '방치'…'사회 안전망' 재설계해야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가게 된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후관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살 재시도자 비율은 40%가량이며, 관리를 받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관리받는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살 시도자들을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큰 시각에서 '살기 좋은,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드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고위험군 핀셋 정책 지원, 자살자 심리부검 확대, 구체적 통계 체계 확보, 우울증 등 신약 급여 도입 등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작년 응급실 간 자살 시도자 중 49.7%만 사후관리 받아…40% 자살 재시도━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기준 지난해 응급실에 방문한 자살 시도자 수는 2만8996명이다. 2년 전 3만9404명보다 26.4% 감소했다. 그러나 이 중 국가가 심리상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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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NS에 갇힌 아이들…자살 늘어난 10대, 40%가 '대인관계' 호소
━지난해 4분기 19세 이하 자살 사망자 37% 증가…올해 1분기도 6% 늘어━전체 자살 사망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교우관계 등 기존 스트레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비교와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겹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19세 이하는 96명으로 전년 동기 70명보다 26명(37.1%)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86명으로 전년 동기 81명보다 5명(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은 사망원인통계 기준 10대 사망 원인 1위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살 사망자는 줄었다. 전체 연령의 자살 사망자는 2024년 4분기 3505명에서 지난해 4분기 3215명으로 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3069명으로 전년 동기 3492명보다 12.1% 줄었다. 60대 이하 연령대 가운데 두 비교 시점에서 모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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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도 없는 '태움' 끝 세상 등졌다...'직장 내 괴롭힘' 더 위험한 이유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20대 간호사가 이른바 '태움'(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구조적·환경적으로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 만큼 조직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0∼2022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19∼65세 직장인 1만25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 생각 및 시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이 빈번했다'고 응답한 그룹은 '없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자살 생각이 1.81배, 자살 시도가 4.43배 높았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충동이나 자살 생각은 우울증 유무와 상관없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 내 괴롭힘 자체만으로도 자살 위험에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든 괴롭힘은 위험하지만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은 당사자를 절망의 늪에 빠트리고 극단의 상황까지 몰고 간다. 조철현 고대안암병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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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살 사망자 수 줄었지만…'대교 위 위험신호' 늘었다
최근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자살 예방 대책, 각종 정부 지원금, 유명인의 자살이 부각되지 않았던 점, 주식 시장 호황 등이 최근 자살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 상반기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상담 수는 전년보다 20% 증가하면서 자살 고위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가 폭락은 또 다른 자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8개월 연속 자살 사망자 수 감소…'베르테르 효과' 감소, 경제상황 개선, 정부 정책 등이 원인━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잠정치 기준 지난 5월 자살 사망자 수가 1071명으로 전년 동기 10.8% 감소했다. 월별 자살 사망자 수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간 자살 사망자 수는 지난해 1만3900명으로 전년 1만4872명 대비 6.5% 줄었다. 3년 만의 감소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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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뺐다" 다이어트 성공?...의식 잃고 중환자실 간 30대 中 남성
인공지능(AI)이 제안한 다이어트 계획을 그대로 실천한 30대 중국 남성이 45일 만에 20㎏을 감량했지만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연이 전해졌다. 7일 뉴시스와 중국 상유신문에 따르면 중국 청두에 거주하는 34세 천씨는 장기간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 기름지고 짠 식습관으로 체중이 120㎏까지 늘자 AI를 활용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AI는 음식 섭취량과 운동량을 분석해 고강도 식단과 운동 계획을 제시했다. 천씨는 매일 1시간30분씩 계단을 오르고 주 2~3회 2~3시간 동안 배드민턴을 쳤다. 식단도 아침에는 달걀 2개와 만터우 반 개, 우유, 점심에는 소량의 소고기와 채소, 저녁에는 요거트 한 팩만 먹는 방식으로 45일간 유지했다. 그 결과 체중은 20㎏ 감소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뒤에도 평소처럼 운동을 이어갔고 이후 고열과 오한, 전신 통증, 배뇨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 결국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청두시 제1인민병원 의료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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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상반기 매출 3109억…전년比 3.1% 증가
