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뭉쳐야 산다"…동맹체 가입 및 협력확대

항공업계, "뭉쳐야 산다"…동맹체 가입 및 협력확대

기성훈 기자
2010.04.07 08:22

中 남방항공, 스카이팀 카고 새로 가입..여객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협력 강화

국내·외 항공사들간의 전략적 업무 제휴가 가속화되고 있다. 동맹체 신규 가입은 물론 항공사 간 공동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은 최근 스카이팀 카고(Skyteam Cargo) 합류 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카고는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 동맹체다.

남방항공은 스카이팀 카고에 참여하는 첫 번째 중국 항공사가 되며 8번째 스카이팀 카고 회원사가 된다.

스카이팀 카고는대한항공(24,600원 ▼250 -1.01%),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 멕시코 등 세계 주요 4개 항공사가 화물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2000년 9월 공식 출범시킨 항공화물 동맹체다. 현재는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KLM항공이 추가돼 7개 회원사가 참여, 현재 149개 국가로 하루 1만 편의 항공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남방항공의 가입은 스카이팀 카고 고객들에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 유럽, 북미의 주요 도시에 보다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받을 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7,110원 ▼20 -0.28%)항공이 속한 여객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는 소속 항공사 간 협력을 늘리고 있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스위스항공은 지난 1일부터 터키 이스탄불과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바젤구간 항공편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의 좌석을 할당 받아 자사의 항공편과 같이 판매해 운항 노선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방식이다.

에어차이나도 지난 2월 7일부터 이집트 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노선은 베이징-카이로와 광저우ㆍ방콕-카이로 노선이다.

에어캐나다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1일 영업·서비스·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발전적인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인천-밴쿠버, 인천-토론토 등 에어캐나다가 운항하는 7개 노선과 인천-호치민 등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과 미국 항공사인 콘티넨탈항공, 유나이티드 항공도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올 초 체결했다.

1997년에 창설된 스타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24개 항공사가 회원사이다. 하루 1만9700대의 항공편을 제공하며 세계 175개국 1077개의 목적지에 취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동맹체 간 협력의 가장 큰 이득은 고객"이라면서 "항공사들은 제휴를 통해 노선 확대와 서비스 확대는 물론 고객 편의를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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