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침수, 이런 적 처음"...일본 때린 태풍 '두쥐안', 4명 숨졌다

"집 침수, 이런 적 처음"...일본 때린 태풍 '두쥐안', 4명 숨졌다

윤세미 기자
2026.09.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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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지바현 사쿠라시에서 태풍 주위안이 몰고 온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들이 고립돼 있다./로이터=뉴스1
22일 일본 지바현 사쿠라시에서 태풍 주위안이 몰고 온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들이 고립돼 있다./로이터=뉴스1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쥐안이 몰고 온 기록적 폭우와 산사태로 지바현과 가나가와현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도쿄전력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가나가와현 내에서만 4만5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교통편도 차질을 빚었다. JR동일본이 운행하는 나리타 급행은 하루 종일 운행이 중단됐고 나리타선, 우치보선 등도 운항을 멈췄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됐다.

항공편 수백편도 결항됐다. 21일 저녁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출국 일정도 약 4시간 연기됐다.

지바현 사쿠라시에 사는 리처드 요나미네(37)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인근 하천이 폭우로 불어나면서 집이 침수됐다"면서 "30년 넘게 살면서 이런 피해를 겪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바현은 지난달에도 폭우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현지 언론은 1만대 넘는 차량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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