대원제약이 만성질환 제품군 처방 확대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31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매출 증가 속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반영과 판매관리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다만 영업외 손익은 크게 개선되며 300% 이상의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를 봤다. 대원제약은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10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3% 감소했다. 매출 증가 배경은 건기식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다. 약가인하와 호흡기질환 미유행 등으로 '펠루비', '코대원' 등 주력제품 매출은 줄었지만, '이달비' 패밀리 등 만성질환 제품군의 처방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건기식 성장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수면 건기식 '꿀잠샷', 모발 및 피부건강 건기식 '모발콜라겐3X'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7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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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줄" 퉁퉁 붓고 소변 거품…몸 속 '정수기' 망가진 신호였다
당뇨병·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발생이 늘며 콩팥(신장)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실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몇 달씩 지속되는 '만성 콩팥병'을 앓는 국내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다. 초기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질환 인지가 어려운 만큼,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확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대한신장학회의 '2026 만성 콩팥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의 약 10%가 만성 콩팥병 1~5기(사구체여과율에 따라 단계별 구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질환 발생 증가세와 고령화 영향으로 향후 만성 콩팥병 발생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만성 콩팥병이 의심돼 진료받은 환자는 2020~2025년 10만명 이상 늘었다. 콩팥은 체내 '정수기' 역할을 한다.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배설 기능', 체액량과 구성 성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조절 기능', 혈압 조절·적혈구 생성·비타민D 활성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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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표적치료제 'VRN11' 캐나다 IND 제출
보로노이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의 글로벌 1b/2상 임상시험을 위해 캐나다 보건부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 중 하나인 '프린세스 마거릿 암센터(Princess Margaret Cancer Centre)'에서 진행된다.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기존 EGFR 표적치료제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VRN1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보로노이 연구부문 김대권 대표는 "이번 캐나다 IND 제출을 통해 호주와 홍콩에 이어 북미 지역까지 VRN11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확대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폐암 전문가와의 임상 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VRN11의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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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장에 고상백 연세대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가 제11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고상백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임 고상백 원장은 2004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세대학교 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 연구원장, 미래캠퍼스 의과학연구처 연구처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정회원으로 정책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의료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기술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보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고 원장은 오는 10일부터 2029년 8월9일까지 3년간 보건산업진흥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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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ADC 항암 신약 'LNCB74' 개발·사업화 단독 권리 확보
리가켐바이오가 미국 협업사 넥스트큐어와 'B7-H4'를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인 'LNCB74'의 전환·승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11월 체결한 공동연구·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개발비와 상업화 이익을 50 대 50으로 분담해 LNCB74를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는 단독개발자 지위를 확보해 LNCB74의 개발·제조·상업화에 관한 단독 의사 결정권을 갖게 됐다. 넥스트큐어가 보유한 관련 기술의 독점적 실시권과 제3자에 대한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권리도 함께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넥스트큐어에게 향후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지급한다. 넥스트큐어는 계약이 발효된 지난 6일(현지 시각) 자가면역·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어비어 테라퓨틱스와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어비어 테라퓨틱스가 되며 건선 및 궤양성대장염 임상 개발에 재원을 집중할 예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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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스위크 '세계 친환경 병원' 발표…韓 병원 4곳 '최고 등급'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친환경병원' 평가 순위에서 국내 병원 4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뉴스위크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 평가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까지 4곳이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았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병원은 공개 명단 기준 34곳이다. 친환경 병원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뉴스위크는 전 세계 6000여곳 병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수준을 반영해 총 다섯 단계로 등급을 산정, '나뭇잎 3개' 이상인 병원 250곳을 선정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속 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의료 우수성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서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