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법정관리인 이번주 선임…'코웨이 매각' 탄력받을듯

웅진 법정관리인 이번주 선임…'코웨이 매각' 탄력받을듯

임원식 MTN기자
2012.10.08 18:46

< 앵커멘트 >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인이 빠르면 모레쯤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요구하고 있는 웅진코웨이의 매각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과 열흘 전만 해도 그룹 회생에 의욕을 보였던 웅진.

[씽크] 신광수 / 웅진홀딩스 대표 (지난달 27일)

"(자회사들이 우량하기에) 자체적으로 충분히 사업을 운영하고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보고요. 최대한 투자자와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게 최선을.."

그러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홀딩스 대표직을 사임한 데 이어 법원 심리에서 제3자 관리인 선임에 동의하면서 사실상 윤 회장을 비롯한 웅진 관계자들은 이번 회생절차에서 배제된 상태입니다.

법원은 당장 이번 사태를 '패스트트랙' 즉 신속처리 사안으로 규정하고 빠르면 오는 10일 법정관리 개시와 관리인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회생절차가 "채무자인 웅진이 아닌 채권자가 주도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웅진 측 인사가 아닌 제3자 관리인이 선임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사태의 균형추가 채권단 쪽에 쏠리면서 중단됐던 웅진코웨이의 매각 또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채권단은 우선 코웨이의 매각대금을 지주회사인 홀딩스의 채권을 갚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회생계획안에 이같은 내용을 담겠다는 방침.

또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인가를 받는데 통상 1~2달이 걸리는 만큼 인가 이전에 코웨이를 서둘러 팔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부터 이번 웅진사태와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을 상대로 웅진 채권의 부실 경위와 주채권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했는지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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