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0일 미국 영화 데이터사이트 더넘버스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누적 흥행 수익은 29억2591만 달러(약 3조918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아바타'(2009)는 2위로 밀려났다. '아바타'의 누적 흥행 수익은 29억2370만 달러(약 3조9151억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019년 개봉 당시 10년간 정상에 있던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그러나 2021년 '아바타'가 후속작 개봉을 앞두고 재개봉하며 다시 1위에 등극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달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라는 제목으로 재개봉했다. 기존 상영분에 부록 영상 등이 추가됐다. 재개봉만으로 전 세계에서 1억2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추가로 거뒀다.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는 올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누적 매출 25억625만 달러)가 올랐다.
이어 △4위 '아바타: 물의 길'(2022·23억2290만 달러) △5위 '타이타닉'(1997·22억2304만 달러) △6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2015·20억5604만 달러) △7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20억4815만 달러) △8위 '너자 2'(2025·20억378만 달러) △9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19억2120만 달러) △10위 '주토피아 2'(2025·18억703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전 시리즈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2년 처음 개봉한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2018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까지 이어진 MCU의 대표 시리즈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아이언맨'으로 활약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로운 캐릭터인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