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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없었는데…심근경색·뇌졸중 환자 '자살 위험' 높아졌다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자살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단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난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진은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자살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단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유럽심장학회 공식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자료를 활용,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중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만7912명 △연령·성별을 1대5로 맞춘 비교군 18만9560명의 총 22만7472명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9~2021년 장기간 추적 관찰 대상이었으며 이 기간 총 1250건의 자살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자살 위험은 비교군 대비 추적 기간 전반에 걸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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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임호택 한미약품 의약혁신센터장이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통합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 공학자에게 수여된다. 임 센터장은 지난 20여년간 제약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주요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이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의약혁신센터, 팔탄제제연구소, 서울제제연구소 등 과기정통부로부터 인정받은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임 센터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제제 연구의 본질은 복약 부담을 낮추면서도 치료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는 기술로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둔 R&D(연구개발) 혁신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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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중남미에 '유레스코정' 기술수출·공급 계약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기술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전날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와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 13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 유로(약 35억원)의 개발·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포함돼 있다. 제품의 상업적 성과에 연계된 장기적인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돼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법인을 운영하며 폭넓은 사업 네트워크와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분야를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치료영역으로 선정하며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유레스코 도입을 통해 전략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계약 대상 국가에서 제품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국의 허가 완료 이후 제품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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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기술 사업화' 성과 인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휴온스가 국내 지난 1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6(이하 인터비즈 포럼)' 개막식에서 2026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사업화 유공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온오프라인 협력 환경을 통해 기술 확산과 상업화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휴온스는 그간 인터비즈 포럼에 참가하며 산·학·연·벤처·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주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망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기술도입(License-in)과 벤처기업 대상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온스 박경미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산·학·연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온 휴온스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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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에 'AI 엔진' 탑재…게이츠재단 지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 재단과 손잡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백신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 재단이 지원하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플랫폼 개발 과제인 'ROTOR(The Research Optimization & Trial Outcome Recommende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자체 펀딩을 통해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며, 과제에는 비영리 국제 보건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글로벌 IT 기술 컨설팅 기업 슬라럼(Slalom)이 공동 참여한다. ROTOR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면역원성 및 과학적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연구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발 전략을 최적화하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백신 및 질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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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중동·아프리카 진출…1452억 역대 최대 계약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중동·아프리카(MENA) 주요 8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아시노(Acino Pharma AG)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약 1452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아프리카 등 8개국에 품목 허가를 받고 출시할 계획이다. 8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이라크, 이집트다. ━엔블로 글로벌 사업화 이후 최대 계약… MENA 8개국 시장 공략━ 이번 계약은 엔블로의 글로벌 사업화 이후 체결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 국산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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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세포치료제 'VT-EBV-N' 식약처 신속처리대상 지정 신청
바이젠셀이 NK(자연살해)/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속처리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정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VT-EBV-N은 재발률이 높은 희귀 혈액암인 EBV 양성 절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EBV 항원 특이 T세포치료제다. 2019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바이젠셀은 확보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처리 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정을 신청했다. 신속처리대상으로 지정된 후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지원체계와 연계될 경우 일반심사기간 대비 25% 단축을 목표로 심사가 진행되며 맞춤형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바이젠셀은 신속처리대상 지정 이후 식약처 심사 결과 및 관련 절차에 따라 신약 허가 신청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다. VT-EBV-N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EHA) 등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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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CB 230억원 상환…"재무건전성 강화"
레이가 총 2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내유보자금으로 상환하며 재무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레이는 투자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라 지난 3월27일(210억원)에 이어 지난달 29일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상환했다. 상환은 외부 차입이나 신규 자금 조달 없이 전액 사내유보자금으로 이뤄졌다. 이번 상환은 레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전환사채 상환으로 향후 전환에 따른 잠재적인 주식 희석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레이는 남아 있는 전환사채에 대해서도 향후 상환 시기가 도래할 경우 필요에 따라 사내유보자금을 활용해 상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레이 관계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충분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전환사채를 차질 없이 상환했다"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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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비대면 섬 닥터' 이용자 99% 만족
해양수산부가 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진료 지원사업이 재이용 의사가 100%에 육박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나 의사단체와 무관하게 시행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복지부도 규제보다 확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해수부는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무의촌 섬마을 어르신의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을 무상지원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올해 전국 220개 이상 유인도서에 확대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섬 닥터'란 서비스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는 비대면 플랫폼 기업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 닥터)가 시행기관으로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대상이 확대되며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새로엠에스'가 이를 이어받았다. 해수부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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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中 품고 신사업 기반 다진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첫 번째 해외 R&D(연구·개발)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현장특화형 조직을 앞세워 혁신신약기술과 임상을 선도하는 중국의 바이오 생태계를 활용해 차세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발굴 등 신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1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 중관춘(中關村)생명과학원에서 '삼성생물과기 중국 유한공사'(Samsung Bioepis (China) Co., Ltd.·이하 중국 R&D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첫 해외 R&D 거점으로 ADC(항체-약물접합체) 중심의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김경아 사장은 "중국 R&D센터 개소를 통해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혁신 파이프라인 발굴 등의 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R&D센터는 현장특화형 조직으로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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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름도 잊는다..."기억 조금 없어져" 여에스더 28번 받은 '이 치료'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여에스더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28번이나 시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가 전신마취한 이유는 다름 아닌 '전기경련치료(ECT·Electroconvulsive therapy)'를 받기 위해서였다고. 과연 전기경련치료는 무엇이고, 누가 언제 받아야 할까. 전날(지난달 30일) 방영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여에스더의 남편이자 의학박사인 홍혜걸은 "(아내가) 전신마취를 28번 했다. 치료할 때마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경련치료다. 마취하지 않으면 팔다리에 힘을 줘서 뼈가 부러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신마취를 한다"고 말했다. 전기경련치료는 약을 쓰지 않는 정신질환 치료법 중 하나로, 소량의 전기량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방식이다. 1938년에 임상에 도입될 정도로 역사가 깊고 효과가 잘 알려진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에게 마취유도제·근육이완제를 투여해 전신마취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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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탈진, 입안 물집에 고열 '펄펄'…소아 위협하는 '여름병'
열사병 등 '무더위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 환자 수도 400명대를 넘겼다. 여름철 영유아 대표 감염병인 수족구병 발생도 급증하면서, 성인 대비 폭염에 취약한 소아 연령층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열사병·일사병(열탈진) 환자 수는 2020년 1793명에서 2025년 552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427명(관련 사망자 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무더위에 더 취약하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체온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아이의 피부가 뜨거워지고 의식 저하·두통·어지럼증·구토·근육 경련 등이 발생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응급상태다. 체온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면 호흡 장애와 신장·뇌 손상,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