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 일라이 릴리로부터 계약금 2868억원 수령
GC녹십자가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관계사 큐레보백신 지분 양도 관련 약 2868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9일 릴리로부터 업프런트(선급금) 3087억원 중 거래종결 조건 충족시 6영업일 이내에 지급하는 2868억원을 지급받았다. 추가 후행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나머지 계약금 219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 지난 5월 체결한 큐레보-일라이 릴리 간 주식 양도 계약 관련해 종결 조건이 모두 충족돼 계약금 수령이 완료됐다"며 "해당 급액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회성 지분 매각 대금 확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상업화 성과에 따른 △잠재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분배금 △잠재적 위탁생산(CMO) 매출 △잠재적 매출 기반 로열티(경상 기술료) 등 다각화된 중장기 현금 흐름을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릴리는 최대 15억달러(약
-
대웅제약, 웨이센과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대웅제약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과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 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대웅제약은 웨이메드 엔도 판매 협력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대장 정결제 '클린콜' 등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 포트폴리오에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검사 준비부터 진단 보조, 치료까지 아우르는 '소화기 질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의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웨이센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으로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영상 분석 의료 소프
-
셀트리온, 1Q 옴리클로 점유율 16%…"고수익 제품 유럽 지배력 강화"
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유럽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지난해 9월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최초 출시 제품) 바이오시밀러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올해 1분기 점유율은 약 16%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스페인에선 약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시 6개월 만에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포르투갈(47%), 아일랜드(41%), 노르웨이(31%) 등 유럽 주요 나라에서 올해 1분기 옴리클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셀트리온 유럽 현지 법인에서 주도한 나라별 맞춤형 직판(직접판매) 전략이 영향을 미쳤단 설명이다.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약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1개
-
"기미 싹 빠진다" 연예인 인증템?..."피부 화끈하기만" 과장광고에 속았다
"기미, 잡티까지 제거하는 역대급 크림팩." 정부가 팩마스크 등 화장품으로 기미를 떼어낼 수 있다고 과장광고를 하는 업체들을 단속하고 나섰다.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제품의 유효성에 대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한 곳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화장품법' 위반에 해당한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크림팩을 바르고 떼어내면 기미가 떨어지는 것처럼 동영상을 연출하는 등으로 광고한 기미화장품업체들의 단속에 들어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같은 기미화장품 광고와 관련, 머니투데이에 "해당 품목은 화장품법 위반에 따라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고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행위 등의 금지)에서는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
시동 걸린 '한국형 주치의제'…"환자 진료에 부정적" 제동 건 의협
정부가 앞으로 동네 의원에서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건강관리, 돌봄 연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이른바 '한국형 주치의제'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의사들이 강한 우려를 표했다. 9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일차의료를 강화하기는커녕 의료전달체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환자 진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동네 의원이 지역 주민에게 질병 치료, 예방, 건강관리 등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주치의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사회적 합의가 돼 있지 못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이 자칫 의도된 형태의 주치의제 모델의 단초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
'보험금 사기 의혹' 자생한방병원 "공장 제조 한약 처방? 사실 아냐"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미리 만들어 둔 한약을 일괄 처방해 수백억 원대 보험금을 타냈다는 의혹을 받는 자생한방병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병원 측은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9일 자생한방병원은 '9일자 압수수색 보도에 대한 자생한방병원의 입장문'을 통해 "현재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사는 수사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보도에서 제기된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공장에서 미리 만든 한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했다'거나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 병력, 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사는 관련 법령과 의료기준에
-
'40억 자산가' 전원주, 침대엔 '곰팡이'가..."면역력 약한 사람, 죽을 수도"
'자산 40억원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87)의 안방 침대가 공개되면서 시청자에게 충격을 준다. 지난 7일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선 제작진이 안방 짐들을 정리하던 중, 침대 패드 위에 곰팡이가 덕지덕지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한 장면이 그대로 영상을 탔다. 과연 전씨처럼 곰팡이와 '밀접 접촉'해도 건강에 무리가 없을까. 9일 김상혁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곰팡이도 균종이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선 건강한 사람보다는 폐 질환을 앓고 있거나 항암치료 중인 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만 위협적인 '기회감염'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사람이 곰팡이에 감염되는 경로는 '기회감염'과 '토착성 감염'으로 나뉜다. 그중 '기회감염'은 건강한 사람이 곰팡이에 노출돼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저하자에게는 감염을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킨다. 김 교수는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일상 곳곳에 슬어 있는데, 전원주
-
큐로셀, '림카토' 급여 첫 관문 통과…내년엔 '포스트 림카토' 성과도
큐로셀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림카토'가 건강보험 급여 등재의 첫 관문을 넘으면서 안정적인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림카토 중심의 매출 성과를 넘어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입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큐로셀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임상을 본격화하며 중장기적 청사진을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제6차 중증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심의 결과 림카토의 급여 기준 설정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암질심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재심의를 통해 급여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남아 있는 후속 절차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이다. 모든 절차를 지연 없이 통과할 경우 오는 10월 급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쟁약물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가 3차
-
[단독]"기미가 떼어진다고?"…식약처, '기미 화장품' 과장 광고 단속
"기미, 잡티까지 제거하는 역대급 크림팩" 정부가 팩 마스크 등 화장품으로 기미를 떼어낼 수 있다고 과장 광고하는 업체들을 단속하고 나섰다.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제품 유효성에 대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곳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화장품법' 위반에 해당한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크림팩을 바르고 떼어내면 기미가 떨어지는 것처럼 동영상을 연출하는 등으로 광고한 기미 화장품 업체들의 단속에 들어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같은 기미 화장품 광고 관련 본지에 "해당 품목은 화장품법 위반에 따라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고,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에서는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기능성화장품의
-
삼성바이오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국책과제 후속 옵션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 국책과제 수행 성과를 활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민경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추진해 온 보건복지부 주관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사업과 관련한 후속 계약으로, 총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프로티나가 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을 맡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 신청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하는 구조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할 경우 임상 및 상업화를 추진하게 되며, 프로티나에 이에 따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 및 로열티 등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
KMI, '희귀난치환자 의료물품 배송' 3억 기부…복지부 "감사" 화답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의약품·의료기기 등 배송비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KMI, 솔닥 컨시어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진료 후 발생하는 의약품 등의 배송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은 KMI가 먼저 기부 의사를 표명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 후원금 3억원은 환자 500여명을 10년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복지부는 앞서 중동전쟁으로 소모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던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제1형 당뇨병 환자 등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솔닥과 연계해 의료 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구축했다. 솔닥은 '솔닥컨시어지'라는 홈페이지·앱을 통해 주사기, 수액 세트, 석션 팁, 석션 카테터, 멸균 식염수 등의 의료 소모품을 판매한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의료기관·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희귀질환자인지 여부를 식별할
-
아이들 여름 배앓이 흔한데…주요 지사제 '소아 사용 중단'에 현장 혼란
오래전부터 사용된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의 지사제가 이번 주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사용이 금지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의사와 약사 등 일선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9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의 지사제에 대해 '소아(24개월 이상) 사용'을 삭제하는 내용의 허가 변경을 완료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유관협회에 공문을 보내 관련 사항을 전파했다.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로, 흡착성이 강해 장내 유해 물질을 흡착·배설시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생산 특성상 미량의 납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는데, 해외에서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9년 우리나라에서도 2세 미만과 임부에게 사용이 금지됐다. 나아가 추가적인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성 확보 자료가 미흡해 이번에는 독성에 취약하고 배출 기능이 약한 소아청소년 전체로 사용 금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