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우월한 유전자..모바일 수요견조

삼성 반도체, 우월한 유전자..모바일 수요견조

오동희 기자
2012.01.27 09:14

지난해 매출 2%, 영업이익 27% 감소 불구 우월한 실적....PC D램은 공급초과 예상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는 27일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매출이 직전해보다 2% 줄어든 36조 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조 3400억원으로 직전해보다 2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4분기 매출은 9조 1700억원, 영업이익은 2조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4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미진한 가운데 PC향 수요 약세는 지속된 반면 모바일·서버향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솔루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 메모리는 PC수요 둔화에 따른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었으나 프리미엄·모바일향 중심의 고객 수요에 차별화된 솔루션 역량으로 적극 대응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D램의 경우 미세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모바일·서버향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주력했으며 낸드플래시는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스마트폰·태블릿향 eMMC, 서버·노트PC향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등 고수익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요인과 세트업체 연말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AP와 이미지 센서 등 주력 제품 견조세는 지속됐다고 삼서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는 스마트 모바일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 공정전환과 시스템 LSI 생산능력(캐파) 확대 등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실적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모리의 경우 첨단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모바일/서버향 차별화 경쟁력 강화, eMMC와 SSD 등 솔루션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시스템 LSI는 적극적 투자를 통한 캐파 확대와 공정 전환 조기화를 적극 추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 주력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는 IT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D램은 PC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초과 지속이 예상되나 모바일향 반도체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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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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