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긴급 간담회 및 시연회 개최...삼성-LG電 3D TV 기술논쟁 가세

3D TV 기술방식을 둘러싼삼성전자(207,000원 ▼11,000 -5.05%)와LG전자(145,000원 ▼1,300 -0.89%)간 한치 양보 는 논쟁에 LG디스플레이가 전격 가세한다. 양대 그룹간 자존심을 건 혈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권영수LG디스플레이(7,370원 ▲30 +0.41%)사장은 오는 1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빌딩에서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자간담회와 시연회를 개최한다.
권 사장은 지난 연말 중국 베이징 신제품 발표회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간담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FPR 3D 디스플레이를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3D TV 기술 방식 논란이 가열되면서 핵심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당사자 입장에서 또 한차례의 간담회와 시연회를 통해 이를 직접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풀HD 구현 및 상하 시야각 등 삼성전자가 제기한 기술적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FPR 3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독자적인 편광안경 방식 3D 디스플레이로 이를 채용한 LG전자의 '시네마 3D TV'가 출시되면서 셔터안경 방식을 탑재한 3D TV 신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양사 최고 사업 임자간 뜨거운 독설전이 오갈 정도로 신경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권 사장은 FPR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면서 삼성전자측이 제시한 풀HD 구현 여부와 상하 시야각 문제 등 기술적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해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셔터안경식 3D TV와 비교 시연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도 8일 오후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김현석 전무가 자사의 3D TV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