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포스코센터 거쳐 동작동 현충원에 안장

고(故) 박태준포스코(347,500원 ▲6,500 +1.91%)명예회장의 장례위원회가 확대구성됐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고 싶다는 각계인사들의 부탁이 끊이지 않아서다.
유족 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6일 "당초 장례위원을 62명으로 구성했으나, 장례식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생전에 교분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300명 내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례위원회 고문은 당초 14명이었으나 고건, 김원기, 박관용, 이종상, 이한동, 노재봉, 조순 등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이 더해지며 21명으로 늘었다. 장례위원에도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회장, 최불암씨, 홍명보 감독 등이 더해지며 인원이 다소 늘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은 17일 평생을 바쳐 일궜던 포스코를 마지막으로 둘러본 후 현충원에 영면한다. 이날 발인식은 오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개신교 신자였던 고인과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개신교식 추모예배로 이뤄진다.
오전 7시 30분 예배가 끝나면 고인의 영구가 장례식장을 출발해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이동한다. 포스코센터에서 고인의 영정이 30여분간 순회하고 포스코 직원들의 조사가 낭독된다.
오전 8시 50분 포스코센터를 떠나 오전 9시 30분부터 장지인 동작동 현충원에서 영결식이 시작된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조정래 작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할 예정이다.
또 박준규 장례위원장의 추도사와 고인의 영상과 육성 청취, 가수 장사익의 조가, 헌화 등이 이어진다.
의장대의 조총과 묵념을 마지막으로 오전 11시 15분경 영결식장에서 안장묘지로 이동한다. 오후 12시 20분경 진혼곡 속에 영결식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한국산업의 위대한 지도자는 영원히 잠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