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출하 급증.. IT부품업계 '활기'

갤럭시S2 출하 급증.. IT부품업계 '활기'

김병근 기자
2011.06.23 06:50

2분기 390만대 이어 3분기 1000만대 전망.. '성수기+글로벌 판매' 효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출하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정보기술(IT) 부품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는 4월 50만대, 5월 120만대에 이어 6월엔 약 22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는 7월 300만대, 8월 330만대, 9월 350만대 등 3분기에만 1000만대 안팎을 출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품업계에 이런 계획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이 분기에 1000만 대 가까이 출하되는 것은 처음이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출하량을 2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잡은 것은 3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데다 갤럭시S2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은 작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00만 대 정도가 팔렸는데 삼성전자가 S2의 경우 같은 기간 2600만 대 정도로 목표를 세웠다"며 "월 평균 200만 대가 넘는 수량이어서 작년 동기보다 부품 업황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S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2가 갤럭시S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S2 인기가 부품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2 출하가 많은 것은 실제 판매 대수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좋은 게 맞다"며 "부품도 S1보다 업그레이드돼 단가가 높아 잘 팔릴수록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2에는파트론(7,990원 ▲180 +2.3%)의 카메라모듈과 안테나,인터플렉스(12,400원 ▼70 -0.56%)연성회로기판(FPCB),인탑스(16,520원 ▲190 +1.16%)케이스,와이솔(6,520원 ▲90 +1.4%)소필터,이노칩(1,978원 ▲13 +0.66%)커먼모드필터(CMF) 등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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