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경쟁자 나왔다… "KT vs 부영"

프로야구 10구단, 경쟁자 나왔다… "KT vs 부영"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2.04 16:30

부영-전라북도 '제10구단' 창단 추진… 부영, 재계 30위 그룹

부영그룹이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가세해 KT와 경쟁한다.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영이 전라북도 전주와 군산,익산,완주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 다음 주 전라북도와 부영은 프로야구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어 "선수와 코치 선발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협의는 끝났다. 숙소 건립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협의 절차만 남은 상태다"고 말했다.

부영 그룹(회장 이중근)은 국내 재계 순위 30위(자산 규모 12조원)로 건설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당초 전라북도는 하림과 전북은행 등 3~4개의 향토기업 컨소시엄으로 프로야구 창단을 준비했다.

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구단 운영 능력 등이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구단주로 중소기업 컨소시엄 대신 대기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은 KT와 부영의 대결로 좁혀졌다. KT는 지난달 수원시를 연고로 해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의사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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