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직 퇴임사에게 밝혀...
김종갑하이닉스(933,000원 ▼74,000 -7.35%)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임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경기 이천본사 내 아미아트센터에서 주주총회가 끝난 뒤 열린 이임식에서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는 새로 바뀌는 것도 없다"며 용기 있는 개척정신을 주문했다.
이어 "2001년 위기 때와 달리 2008년 글로벌 경영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지킨 직원이 많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복리후생 반납 등 회사를 위한 희생과 노력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후임으로 하이닉스의 대표직을 수행하게 될 권오철 사장내정자에 대해서는 "단지 내가 나이가 많아서 먼저 대표직을 수행한 것"이라며 "(외부인사가 아닌)그동안 같이 고생한 동료가 후임을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갑 사장은 지난 2007년 하이닉스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반도체 경기 하락,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등 악재에도 회사가 지난해 19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26일자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경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며 하이닉스의 사내이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