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538,000원 ▲4,000 +0.75%)그룹 회장, 구광모 LG(94,800원 ▲1,000 +1.07%)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오늘(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경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이달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108,500원 ▼2,300 -2.08%)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구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인도와 베트남 일정을 모두 함께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다. LG전자도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인도 순방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538,000원 ▲4,000 +0.75%) 역시 인도 법인 상장을 통해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에 달하며 14억 인구의 대규모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과 가스 복합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