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출하

LS전선,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출하

김병근 기자
2010.06.01 09:18

250kV급 105㎞ 길이 제품, '진도~제주간 프로젝트'에 설치

LS(269,500원 ▲5,000 +1.89%)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전선 기업 중 최초로 '전선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 양산에 성공했다.

LS전선은 1일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 소재 동해 공장에서 구자열 회장과 손종호 사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0킬로볼트(kv)급 해저케이블을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하된 케이블은 국내 최대인 3300억원 규모의 '진도-제주간 프로젝트'에 공급될 제품으로 길이 315㎞, 중량 6000톤, 지름 18.2㎝에 달한다.

이 케이블은 세계 1위 컨테이너 운영선사인 머스크의 포설선 '리스폰더'에 선적, 전라남도 진도로 이송돼 KT서브마린과의 공조 아래 '진도-제주간' 105㎞ 구간에 설치된다. 프로젝트는 2011년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국가 간 또는 육지와 도서간 전력, 통신은 물론 가스, 물까지 수송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케이블"이라며 "LS전선은 205kV급 해저케이블을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해저케이블은 중간에 단락(段落) 없이 필요한 길이만큼 한 번에 생산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LS전선의 105㎞ 길이 해저케이블은 해저 구간에 현장 접속 없이 그대로 설치하면 된다.

손종호 사장은 "해저케이블 초도 출하는 LS전선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다"며 "이번 초도 출하를 시작으로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앞서 올 초 도서지역의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한 해남~신안간 해저 전력망 구축과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에 설치될 해저 케이블 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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