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타 GDi 엔진’ 국내 최초 독자개발 직접분사 2.4L 가솔린엔진
- 201마력, 25.5kgf.m토크, 연비는 약 10% 향상
- 2010년부터 제품 적용 - 고성능 승용/RV 시장 공략 강화

현대·기아자동차(155,300원 ▲10,100 +6.96%)가 'YF 쏘나타' 2.4 모델에 탑재될 '세타 직접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가솔린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17일 남양기술연구소 인근 롤링힐스(경기도 화성시 소재) 호텔에서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Hyundai-Kia International Powertrain Conference)'에서 신형 엔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세타 GDi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2.4리터급 차세대 가솔린 엔진이다. 2006년부터 약 4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총 17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세타 GDi 엔진’은 쏘나타, 로체 등 중형차에 적용되고 있는 2.4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YF 쏘나타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이 엔진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타 GDi 엔진’은 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25.5kgf.m으로 경쟁사 동급 GDi 엔진을 압도한다”며 “연비 또한 대폭 향상돼 동급 최고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고 출력 6,300rpm, 토크 4,250rpm 기준)
GM 이퀴낙스에 탑재된 2.4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4.0kgf.m이다.
특히 ‘세타 GDi 엔진’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 배출가스 감소는 물론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이밖에도 연비개선을 위해 △밸브 태핏, 피스톤 링 및 스커트의 저마찰 코팅 기술 △펌핑 손실 저감을 위한 가변 흡배기 밸브 타이밍 기구 △시동 초기 연비 개선을 위한 피스톤 쿨링 젯이 적용됐다. 마모성을 줄인 롤러형 타이밍 체인과 블록 강성을 보강한 래더 프레임을 사용, 엔진의 내구성 또한 개선했다.
‘세타 GDi 엔진’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2(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 PZEV(partial zero emission vehicle) 배기 규제 및 국내 수도권 저공해차 규제치를 모두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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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독자적으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개발해 중형 승용 및 SUV 차량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세타 GD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엔진 관련 제어 기술을 획득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배기량의 고성능 엔진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 성장을 위한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파워트레인의 진화(Creative Sustainable Powertrain Evolution for Green Growth)’를 주제로 개최됐다. 각국의 환경규제 및 친환경 정책에 대응해 미래 파워트레인의 역할 및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보쉬,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적인 파워트레인 부문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