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공항 추가 공격…"사우디 영공 전체가 군사작전 대상"

후티, 사우디 공항 추가 공격…"사우디 영공 전체가 군사작전 대상"

조유진 기자, 조유정 기자
2026.10.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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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즈=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TV가 28일(현지 시간) 공개한 영상 사진 속에 후티 반군 대원들과 현지 주민들이 예멘 타이즈주 카다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군의 공격을 받은 이후 주택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2026.09.29. /사진=민경찬
[타이즈=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TV가 28일(현지 시간) 공개한 영상 사진 속에 후티 반군 대원들과 현지 주민들이 예멘 타이즈주 카다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군의 공격을 받은 이후 주택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2026.09.29. /사진=민경찬

친이란 성향 무장단체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을 추가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사우디 영공 전체가 군사작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추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X(옛 트위터)에 "우리 군은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성공적으로 겨냥했다"며 "미사일은 표적을 정확히 타격해 공항 운영을 마비시켰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날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 영공 전체를 군사작전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후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6~7일 사우디의 주요 공항을 공격해 사상자를 낸 데 이어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다시 공격한 셈이다. 당시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사우디 당국은 밝혔다. 다만 누가 공격을 했는지, 어떤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지난 4일 후티가 장악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선언하고 대규모 공세에 나서자 후티 역시 반격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후티 반군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예멘의 임시 수도이자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아덴 인근에서 군수품 수송대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예멘 관영 사바통신은 이날 후티가 아덴 국제공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부 교통부에 따르면 카이로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착륙을 몇 분 앞두고 미사일 한 발이 활주로 인근에 떨어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회항했다.

예멘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한 이후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영토를 놓고 전투를 벌이고 있다. AFP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예멘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 지역은 10년 넘게 후티 반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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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조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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